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70%이상이 한자어다보니
책을 읽을때에도,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한자어의 사용이 빈번한데요~
특히 초등3학년이 되니....
국어, 수학 외에도 사회, 과학이라는 과목도 늘어나고
교과서 속의 어려운 한자어들도 많아져서
한자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요!
한자어들도 족집게처럼 콕콕 찝어서 알려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요?
파란자전거 출판사에서
교과서 속 한자 뜻을 콕콕 짚어 알려주는 <초등 한자력 사전>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요~
초등교과서, 즉 과학, 사회, 수학, 국어에 나오는 한자어들을
초등3학년 1학기부터 6학년 2학기까지
구분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
먼저 살펴볼까요^^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다니는 관계로 전과를 살펴봤어요.
초등 3학년 1학기 수학 2단원에 나오는 평면도형 단원이랍니다.
선분, 반직선, 직선, 직각 등등
아이들이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선분, 반직선, 직선, 각 등의 용어들은 모두 한자어에서 비롯한
거랍니다.
교과서 속에서는 한자어를 풀이한
"직선 :: 선분을 양쪽으로 끝없이 늘인 곧은 선"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면,
초등한자력사전에는 직선(直 곧을 직, 線 선 선) :: 양쪽으로 끝없이 곧게 이어진 선
이라고
한자어의 풀이와 함께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선분, 직선 이 두 용어를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데
한자어의 바른 표현을 알고 수학용어들을 접한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용어의 정의도 쉽게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다음은 "과학" 인데요.
물체, 물질~
비슷하기도 하면서 서로 다른 뜻을 지닌 용어들이죠.
이 두 단어를 쉽게 익히게 하기 위해 물질의 ㅈ과 재료의 ㅈ이 같으니 "물질은
재료"다
라고 이렇게 외우라고 하기도 하던데요~
물체와 물질도 한자어를 바르게 알고 공부를 하면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용어들이랍니다.
물체 (物 만물 물, 體 모양 체)
물질 (物 만물 물, 質 바탕 질, 성질 질)
두가지의 한자어만 비교해봐도
물체는 모양이 있는 물건이고,
물질은 물체의 바탕(성질을 이루는 것)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네요.
어려운 용어 때문에 요즘은 사포자도 생긴다고 하는데....
"사회" 과목의 용어들도 알아볼께요~
초등3학년 사회에서는 지도 이야기, 고장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자어들이 교과서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지명 이야기도 많이 나오구요~
사회 단원은 한자어들을 많이 알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특히 한국사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병인양요, 척화비, 부농 등등 한자어들이 많아
단어들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초등 한자력 사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자어들의 뜻을 쉽게 알려주는 역할도 하는 반면,
연관된 용어들을 모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은
<톺아보고 모아 읽기> 코너가 있어서
원리와 유래, 한자의 활둉등을 설명해줘서 개념을 더 쉽게 익힐 수
있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배수, 약수, 전개도 등등.....
이런 용어들때문에 문제읽기조차 시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가볍게 읽고 넘어가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가 잘 될 것 같아요.
이건 부록으로 들어있는
<교과서 한자용어 총정리>편의 워크북 개념인데요~
이렇게 빨간 필름이 들어있답니다.
필름의 용도는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