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의 서 -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을 보다
필 샴페인 지음, 조진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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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시의 서 > | 필 샴페인 지음 | 조진수 옮김 | 한빛미디어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생각이 문득 난다. 회사 직원 중 한명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소식을 전해들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채굴이란 것을 하면 디지털 코인인 준다는 것이었다. 처음 그 애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호기심 많은 누군가가 재미삼아 만든 개념으로 보였다. 그리고 과연 그 화페가 실제로 사용이나 될 수 있을까 햐는 의문도 많았다. 나도 그 재미에 참여해볼까 고민을 했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은 첫 사례가 소개되었고 다시 시간이 흘러서 비트코인 하나가 몇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에 이른 것 같다 .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즈음에는 코엑스에 있는 많은 매장이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비트코인이 거래의 목적보다는 투자의 목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 때 생각했던 개념과 큰 흐름이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여러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여러 사람과 주고 받은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아직 사토시 나카모토가 실제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어떤 그룹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존재와는 무관하게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은 현재의 IT 환경에 미친 파급효과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단순 가상화페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자본시장의 불합리성과 다양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 아주 천재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수학적, 소프트웨어적 개념을 적용했다. 그리고 그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험과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계속 배포되고 있다. 이 비트코인인 지금까지 그 유용성을 입증해 오고 있으며 금융 및 화페 산업, 전자 지불 시스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다. 중앙의 개입이 참여자들의 동의에 의한 온라인 화폐시스템이다. 그냥 생각하면 그게 가능할까 생각들지만 비트코인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보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암호학적 증명에 기반하여 거래 당사자가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자 결제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된다. 개념적으로는 P2P 분산 타임스탬프 서버를 이용하여 거래의 시간 순서에 대한 연산 증거를 생성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이중지불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된 개념들은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어려운 수학적인 용어나 개념도 많이 생략되어 있다.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한다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사상을 이해하고 개념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충분한 지침서 역할을 제공할만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쉽게 설명했다고하는 하지만 여전히 개념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기본 원리를 생각하면 개념적인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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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동유럽 편 - 개정증보판 유럽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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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도자기여행 > | 조용준 지음 | 도도

 

백화점 그릇 코너를 둘러보면 종종 화려한 유럽 도자기 그릇이 눈에 많이 띈다는 것을 느꼈다. 계속 도자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양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유럽산 도자기를 보고 굳이 수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은 이런 나의 선입관을 완전히 깨뜨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유럽 도자기가 동양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동양과는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가격을 확인해 봐도 생각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제목은 도자기여행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행기가 아니라 답사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유럽 여러 나라를 거치며 다양한 박물관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은 마치 내가 박물관에서 직접 보고 있는 듯한 현실감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다. 더불어 거쳐간 곳곳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후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소중한 길라잡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동양과 서양의 도기와 자기의 구분법이 약간 다르다. 중국에서 도기는 철 함유량이 3% 이상인 보통의 점토를 사용해 900도 내외의 온도에서 구운 것을 의미하고, 자기는 철 함유량이 3% 이하인 자초를 사용해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운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가소성이 높은 점토를 사용해 800~1000도의 온도에서 구은 것을 도기라 부르고, 불순물을 많이 함유한 점토에 유약을 바르지 않고 1200~1300도의 온도에서 구운 것을 석기, 고령토와 백돈자를 혼합한 재료로 약 1280도의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을 자기라 부른다.
- p.28 -

우리는 그냥 도자기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양과 서양도 제작 방식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삼 동양에서만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 내 자신의 생각이 너무 좁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유럽 여러 기술자들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도 느낄 수 있었고, 그 가치를 인정한 부유층 또는 왕족들이 많은 투자를 하여 현재의 기술적인 인정을 받게 될 수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유럽의 건축물들이 벽을 프레스코 벽화처럼 그림으로 장식하는 대신 타일을 사용한 것도 가깝게는 이베리아 반도의 아줄레주 영향이지만 그 뿌리는 페르시아와 동양 자기에 있다. 그렇게 타일은 유럽에서 하나의 문화양식이 되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타일을 예술적 오브제가 아닌, 욕실과 화장실, 부엌 일부분에 사용하는 건축 자재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몸을 씻는 일과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런 장소를 장식하는 타일에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는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미적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
- p.217 -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해보면 타일의 사용 방법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외국의 경우 건물 전체를 화려한 타일로 장식하거나 벽면 전체를 타일로 장식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외적인 몇몇 건물을 제외하며 어김없이 욕실이나 주방 일부에만 타일이 사용되고 있다.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고 건축 자재에 대한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건축물에 좀 더 다양한 자재를 사용하여 미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어보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다시 이해할 수 있는 책과 어렴풋이 알 고 있던 지식을 좀 더 확실히 알게 해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지식을 알려주는 책의 범주에 속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지식도 방대한 양과 함께 역사적인 사실까지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유럽 도자기 여행책인 북유럽과 서유럽 편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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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세트 - 전2권 - 부의 흐름을 짚어내는 빠숑의 입지분석 바이블
김학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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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 | 김학렬 지음 | 한빛비즈

 

솔직히 말하면 나는 부동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만큼 관심은 없지만 각종 뉴스나 기사를 통해 언급되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소식은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작년말부터 지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 단속 관련한 정책들, 그리고 최근 LH 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등은 더더욱 세간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같다.

 

가끔 재개발되거나 신도시 발표되는 것을 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소식을 미리 알고 사전에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 재개발이나 신도시와 무관하게 오르는 부동산을 기가 막히게 알아 차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종종 연예인 중에서도 건물을 가지고 많은 시세차익을 남긴 사람을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접하고 있다.

 

주택을 구할 때는 반드시 가격이 오를 주택을 매수하고 매도할 때는 가급적 차익을 얻어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다. 나도 무주택으로 20여년을 살다가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를 분양받아 살고 있다. 부동산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나도 아파트 청약할 떄 이 아파트가 향후에 얼마나 오를 것인지가 결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었다. 내가 살집을 고르는 것이지만 향후 기대되는 이익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우리가 부동산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단순히 땅값과 건축비뿐만 아니라 그 부동산이 위치하고 있는 입지의 장점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구입하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장 훌륭한 투자는 부동산과 입지의 미래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선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권은 서울의 입지 분석이고 다른 한권은 수도권의 입지 분석이다. 서울 내의 각 권역에 대한 분석, 그리고 경기도 내 여러 도시의 입지 분석도 유용하지만 중간 중간 설명되는 <빠숑의 부동산 칼럼>은 눈여겨 읽어볼 만한 것 같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부동산 문외한인 나로서는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격이 비싼 부동산을 찾아다니거나 누군가에게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보기에 누구나 살고 싶어 할 부동산을 생각해 보고 발견하고 그곳을 자신의 부의 지도로 표시하는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본 부동산이 아니라 내가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환경을 갖추었거나 갖출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이 그러한 안목을 키우는데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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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제이콥 M. 애펠 지음, 김정아 옮김,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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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제이콥 M. 애펠 지음 | 김정아 옮김 |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그 중에서 윤리적인 면이 강하게 존재하는 직업이 의료 관련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의사는 그중에서도 인간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윤리적인 면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생명 윤리 관점에서 보면 복잡한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과연 그런 상황에 마주했을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가장 일반적인 생명 윤리 딜레마는 특수성이나 보편성이냐의 문제일 것이다. 당장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성 질환자를 치료할 것이냐 치료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한 환자를 치료할 것이냐의 문제같은 경우이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어떤 답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특정한 누군가가 그런 판단을 내리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다. 실제 당신이 의사이고 이러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가?

 


마이클 샌델 교수의 < 정의란 무엇인가 >에 언급된 트롤리 딜레마와 유사한 상황이다. 이러한 종류의 사고 실험에서는 정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다고 언급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 생길수 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쩔수없이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본인의 제대로 된 가치관과 견해를 바탕으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두 집단이 의견이 수렴되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결정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딜레마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결국에는 인문학적인 사고가 답을 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79개의 사례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기 어렵다. 아마도 책을 읽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고, 서로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질문들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과 윤리적인 관점, 그리고 보편적인 인문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그 상황에 가장 합당한 결론은 내리는 판단 기준은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개개인마다 다른 판단 기준을 가지겠지만 그 서로 다른 판단기준마저도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각각의 사례에 대해 본인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 견해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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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한빛비즈 교양툰 8
압듈라 지음,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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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 | 압듈라 글, 그림 |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의학쪽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 해부학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통해 각자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 장기나 호르몬 등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의학적인 지식이라기 보다는 그게 뭔지 정도로).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역사적인 사실로서 의학자 이름 정도 또는 백신을 발명한 사람 정도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것 같다.

 

만약 일반인이 해부학에 대한 책을 본다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대다수는 분명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내용도 어렵고 대부분이 전문 용어이기 때문에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해부학 만화>는 그 선입견을 완전히 깨주는 책인 것 같다. 일단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친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또한 하나하나 그림을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더라도 마치 이해가 된 것처럼 착각에 빠져든다(좋은 의미이다). 물론 책을 다 읽은 후에도 해부학에 대해 제대로 알 수는 없을 것이다(어찌보면 너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우리 몸의 비밀과 우리 몸을 구성하는 구성 요소에 대한 이름을 한번 불러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해부학 단어는 '햄스트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운동 선수들 부상 중에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이 햄스트링 부상이다. 햄스트링의 유래는, 게르만어에서 유래했고 허벅지살(ham)과 끈(string)을 합친 허벅지살의 끈이라는 단어이다. 처음에는 일부 허벅지 근육의 힘줄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허벅지 근육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말이 된 것이다.

 

예전같으면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자료를 구하기도 어렵지만 어려운 용어로 인해 시도조차 하기 힘든 상황에 마주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책들중 어려운 분야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 종종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도 제법 눈에 띄는 것 같다. 물론 만화라는 형식을 취한다고 해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저자가 그만큼 눈높이를 일반 대중에 맞쳐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일단 대중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를 재미있게 읽어보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느낌으로 그 분야을 조금은 이해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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