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종착역 살인사건

종착역 살인사건 -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ㅣ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2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3년 10월

우연히 읽게 되었지만 의외로 재밌게 봤다. 약간 무리하게 엮으려는 설정이 자칫 과하게 보일 수 있지만, 종착역과 출발역의 상반된 모습을 지닌 우에노 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마지막 반전 역시 별거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에 든 작품.

[100자평] 사악한 늑대

사악한 늑대 ㅣ 스토리콜렉터 16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3년 6월

관계없는 듯, 순진한 듯 보이는 인물의 정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 썩은 늑대가 나타난다. 아일 가지고 장난질 하는 썩은 늑대들의 모습은 역겹기 짝이 없다. 다소 무거운 소재로 그녀의 필력을 보여주었다.

[100자평] 바람을 뿌리는 자

바람을 뿌리는 자 ㅣ 스토리콜렉터 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넬레다운 소설. 역시나 인물들이 참 많다는.. 두 세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가면서 마지막에 하나로 뭉쳐지며 범인이 밝혀지는 구성. 짜릿한 반전도 스릴도 없지만 인물 하나하나의 감정과 심리상태를 묘사하는데 얼마나 중점을 뒀는지 느껴진다.

[100자평] 스크립트

스크립트 ㅣ 스토리콜렉터 15
아르노 슈트로벨 지음, 박계수 옮김 / 북로드 / 2013년 2월

이유없는 살인만 계속될 뿐.. 잔혹함은 최고지만 스토리는 허접하다.

[100자평] 상어의 도시 2

상어의 도시 2 ㅣ 스토리콜렉터 2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로드 / 2014년 7월

백설공주보다 재밌었다. 그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타우누스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종종 이런 다른 장르의 소설을 출간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