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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는 책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8월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언가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2022년의 하반기는 더욱더 잘 해보자고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 [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손힘찬은 신간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서 빛나고 있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담담하게 말합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라고, 모두 힘드니 지금, 여기를 함께 살아내자고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합니다.
나의 마음이든, 내가 머무는 곳이든
삶이든, 사람이든, 사랑이든.
주기적으로 말끔히 치우고 정리하지 않으면
알게 모르게 쌓여온 먼지와 문제들,
엉켜있는 생각들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공간과 상황을 깨끗이 정리하고,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된다.
지금 좀 어지럽혀 있을 뿐이다.
무엇도 잘못된 것은 없다.
우린 언제든 보란 듯이 다시 시작하면 된다.
- 40쪽
저자 손힘찬은 오가타 마리토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정체성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떠오름 출판사의 사장으로 일하며 뉴 미디어 콘텐츠 디렉터 1호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는 여러가지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글로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살면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 힘듦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저자 손힘찬은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을 때 별이 빛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별이 나를 위해서 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을 바꿔서 저 별은 모두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생각해보는 것, 밤하늘에 나의 자신감, 자존감이 반짝인다고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남들은 다 가졌는데 나만 없다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힘들어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비교 의식이 빠져 있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요. 끊임없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분노하고 살아갑니다.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험담하고, 비판하고, 시원해합니다. 그러면 진짜 행복해지는 걸까요?
감사하며, 사랑하며
표현하며 살자.
부정적인 말, 상처주는 말
하면서 살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125쪽
감사하며, 사랑하며 표현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아깝습니다. 우리가 내뱉는 부정적인 말, 상처주는 말들을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랑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에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며, 내 마음이 괴로워지고, 그렇게 살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에서 주목 할 만한 구절은 내려놓음이 주는 행복,입니다. 내려놓고 포기할수록 되려 마음이 편해지는 인생의 세 가지 문제를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바로 첫째, 이미 끝난 인연, 둘째, 내 손을 떠난 고민, 셋째, 미래에 대한 부담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 내려놓는 연습을 통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을 읽었으니 이제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번 아웃으로 인해 힘든 당신에게 <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