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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
늘 똑같은 생활을 바꾸고 싶은 사람?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는 사람?
나나나나나나.
제목부터 획기적인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를 읽으며 생각했다. 어쩌면 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만 하고 있지? 나가쿠라 겐타 작가의 주장은 아주 간단하다.
“이동해서 환경을 바꾸기만 해도
행동이 바뀌고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던
소극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만히 있는자 유죄. 작가는 이동이라는 두 글자를 계속해서 강조한다. 일단, 환경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감정이 바뀐다는 것. 감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침몰하고 있는 일본에서 하루 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는 계시처럼 느껴지는 책이랄까. 저자 나카쿠라 겐타도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이동을 결심한다. 하와이 호놀룰루,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족 전체가 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 환경이 그에게 주는 새로운 자극들에 대해서 필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말한다.
누계 1,100만부 베스트셀러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자유로운 영혼임에 틀림없다. 그저 환경을 변화시켜 이동했을 뿐인데 그동안 벌었던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을 들려준다고 하니, 솔깃하다. 한 마디로 말하면, 지금 멍하니 있는 당신,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치지 말라는 거다. 구체적인 플랜 30가지가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 와 닿는 부분을 공유한다.
✔️플랜10 > 연 4회는 해외로, 연 4회는 국내로
조언은 매우 간단하다. 이동 체질이 완성될 때까지 강제력이 필요하다. 최소 1년에 4번은 해외에 나가도록 설정하는 일. 올해만 3번 다녀온 나(발리, 싱가포르, 유럽)에게 국내 여행을 다녀오라고 추천하는 듯 했다. 국내의 경우에는 당일치기를 추천하며 이동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일단 이동하다보면 이동에 익숙해진다고 말한다. 나에게는 이동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플랜25 > 나라에 기대지 않고 살아가려는 의식을 가진다
플랜26 > 고민하지 않는다, 망설이지 않는다
플랜29 >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플랜30 >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한다
나라에 기대지 말고 살아가라. 고민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라.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기. 담담하게 꾸준히 하는 힘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같은 시간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계속 이어가는 것. 두근두근이 아니라 차근차근 하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 닿았다. 그렇게 하루 하루 쌓이다보면 일이 잘 풀리게 마련이라고 한다. 하나라도 좋으니 지금 당장 실행해보자.
우리는 환경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그리고 어느 환경에 한번 발을 들이면 캐릭터가 설정되고 인생이 정해진다.
-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140쪽 중에서 -
이동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지금 있는 자리에 만족하며 산다. 자기 합리화도 한다. 고인물은 썩는다는 옛말에 따라 이동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기도 먹어 본 자가 맛을 알고 이동도 해 본 사람이 이동의 맛을 안다. ‘일상이 감각을 마비시킨다’라고 말한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처럼 하루 빨리 마비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동을 하면 좋은 점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다양한 사람들, 직업군,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
뒤숭숭한 12월이 다가온다. 인사이동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예측할 수 없는 이동이 다가오는 시기이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근심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이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체질로 만들어 나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들어가라. 당신의 인생은 멋지게 바뀔 것이다. 이동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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