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행복한 길고양이 2
종이우산 글.사진 / 북폴리오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행복한 길고양이 2. 길고양이 세상과 소통하다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

 

 

도둑고양이라니, 말도 안 돼요

그런 슬픈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 주세요

훔친 건 사람들의 마음뿐인걸요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  교통 수단이 아닌 두 발로 거리를 걷는 짧은 시간에 종종 마주치게 되는
길고양이들, 그마만큼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동물입니다. 때로는 무신경하게 지나치고 ,

두눈을 번뜻일때면 무서워 하기도 하며, 가끔은 배고프겠구나  춥겠구나 불쌍하구나

하지만 그럼에도 이쁘다라는 생각은 미쳐 못했었지요.

 

헌데 한권의 책을 만나면서 길고양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길고양이의 매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뻤었나요. !

이렇게 재롱장이들이었나요. !

주인만 있다면 아주 귀여운 동반자가 되었을 길고양이들과

그 친구들을 가진 작가의 눈과 마음으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었을 듯 합니다...

 

 

 


 

 

곤히 잠든 고양이의 모습을 보노라면 나는 늘 마음이 푸근해진다.

적어도 고양이가 안심하고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별달리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들기 때문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아가 하나 아가 둘

둘 다 온 세상이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 종이 우산

 

 

 

하루 한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숙명과도 같은 삶을 산다고는

할 수 없었던 너무나 이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가득한 사진들 ~

거기에 고양이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올곳이 표현하고 있던

저자의 수필과도 같은 이야기가 합해져

너무나 괜찮은 책으로 완성되었다,

 

 



 

 

 

동국대 반야 , 북아현동 오렌지 고양이와 그 가족들

삼청동의 삼색이를 찾으러 길을 나서고 싶어진다.

말랑말랑한 캔 하나만 있으면 나 조차도 반겨주지 않을까 ?

 

다른 동네에서 놀다온 수염이를 혼내 듯

눈한번 흘겨주고는 재롱 한판 보여주지 않을까?

 

 

그들의 모습에서 우린 사랑을 만나지 싶다.

그들에게서 우린 인간다운 마음을

찾아가지 싶다.....

 

 

 

 

 

 

도둑고양이가 유기견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지 오래 

조금일때는 무신경했다가도 문제시 될만큼 많아질때면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기 마련이다.

쓰레기를 마음대로 내놓지 못한다든가, 혹시나 밤길에 툭 튀어나와 놀래킬때면 ~

외마다 비명으로 눈을 흘리게도 된다.

 

무방비상태로 갑자기 봉변을 당했던 울 큰 딸은 그후로부터는 거리에서

길고양이라도 마주칠까 경계심을 풀지 못하는 것 처럼 말이다....

 


 

 

 

헌데 이 책을 만나면서 그렇게 굳게 닫혔던 마음에 빗장이 풀렸다.

이렇게 아름다운  고양이로 가득했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었겠는가..

게다가 또한 고양이 사진과 함께하는 글들이 너무 좋다...

 

 

뭘 찍는 거냥? 에잇.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 !

과 같이 고양이가 되어 사진속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가 하면

아름다운 시 한구절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이어지고

고양이와의 인연과 생각들을 논하기도 한다..

 

 



 

 
 
 

 

사진의 매력과 더불어 길고양이의 참모습이 보이고

생활속 에세이가  곁들여지니 참 진솔한 이야기가 되었다.

아, 사진이 찍고 싶어지고,

아, 고양이가 좋아지기 시작하고

아, 나도 좀 여유를 갖고 싶어진다

.

.

.

 

행복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모습들은

.

처음 만날때마나해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순수한 감정을 불러일으켜준 

아른다운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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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0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 

 

 

다양한 책을 만나면서 참 멋진 제목들을 많이도 만났었다. 한권의 책을 축약해놓은 듯한 제목을 보면서 한줄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 그리고 지금 난 이 제목에 매료되어버렸다.

아플만큼 아프고 성장해가는 아이 제나, 누구나가 거쳐가는 통과의례를 그 누구보다 잔인하게 겪은 아이 제나

너무너무 아팠던 만큼 이제 더 이상은 아프지말고 제목처럼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주어진 상황이 아파서 아플수도 있고 그냥 질풍노도의 시기이기에 아플수도 있다.

저마다의 강도도 이유도 다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그 아픔을 겪으며 살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헌데 여기 제나의 이야기를 만난다면 그 아픔이 조금은 반감될것 같다. 남의 불행에서 나의 행복을 찾아가게되는 결론이겠지만 뭐 어떤가. 그래서 문학작품이 좋은것이 아니던가 !.

 

15살 제나에겐 혼자서 감내하기엔 너무많은 고통이 엄습했다.

새로운 여자가 생겨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난 아빠, 남겨진 단 두가족인 엄마와 차를 타고 가던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 사고에서 엄마는 죽고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으로 제나는 살아남았다. 거기에 그 사고는 자신이 초래했다는 숨겨진 아픔까지 가지고 말이다

그런 제나가 몸을 수습해가는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만이 유일한 위안이 되어준다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주었던 엄마,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잃어버린 상실감에 자신의 잘못으로 죽었다는 죄책감까지 얹어진 제나는 세상과 단절을 해간다. 모든 것이 끝나버린 절망속에 갇혀서는 자신을 방치해버리고 있는것이다.

 

소설은 사고의 순간부터 병원을 거쳐 재활센타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형성한 이모네집에서의 삶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모습이 제나의 독백속에서 그려진다. 왜 그럴수밖에 없는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지를 말이다....

 

우린 그러한 제나의 마음을 통해 너무나 큰 커다란 고통과 직면한 사람을 위로해주는 방법을 알아가게된다.

그 대표적인 두 부류중 하나가 진정 사랑  보통의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 제나를 사랑하는 이모와 이모부가 있고 무심한 듯 하지만 제나의 마음을 울려주는 오토바이족 크로우다.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생각하는 아이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이  예전의 내 모습을 동정하거나 위로하려고만 드는 주위의 시선에서 행방되고 싶은 아이 제나 이러면 완치되기 어려워 - 어차피 나는 완치될 수 없다. 웃기는 소리 !

...음, 제나 아주 좋았어 - 그래요 ? 그럼 난 왜 이렇게 약에 취해 있었던 거죠 ?

 

 



 

 

너무 아픈 이야기다. 하지만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듯한 상황에서도 제나는  사람과 인연을 맺어가며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것이 계기가 되어 스스로 날아오른다.  실제로도 그러했듯 사람은 사람과 부딪혀야만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처럼.....

 

그렇게 되기까지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것 문제아 선배 크로우였다. 어떻게 하라는 말도 무엇이 좋다라는말도 한마디 없었던 남자 , 단지 사실만을 이야기 해주었을 뿐이다. 네 책임이 아니야, 그래도 아빠는 바뀌지 않잖아. 가족을 사랑해야한다는 그냥 단순한 논리들 말이다.

 

자신을 감옥속에 가두어두었던 제나는  이제  마약성 진통제 없이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면서... 아주 큰 댓가를 치루며 얻은 새로운 삶이었다.

이야기의 소재도 제목도 가슴깊이 다가온 이야기 예기치않게 찾아온 원치않은 고통을 극복해가고 있던 모습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아플수록 더 단단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 살고 싶어요 엄마.

살고 싶어요, 영원히  !

 

아픈만큼 성장해진 제나의 모습에서 우린 어떤 아픔도 이겨낼 수 있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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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일본드라마 원작 대상작품 *

고양이변호사 * 새로운 영웅상은? 

 

 

 

 

스릴러 범죄인가 했는데 환타지인듯한 분위기가 난다 그러더니 코믹함과 보통사람들의

삶의 고단함이 그려지는가 싶더니 예기치못한 연애사와 가족사로 이어지는 이야기 ---

일본드라마원작 대상이라더니 고양이변호사에는 그렇게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적 요소들이 참 많았습니다.

 

 

헌데 그 와중에 독자들에게 아니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했습니다

삶의 본질에 대한 생각까지 담아놓은 의미깊은 이야기였지요.

 

 

 

 

어설픈 영구차 납치법이 등장하고 살아있는 어머니의 가짜 장례식을 기획하고 치루는 못된 아들이 있는가하면

어려운 시절 삶을 지탱하게 만들어준 직업으로는 구두닦이가 그려지는가하면 고양이라는 상관관계가 맺어준 여러

인물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 구조입니다.

 

그것이 39세 노총각 변호사인 모모세 타로의 사회활동으로 이어진 관계였다면

개인적인 사생활에서는 결혼중개업체 담담직원 다이후코 아코도 있습니다

 



 


 

 

 

그러한 책은 일본드라마원작 대상 수상후 실제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으며 그려보았던 주인공상과 너무나 닮아있던 드라마속 모모세 타로를 확인할수도 있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분명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타로였지만

또 한번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여든살의 할머니로 아들로 인해

 가짜 장례식까지  치루게되는  신데렐라 슈즈의 회장님이랍니다.

 

우리는 그 두사람의 모습에서 작가가 구상하고 있던 이 시대의 새로운 영웅상을 보게 된 답니다.

도쿄법학부 수석졸업,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이지만 지금은 한낱

변두리 외진곳에서 고양이에 얽힌 송사를 주로 해결하고 있는 한물간 변호사. 그리고

 최고의 신발을 만들어 사람들의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픈 회장님을요 ~~

 

 

 

 

나는 고양이 변호사입니다. - 고양이님의 고민을 뭐든지 해결해드립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신체적 결함으로인해 가족들로부터 감금당한채  살아온 할머니가

30여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동거를 합니다.

세상살이란 각박하여서는 그런 할머니가 내 이웃인것이 싫은 사람들로인해

고양이들은 안락사의 위기에 할머니는 쫓겨날 상황에 처해졌답니다.

그 사건을 해결한 이가 바로 모모세 타로로 그 일로 인해 고양이 변호사라는

유명세를 타게 되지만 로펌에서는 잘리고 만것이 벌써 10여년전 ~~~

 

 


 

 

 



 

하지만 그는 잘 나가던 시절을 그리워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버려진 고양이를 돌보고 싶어하는 여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지요

그런 그에게 오래간만에 돈이 될만한 사건의뢰가 들어왔으니

바로 신데렐라슈즈 회장님 장례식장에서 사라진 영구차 도둑과의

협상이랍니다 ~~



 

 


 

 

 

 

그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속에서 우린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게됩니다.

나쁜사람, 불쌍한사람, 어리석은 사람,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외로운 사람

호기심이 많은 사람, 착한사람, 동정심이 많은 사람, 사연을 안고 있는 사람등요

등장하고 있는 각 캐릭터가 그렇게 확연하게 달랐답니다.

 

슬프지만 슬프지만은 않았던 이야기, 아프지만 아프지만도 않았으니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 여유와 이해 배려 그리고

사랑을  보게 되었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힐링해주는 전개와 결말이 마음에 들었으니

한편의 멋진 드라마를 만난 듯 가볍게 읽으면서도 참 많은것을 생각할

수 있었던 고양이 변호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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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인 Lean In - 200만이 열광한 TED강연! 페이스북 성공 아이콘의 특별한 조언
셰릴 샌드버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은 여자  셰릴 샌드버그

구글과 페이스북의 성공을 견인한 그녀의 성공스토리에서 

 일과인생에 성공하는 법을 찾아간다.

 

 

 

그거 아시나요 ?, 아님 이미 예견하셨을까요.  높은 지위로 올라갈수록 남녀간의 비율차이가 어머어마하다는것을 ~~

 

 

여자와 남자의 대학진학률을 따져보자면 남자에 비해 여자의 진학율이 앞섰으니 50%를 넘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52% 인가로 약간 앞선 상황이지만 불과 30-40년전의 시대와 비교해보면 너무나 놀라운 상황이 아닐 수 없지요.

헌데 여기 또다른 통계가 있습니다. 기업세계에서 여성이 리더 역활을 맡는 비율은 정계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지요 헌데 그것이 낮아도 너무나 ~~ 낮습니다. 

 

포춘선정 500대 기업의 CEO 가운데 여성은 4%에 불과하고 미국에서 기업의 중역 자리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5% 이사직의 경우 17%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리더 역활을 맡는 비율은 대기업의 경우 1-2%에 불과 CEO의 경우는 1% 미만이라고 합니다  

 

 말단직원으로 입사할 당시엔 남녀의 비율이 50:50 헌데 20-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임원의 비율은 차이가 너무나 너무나 큰 차이입니다.

 

 

그 세계에서 살아남은 여자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여자상사, 임원, CE0를

개척해간 여자 셰릴 샌드버그는 자신의 경험담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구분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뒤를 이어 세계최고의 여자가 되어가는 방법들을 말합니다.

 

 

 

 

 

 

 

남녀는 리더가 되려는 야망에서 차이가 난다

성공한 여성은 미움을 받는다.

멘토가 되어주시겠어요.

일을 정말 그만두기 전에 미리 그만두지 마라.

 

 

남녀 평등의 시대가 도래한지 몇년쯤 되었을까 ~~ 이젠 대다수의 사람들이 남자와 여자가 완전하게 평등이 이루어진 사회에 살고 있다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헌데 그것이 정말일까요. 조금만 더 깊이 파고들다보면 전혀 아님을 알게됩니다 ~~

 

학교 졸업후 대기업에 입사하여 오랜 시간 사회 생활을 했던 전  1년에 한번 사원평가를 할때면 마음이 우울해지곤 했었습니다. 능력을 떠나 여자이기에 어쩔수 없이 당해야만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한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남자이기에 사회적 성공을 이루어야만 하는건 항상 남자의 몫으로

여자는 그냥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해하며 남자들을 밀어주는 희생양 이었지요

그래서 늘 여자들의 고과점수는 바닥에서 왔다갔다  ㅠㅠ

당시와 지금은 분명 달라졌을터이지만 여전히 무적인 평가만으로 순수하게  이루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됩니다.

 
 

 

 

 

 

셰릴 샌드버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린인에는 리더의 자리를 둘러싼 불평들을 바로잡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고 남자들의 편견도 있었지만 또하나 여자들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습관과 고정관념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1975년 프린스턴대학 졸업생들을 대산으로 한 조사  일과 가정 사이의 갈등을 예측한 남성은 26% 여성은 54% 2006년 동일 조사에서는 남성은 33% 여성은 62%에 달했다고 합니다

2006년 자녀양육을 위해 배우자가 일을 그만두기를 원한 남자의 경우는 46%

하지만 남편의 경력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여성 단지 5%

 

그렇게 숫자로 확인하니 사회생활에 있어 남녀간의 사회생활차이는 엄청납니다. ~~

 

 


 

 

 

여자이니까 안되라는 사회와 남자와 여자의 고정관념에

그리고 또 하나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는 것이 바로 출산과 육아에 있었음이지요. 우린 거기에서 아주 당연하게 여자이니까 희생을 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러하여서는 여성이  임원의 자리에 오르는 비율이 완전히 낮을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할때까지만해도 비교적 동등하게 유지되었던 남녀간의 평등이 아주 쉽게 포기해버리는 여자들의 탓에 의하여, 아주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적관습으로요

셰릴 샌드버그는 이젠 그것을 타파해야 한다라고 말 합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 ~~

평등을 향한 공동의 노력, 그것이 바로 앞으로 진정한 실력자들이 기업과 국가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게 만드는 길이라고요 ~~~

 

오랜시간 직장이라는 틀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었고 어쩔수 없이 당해야만 했던 차별도 맛보았기에 난 여자라는 관점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해석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이 책은 누가 읽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이냐, 남자이냐에 따라서요

그렇게 각자의 시선에 따라 앞으로 변화해갈, 변화시킬 앞으로의 사회를 사회생활을 심도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더욱 발전해가게 되는 각자의 모습을 완성해가게 하는 구체적인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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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 일공일삼 21
오채 지음, 이덕화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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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추천서 - 무인도로 간 따로별부족

 

 

 

" 제발 아빠랑 사이좋게 있다 와, 아빠 부탁할께 !. "   나 혼자 다른 별에 떨어진 기분이야 ~~~

 

가족을 위해 바쁘게 일한다는 아빠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인간 생존의 필수족 요소인 경제적 책임을 져야하는 아빠들이다보니 아주 당연한 사실일터 하지만 그 또한 넘치면 문제가 되는것도 진리다 싶다

무슨일이든 적당히가 좋은것이고 달려갈떼가 있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 타임도 알아야 하거늘 그게 어디 쉽던가 ?

또한 무슨일이든 그 시기란것이 있어 한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어진다,

무조건 앞만보고 달리다보면 목적도 본질도 잊은 채  그냥 달리기 선수가 되어버린 우리 아빠들 ~~

 

그래서 정작 아이들에게 가장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아빠가 안 보이고

아빠에게 아이들이 그리워질때면 아이들은 너무 멀리가버린 사례들을 심심치않게 보게되곤 한다.

중학생만 되어도 어른들보다도 더 바빠지는게 요즘 아이들이다보니  온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다고 할 수 없음이다.

 

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을 읽는내내 난 중학교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었던 평소 생각이 얹어져서는 그 13년의 시간이 부모자식간의 평생을 좌우할수도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무서우리만치 올라오고 있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오준은 초등학교 5학년  아빠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

집에 있을 땐 잠만 잔다. 대화는 커녕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다  이런 아빠를 두었다 보니 아주 당연한 결과일터 요즘 많은 아빠들이 자상해졌다고는 하나 이런 아빠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는것 또한 사실이기에....

 

엄마의 강압으로 아빠와 단둘만의 3박4일 무인도캠프를 떠나게 된 그들의 결말이 궁금하여 한번 잡은 다음에는 놓치를 못했었다.

 

 




 

 

헌데 그 캠프란것이 요상하다.

공부든 캠프든 일이든 무엇에 쫓기기라도 하는 듯 타이트하게 꽉 채워진 프로그램만이 좋다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한 요즘 세태와는 너무나 동떨어져있다. 하루종일 함께놓고 함께 밥을 먹으며 함께 있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헌데 평소 그런 연습이 부족했던 준이에게는 너무 막막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에겐 함께할 시간이 많이 있어 다행이었다.

상대방때문에 가장 기뻤던 일

상대방으로 인해 가장 고마웠던 순간

상대방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

 

가장 단순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어려웠던 미션을 수행하면서 함께할 수 있었단 가장 중요한 순간을 떠올릴 수 있었으니까 ~

 

 


 

 

 

 

가족간에게 말을 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읽을수가 없다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 생각하는 내 아이들의 마음도

특히나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진심어린 마음을 들여다 볼 계기가 없었지 않았나 싶다

 

 

서로에게 강요하고 요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내 아이를 인정해주는 것

엄마 아빠의 모습을 바라봐주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한다

 

 


 

 

 

 

난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것 만큼 많은 것을 알지 못해요 ~~~ 

이 단순한 말을 듣기까지 아이와 나 사이에  진심이 있었던것 처럼 말이다.

 

준과 아빠의 3박4일은 가족이 함께하는데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들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는 게기였다

하여 아이들이 아빠에게, 아빠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함께 읽으면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처방전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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