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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시나르(Fascinar)
서정윤 / 나인 / 2023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서졍윤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제목의 뜻이 뭘까 검색해봤더니 '매혹시키다' 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네요.
책을 다 읽고 보니 피아노 치던 여주의 모습이 남주를 매혹하는 듯한 상상이 되네요.
피아니스트로 유학중이던 여주는 아버지 회사가 부도가 나고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갑작스럽게 사회에 던져졌네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밤에는 연주자로 바에서 일하며 바쁜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남주와 마주치고 그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러다 그와 하룻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후 가르치는 학생의 오빠로 재회를 하게 되죠.
서정윤 자각님 특유의 두 주인공의 절절한 감정, 특히 남주가 여주에게 빠져들어가고 절실하게 되는 그 모습을 잘 표현하셔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에필로그가 있긴 했지만, 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외전이 기다려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