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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불꽃의 불꽃 튀는 성인식 - 성(性) 상식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 뻗쳐서 쓴
김불꽃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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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교육 도서는 처음이다.
표지에 붙여진 카피도 대박이다.
“성상식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 뻗쳐서 쓴” #김불꽃의불꽃튀는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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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를 보면 저자가 영말 열 뻗쳐서 쓴 감정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컨셉인진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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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나도 잘 몰랐던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는 올바른 성 개념을 심어주어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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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의 좋은 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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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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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장기다.
네 몸 속에 있으면 너의 육신을 구성하는 기능 기관 중 하나인 십이지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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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은 아릅답지 않다.
십이지장은 성스럽지 않다.
십이지장은 신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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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그저 성일 뿐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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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신체의 일부이자 남녀를 구분짓는 육체적 특징일 뿐,
그 어떤 의미부여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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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과 사랑은 네 세포 덩어리와 호르몬 덩어리가 시키는 거지.
네 육체적 특징이 시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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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성은 깨끗한 것도 더러운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것도 추한 것도 아니며,
성스러운 것도 불경스러운 것도 아니고,
고귀한 것도 천박한 것도 아니며,
순결한 것도 불결한 것도 아니고.
우뤌한 것도 하찮은 것도 아니며,
그 자체로 보수적이지도 개방적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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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첨단의 시대를 걷고 충분히 개개인의 특성으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개성에 살고 개성에 죽는 21세기 호모스마트인들인 성으로 사람을 나누고 가르며 구분 짓고
틀에 옭아매고, 그런 짓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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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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