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가 쿵 - 반대되는 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2단계 7
강효미 지음, 류주영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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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가 되면 아이들의 언어는 스폰지처럼 변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말을 잘할 수 있을까? 표현력을 더욱더 키워줄 순 없을까?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한글동화를 통해서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좋은책키즈에서 새롭게 출간된 [ 홈런한글동화 ] 시리즈 중에 2단계 7권 _ 반대되는 말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홈런 한글 동화는?

엄마, 아빠와 함께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할 수 있는 동화 그림책입니다.

 

 

아빠랑 하윤이랑 놀이터에 갔어요.

두 손을 꼭 잡고 아빠랑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군요.

먼저, 구름사다리가 보입니다.

아빠는 키가 커서 구름사다리에 바로 매달릴 수 있어요.

하지만, 하윤이는 콩콩 뛰어도 닿지 않습니다.

 

아빠는 키가 크다

하윤이는 키가 작다

 

여기서 크다, 작다의 반대말이 등장합니다.

 

 

아빠와 함께 시소를 타네요. 이 책의 제목이네요. 시소가 쿵~

하윤이는 가벼워서 올라가고, 아빠는 무거워서 내려갑니다.

 

하윤이는 가볍다

아빠는 무겁다

 

[따라해요] 팁을 자세히 읽어보면

동화책을 읽어줄 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화살표를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올라가다 / 내려가다를 큰 소리로 읽어보세요!

 

 

 

 

하윤이가 화가 났네요.

키가 작아서 구름사다리도 타지 못하고, 술래잡기에도 금방 잡혔거든요.

아빠랑 달라도 너무 달라요.

아빠는 키가 크고, 하윤이는 키가 작고.

아빠는 다리가 길고, 하윤이는 다리가 짧고.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크다.

작다. 길다. 짧다. 크기와 길이 개념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하윤이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아이에게 반대말 개념을 하나씩 알려줄 수 있습니다.

 

 

 

놀다보니 배가 고파옵니다. 간식 먹을 시간이네요.

우유도 큰 우유, 작은 우유, 과자도 큰 과자, 작은 과자, 사과도 큰 사과, 작은 사과로 대비되어 있습니다.

 

크다 / 작다

 

우유, 과자, 사과 그림도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워요.

놀이터에서 놀다가 간식시간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탁월합니다.

 

 

 

 

반대대는 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보니 참 쉽죠?

가볍다, 무겁다 / 크다, 작다 / 길다, 짧다

 

계속 반복하다보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 가능해집니다.

홈런 한글동화는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단계별로 10권의 책들이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면 한글에 대한 표현력도 쑥쑥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4~5세 추천 한글 동화책 [ 시소가 쿵 ] 이었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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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좋아 웅진 당신의 그림책 3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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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좋아』라는 그림책 제목과 할머니가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을 해 봤습니다. 할머니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까? 미끄럼틀을 타고 계시는 할머니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딸깍, 아파트에 불은 꺼지고

여기서 세상 다 보인다.

여 다 있는데, 뭣 하러 밖에를 나가..

아파트 창문 밖으로 세상을 구경하시는 할머니의 뒷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이어 할머니가 사물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나옵니다. 밤새 잘 잤어? 춥지는 않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끓이면서 커피포트에게 말합니다. 얘가 또 왜 이래. 너 끓이고 있는거 맞지?하면서 찻잎을 우러내며 그리운 향이 나는 차를 마십니다. 우리가 바람 좋던 그 집에서처럼 진선이를 찾습니다. 진선이는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빨래를 널며

할머니는 아기 손 같은 빨래를 넙니다. 민철이에게도 말을 붙이네요. 아이고, 우리 민철이 지 손등처럼 뽀얗게도 빨아 놨네. 늙어 겉으로는 쭈글쭈를해져도 속으로는 점점 매끈하고 싶었지-하면서 할머니의 속 마음도 털어놓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에서도, 빨래에서도, 바닥을 닦으면서도 할머니는 이야기 하는 걸 빼놓지 않습니다. 어쩐지, 할머니가 혼자 계신 것에 마음이 아파오네요. 할머니 가족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요? 혼자서 밥을 지어 먹는 그 모습도 짠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아이고, 딱 좋네. 여기가 딱 좋아.

외로운 할머니는 계석 씨에게 전화를 겁니다. 징하게도 무뚝뚝한 계석씨. 뭔 소리라도 해 봐요라며 이야기를 걸어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긴, 암말 안 해도 거기 있는 거 내 다 알지. 내 옆에 있는 거 다 알지.. 할머니의 혼잣말이 계석씨가 남편이고, 아무리 걸어도 받지 않는 걸 보니 하늘나라에 계시다는 걸 암시 해 줍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책을 베개삼아 모로 누우며 이야기 합니다. 아이고, 딱 좋네. 여기가 딱 좋아. 지금이 딱 좋다고..

할머니! 할머니!!

땀을 흘리고 주무시던 할머니가 어쩐지 일어나질 않습니다. 고애순 씨! 고애순 씨! 할머니의 이름이 고애순이라는 걸 알게 되네요. 할머니도 할아버지를 따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고애순씨는 다시 세상에 와서 남아 있는 물건들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나왔습니다. 밖에 나오니 경철 씨, 지숙 씨, 시훈 총각이 나와 있네요. 서로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따뜻한 햇살 아래 시간을 보냅니다. 하늘을 보며 할머니는 이렇게 아름다운 파랑이 있었나! 감탄을 합니다.

봄날에 읽기 좋은 그림책

『지금이 딱 좋아』 그림책 속 고애순 할머니의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아름다운 봄날처럼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할머니가 집에 있는 물건들에게 말을 걸며 얼마나 외로움을 느끼셨을까, 물건들이 서로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할머니가 잠드셨을 때 이야기하는 대화를 들으며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는 혼자가 아니셨던 겁니다. 충분히 사랑받는 고애순 씨였습니다. 지금이 딱 좋다며 책을 베개 삼아 모로 눕는 그 모습이 아릿아릿합니다. 할머니의 봄날이 아련하게 그려지는 『지금의 딱 좋아』 몽글몽글 피어나는 그림도 아름답고 이야기도 따뜻해서 아이들과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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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오늘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
황의봉 지음 / 해요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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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모슬포, 머체왓, 용눈이. 노꼬메, 다랑쉬.

제주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고유 지명 이름입니다.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는 제주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제주살이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종달리에서 살면서, 용눈이 오름을 오르며 설렁설렁 산책하고 싶습니다. 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언제나 아름답지요. 저 또한 언젠간 제주에서 사는 모습을 꿈꿔봅니다.


제주로 이주한 기자의 이야기

지금 당장 제주에 살 수는 없으니 제주에 먼저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리만족을 해 봅니다. [ 제주는 오들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 ]은 31년간의 기자 생활을 한 황의봉의 제주 이야기입니다. 2018년 봄 제주도로 이주하여 현재는 애월읍의 생태마을에서 거주 중이라고 하네요. 제주살이의 즐거움과 함께 제주의 아픈 역사에 대한 언급도 빼 놓지 않습니다. 언론에 몸담고 있었던 직업 정신이 책 여기저기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제주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름다운 제주_머체왓 숲길

제주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자 핫 플레이스가 된 곳들은 사람들이 많아 찾기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매력을 지닌 제주에서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게 됩니다. 머체왓도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머체왓 숲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동백나무, 편백나무, 조록나무,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트를 마십니다. 숲길 또한 인공적으로 만든 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이라도 하니 다음 번에 꼭 머체왓 숲길을 들러야겠습니다. 이곳은 공효진이 캠핑카를 타고 와서 바퀴 달린 집이라는 프로그램을 찍었다고 하는데 저자 또한 연예인들이 왔다 가거나 촬영지가 되어 버리면 금방 그 매력을 잃고 상업화되어 가는 제주를 아쉬워합니다.


제주의 아픔과 슬픔_제주 4.3 평화기념관

올해 한강 소설을 읽고,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다녀오면서 다크 투어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도 시간이 되면 꼭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이 책에도 제주 4.3사건과 관련해서 제주의 뼈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전투기를 숨겨 놓던 격납고로 지금은 국방부 소유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이루어졌던 곳, 아무 이유 없이 사상 검증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했던 시간들. 지금은 진상규명과 배상이 이루어지게 되었지만 뼈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제주를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가슴에 품고 떠나라는 정호승 시인의 추천사처럼 제주도를 오늘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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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의 다이어리
리처드 폴 에번스 지음, 이현숙 옮김 / 씨큐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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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노엘의 다이어리. 소설로 먼저 만나봅니다. 돌아가신 엄마의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다이어리. 제이콥은 다이어리를 읽게 됩니다. 다이어리를 쓴 노엘, 다이어리 속 그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 소설 [ 노엘의 다이어리 ] 이야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이콥. 남들이 보기에 부와 명성을 이룬 성공한 삶이지만 이면에 그의 가정사는 상당히 복잡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거리를 두고 지냈던 어머니,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 그렇게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해받습니다. 모든 유산을 제이콥에게 물려주고 돌아가신 겁니다.

제이콥은 어머니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세상에나!! 어머니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쓰레기 하나까지 갖고 있던 호더(hoader: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 쓰레기까지 모아둠)였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꾸 제이콥의 꿈에 등장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물건을 치우다가 다이어리 한 권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또한 그 집에 찾아온 젊은 여자 레이첼과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알고보니 제이콥의 어머니 집에 노엘이라는 여자가 함께 살았는데, 노엘은 임신했던 상황이었고 제이콥은 노엘을 엄마처럼 따르면서 지냈습니다. 노엘이 뱃속에 품었던 딸 아이가 바로 레이첼인 것이지요. 다이어리 속에 등장하는 노엘은 제이콥에게 한없이 따뜻합니다. 제이콥의 진짜 엄마가 줄 수 없는 사랑을 노엘이 듬뿍 주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웠다. 아버지를 만나러 오면서 내가 무엇을 기대했는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분명 이건 아니었다. 어쩌면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버지가 자신의 행동을 애써 포장하려들 때 아버지를 향한 나의 증오와 분노에 대해 정당성이 부여될 줄 알았을 거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겸손하고 자기 비하적이었다. 속담에도 나오는 그 유명한 희생양이라고 해야 하나

223쪽 중에서

그때 신께서 진실을 알려주셨대. 엄마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잘못된 사람은 나라고. 그래서 이제 죄책감에서 벗어나 지금은 내 영혼을 걱정하고 계신대. 엄마는 내가 씹다 뱉은 껌 조각이라 아무도 날 원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어. 나는 엄마가 내 영혼 걱정은 그만하고 나에 대해 좀 더 많이 걱정해주면 좋겠어. 아니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척하는 아기에 대해서 걱정해주거나. 차라리 그 편지를 열지 말걸. 아예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럼 내가 그토록 많은 문제의 원인이 될 일도 없었을텐데.

205쪽 중에서

제이콥과 레이첼의 만남은 운명처럼 다가옵니다. 둘의 공통점은 엄마, 아빠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마치 출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처럼 느껴집니다. 다이어리 속 주인공 노엘을 찾는 동안 제이콥 역시 엄마에 대한 원망을 정리하고 용서하고 화해합니다. 노엘을 만나려고 애썼던 이유도 레이첼이라는 여자와의 운명같은 만남과 노엘에 대한 고마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소설 속 스토리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제이콥과 레이첼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해줍니다. 따뜻한 봄날, 마음 속 한 구석이 차가운 당신에게 따뜻한 소설, 노엘의 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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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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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행동은 별개의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여

더 이상 손해 보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란 자신의 본질이며 당신이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바꾸지 않고 지키기 위해

말과 행동을 바꿔 상대에게 보이세요

18쪽 중에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이기 싫고, 거절 할 때는 정확하게 거절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는 마음과 행동이 따로 이루어질 때가 많아 늘 고민이 됩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는 나를 휘두르고, 가스라이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힘든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여 더 이상 손해보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봅니다.

리텍콘텐츠에서 출간된 [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는 정신적 학대를 일삼는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직장 내 괴롭힘 대책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Joe가 지은 책입니다. 자신이 겪은 정신적 학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정신적 학대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에 현혹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는 것,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좋은 관계는 적당한 거리감 유지가 관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리적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물리적 거리 뿐 아니라 적당한 심리적 거리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남들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과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에게 마음을 읽혀 휘둘리는 것이지요. 안물안궁이라는 말이 있지요. 궁금하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하게 되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합니다.

Method 1_누구도 파고들 수 없는 베이스를 만들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침묵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침묵을 견디지 못해 애써 아무말이나 해버린 경험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는 휘둘리기 쉬운 사람의 특징 중 하나로 비친화적인 상황을 억지로 극복하려고 하고 필요 이상으로 상대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이제는 침묵을 즐기십시오. 침묵에 더 무책임해지십시오.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태도라는 점입니다.

Method 2_미움받지 않는 거절쟁이가 되기

이 책에서는 미움받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사양하겠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요. 라는 말을 할 때에는 짧고 강렬하게 큰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친절하게 말하되, 목소리만 크게 하면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이 잡혀 상대가 아무말도 못하게 됩니다. 애초부터 가능한 일만 맡는 것, 짧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 멍한 표정을 짓지하고 빠르게 대답하는 것을 계속 시뮬레이션하며 몸에 익힙니다. 그러다보면 미움받지 않는 거절쟁이가 될 수 있습니다.

Method 3_보이지 않는 무게감 갖기

카톡 메시지를 보낼 때에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대신에 [ 감사합니다! ]라고 보내면 친절함을 아주 약간만 더했을 뿐인데 효과가 좋습니다. 메시지를 보낼 때 절대로 피해야 할 것은 감정을 드러내며 [감사합니다~~~~!!] 라고 보내는 사례입니다. 감정이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합니다.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언제나 무난한 감정으로 답하는 것입니다.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 지키기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면 안됩니다. 당신의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 그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팁을 보면서 하나씩 삶에 적용하다보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지요.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어떻게 휘둘리지 않을까, 휘둘리지 않는 신념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미움받지 않고 거리두는 43가지의 인간관계 기술을 통해 무게감과 친절함의 균형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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