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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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 지적이면서 재밌어야 한다는 모순되어 보이는 요청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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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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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읽어본 미스터리 소설중 가장 뛰어난 작품중하나. 특히 클리셰 극복이 어려운 클로즈드서클물을 이렇게 끝까지 긴장감넘치고 신선하게 전개해나갈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요네자와호노부의 야경을 처음읽고 느낀 감정처럼 경악 그 자체였다. 새로운 천재작가의 탄생?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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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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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직전의 15초를 모티브로한 단편들의 모음. 창의적 혁신적과 괴기적 엽기적 그 어딘가에 있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패기를 잘 보여준다. 첫 에피소드는 아주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에피소드는 마치...작가 하고싶은거 다해봐 느낌.. 아스트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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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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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읽는 사신치바. 이사카 고타로 최고의 명작중 하나. 캐릭터의 독특함도 매력적이고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는 감동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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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야기
임경선 지음 / 토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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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이라는 거창하고 세련되며 다소 비인간적일것같은 공간에 담긴 이야기들이 지극히 소소하고 인간적이다. 매 단편마다 술술읽히는 재미가 있는데 어째 마무리들이 다 씁쓸하다. 등장인물들이 발딛고있는 현실이 씁쓸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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