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미스터 마플의 서재 (미스터마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09818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5 Sep 2026 05:48:2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미스터마플</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009818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미스터마플</description></image><item><author>미스터마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짜 스파이 소설 - [슬로 호시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527209</link><pubDate>Sun, 20 Sep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5272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233&TPaperId=175272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75/coveroff/k8121302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233&TPaperId=175272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로 호시스</a><br/>믹 헤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서평단 감상평<br/><br/>영화와 책을 통틀어 오랜만에 맛보는 '진짜' 스파이 소설. <br/><br/>작가느 '킹스맨' 같은 과장된 세련됨이나 스펙터클 없이 '스파이코스트' 같은 위트와 인간미도 배제한 채, 아니 심지어 우리가 스파이의 전형으로 인식하는 007의 잘 관리된 멋진 주인공도 등장시키지 않고 그저 음모와 배신, 살인과 기만만이 난무하는 차갑고 현실적인 스파이물을 써냈다.<br/><br/>영국 첩보기관 MI5에서 좌천된 요원들(슬로 호시스:느린말) 의 유배지 '슬라우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기에 기본적으로 세련됨과 은밀함, 신속함보단 지루함, 답답함, 무기력함이 작품 내에 진득하게 스며들어 있다.<br/><br/>때문에, 200여 페이지에 해당하는 1부의 빌드업은 독자입장에서는 다소 진도가 안나가는 편인데, 마치 스파이의 정체가 드러나듯이 2부에서는 이 좌천된 요원들의 비밀과 더불어 이야기 자체의 매력이 눈부시게 드러난다.<br/><br/>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액션, 스릴, 반전, 통쾌한 마무리 등 독자가 스파이물에서 기대하는 여러 재미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기에 일단 2부에 접어들면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며 상당히 만족스런 느낌으로 책을 덮을 수 있다. 1부에서 찌질하게 느껴지던 주인공들이 또 어떤 여정을 겪는지 시리즈로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 놀라운 변화는 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75/cover150/k8121302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87576</link></image></item><item><author>미스터마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굿바이 이사카월드를 바라며 - [굿바이, 재버워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364730</link><pubDate>Tue, 30 Jun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3647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64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off/k132130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647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바이, 재버워크</a><br/>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서평단<br/>작가데뷔 25년작이자 미스터리로 시작했지만 역시 '이사카 월드'의 다정하고 엉뚱함, 떠들썩함으로 끝나는 한바탕의 소동극. 이 작품을 편견없이 즐기려면 '골든 슬럼버'와 '사신치바'는 마음속에서 그만 놓아주어야 하지 않나 싶다.<br/><br/>이사카 고타로란 작가는 작품수도 많지만 '이사카 월드'라 불리는 스스로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또는 고집스럽게도 그 세계의 스펙트럼 안에서만 작품을 쓴다.(이는 '히가시노 월드'란 말이 있을까 상상해보면 느낌이 오겠다) 때문에 작품마다 폼의 차이는 있지만 신작을 읽으면 친숙함과 지겨움?의 그 어딘가에 작품이 놓여있다.<br/><br/>작가의 국내출간작을 다 읽은 올드팬으로서 느끼기에, 이사카 고타로는 '인간' 자체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이 사회 자체엔 비판적인듯 하다. 또한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 허무한 인생'에서 '카르페디엠'을 왔다갔다하는 다소 철학적이면서도 염세적이면서 엉뚱발랄한 조울증적?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br/><br/>나를 포함해 많은 독자들이 '골든 슬럼버'로 작가를 처음 접했겠지만 그 엔테테인먼트적 작품은 정말 작가의 작품 스펙트럼에서 이례적인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초기작 '오듀본의 기도' '러시라이프' '중력삐에로' '모던타임즈'에서 보이는 염세적 비관적인 신경질적 불안과 블랙코미디적 사회고발이 작가의 본 모습이 아닐까 의심되기도 한다.<br/><br/>작가는 초기에 '마왕' 등을 통해 일종의 '초인사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명랑한 갱' 시리즈 이후에는 그런 허무주의와 신경질?을 내려놓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농담하고 웃는 일류'의 모습으로 어찌보면 현실도피를 한다.<br/><br/>때문에 최근 몇년간 작가의 작품은 쓸데없어 보이는 농담과 희극적인 상황연출 등으로 인해 오히려 주제의식이 옅어지는 느낌이었으며, 중후반부는 서사의 힘을 잃고 철학적 메세지 전달에만 집중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재미를 놓친 의미랄까..<br/><br/>작가도 이를 인지했는지 '미스터리 작가로 인정받지 못한다는불안감'에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미스터리를 쓰기'위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때문인지 이 작품은 작가의 작품답지 않게 서늘한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br/><br/>하지만.. 역시 또 이사카 월드식 뭉개뭉개 솜사탕 전개다.<br/><br/>작가 스스로도 '결국 제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단 말씀이신가요?(웃음) 결국 저다운 소설이 되고 말았지만요'라 고 자백할만큼 또 어느정도는 비슷한 소설이 나오고 말았다.<br/><br/>하지만, 이 작품은 과거의 염세주의와 초인사상을 벗어나 '과학기술과 인간의 의지'를 기반으로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전한다. 때문에 중반부의 아쉬움은 있지만 후반의 과감한 엔터테인먼트적 전개를 바탕으로 최근의 작품들에 비해서는 훨씬 활기차고 명확한 느낌이 든다.<br/><br/>작가의 과거작과 명성을 기대할때 여전히 아쉬운건 사실이나 점점 과거의 추억에만 젖어가나 싶던 작가가 새롭게 용을쓴?! 작품을 만나 반가웠다. 다음작은 부디 그간의 틀을 깬, 이사카 월드마저 벗어난 새로움을 독자들에게 주길 기대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150/k132130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30746</link></image></item><item><author>미스터마플</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늘하고 섬뜩한 감성의 준수한 스릴러 -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359839</link><pubDate>Sun, 28 Jun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098184/173598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98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off/k34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98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a><br/>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서평단 <br/>마이클 코넬리의 '시인'이 생각나는 어둡고 서늘하면서 쫄깃한 수사극 포맷을 기본으로 '양들의 침묵'의 사이코패스 묘사, '테스카틀리포카'의 오컬트적 분위기까지 더해진 제법 잘 쓴 스릴러 소설.<br/><br/>현직 변호사가 14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소설이라는 사전정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법의학적 조사와 FBI의 수사과정을 다루는 한장한장 한줄한줄이 상당히 치밀한 자료조사와 전문성을 갖고 쓰여진 느낌이 든다.<br/><br/>다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정보도 많은데다 FBI 여성수사관의 시점과 교차로 진행되는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어두운 심리 상태가 치밀하게 묘사되기에 어떤 면에서든 쉽고 가볍게 읽히진 않는다.<br/><br/>범인이 생각보다 일찍 잡히고 이야기를 어찌 끌고나가지 싶은 시점에서 등장하는 sf적 오컬트적 놀라운 반전과 다소 통속적이긴 하지만 명작 스릴러들의 성공방정식을 충실히 구현해낸 구성적 완결성 덕에 스릴러에서 기대하는 재미는 120프로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었다.<br/><br/>다만, 14년의 기다림이 변화된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하지는 못했는지, 젊고 아름다우나 신경질적인 여자 수사관이 남성 중심적 사회의 유리천장을 뚫으려다 좌절하는 모습,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남성의 도움을 받는 결말과 잘생긴 근육질 보안관의 품에서 과거의 PTSD를 극복하고 새출발을 결심하는 모습 등은 다소 안타까웠다.<br/><br/>괜찮은 필력과 준수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고정된 성역할 관념으로 인해 매력적이어야 할 주인공 캐릭터가 보호받아야 할 젊은 여성 고구마로 변해버려 결말의 통쾌함까지 앗아간 뒷맛이 살짝 아쉬운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150/k34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04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