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가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지금 이대로를 외치게 될때가 참많다.

날로날로 치열한 경쟁속으로 밀려들어갈때
이렇듯 한없이 순수했던 옛 모습을 발견하게될때
세속에 물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울때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려하는 조짐을 느끼게될때
요즘과 같이
부쩍 성장해가는 모습을 느끼게될때면 더욱더

이 아이들이 자란만큼 내가 늙어감을 인지하게 싫을때
그냥 이대로를 외쳐본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좋아 ~~~~
너희들은 그걸 알고있니

그런 엄마의 소망과는 달리
내가 예전에 빨리 어른이 되고싶었든
너 또한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마음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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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8일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11시에 수업 예약한것과 100주년 행사의 마지막날의 체험거리도 살핌겸
아침일찍 나섰다.
생각만큼의 부스는 아니었지만 일찍 찾은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우릴 처음 반긴건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
아직 멀었다 생각했던 단풍이 완연했음을 여기에서 확인을 한다.
  


  중앙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아침 일찍 찾은 덕분에 부스가 모두 한산하다.
그래서 이집트 문자 찍어보기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이용한 모빌만들기
모두 스타트를 끊었다.

 

주어진 틀에 찰흙과 같은 재료를 넣어 찍어내는 단순한 활동이었지만
이런기회를 통해 이집트 상형문자와 그림의 다양한 형태를 확인해본다.
아마 오른쪽 사진중 맨왼쪽 모양이 알파벳 k였던듯 하다. 나머지는 모두 그림

 

두번째로 해본것이 반구대 암각화 모양의 본을 뜨고 오린후 모빌을 만드는것이었다.
이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암각화엔 어떤 동물이 새겨져있는지 확인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탁본 활동
도깨비와 같은 우리의 전통문양부터 궁수, 경주 호우총에서 발굴된 단지에 새겨져있던
"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탁본을 떠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신기했던건
지난 10월초에 찾았을때는 5-6시간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긴줄이 언제 그랬냐싶게
너무도 한산했던것이다.
100주년 기획전이 끝난것도 아니고 여전히 진행중이었건만 단지 정선의 몽유도원도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을뿐인데 이렇게 한산하다니
그 많은 사람들이 몽유도원도만을 보고싶어했었던걸까 싶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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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만 가면 지붕을 타는 아이들
정복하고 싶은곳중 하나가 지붕이라도 되듯
도착과 동시에 옥상에 올라 지붕을 타고 감나무를 감상한다.
이번 추석도 예외가 아니었다.

큰아이가 처음 이갈이를 할때 헌이를 지붕에 던져주어야
새 이빨이 나온다 생각했던 아이는
할머니 집에 갈 날을 손꼽으며 소중히 보관했다 던져주었던
추억이 서려있는곳이기도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파트라는곳이 더욱더 멋이 없어진다.


         



아직까지는 완전한 맛이 안들었다는 고구마를
조금 캐보기로했다.
씨알이 굵은게 나오기도 참 많이 나온다.
올해는 고구마 대풍인가보다
반두둑을 시험삼아 캐보았는데
너끈히 한푸대가 만들어졌다.


 



보이나요 ? 하트모양의 고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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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10-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여요.
 

놀토엔 학교 방과후 수업에 붙잡여 있는 큰 아이
그래서 둘째 또한 이래저래 많은 손해를 보고있는데
특별한 계획을 잡을수가 없어 2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신청했거든요
그런데 ~~~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보고 말았습니다.
ㅠㅠ 원주의 토지문학공원 꼭 가고싶었던곳이거든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어떻해 어떻해 !!!
거기다 시상식 참여까지 신청했는데
당첨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계획이 완전 뒤죽박죽입니다.




책과 함께 떠나는  "고양시민 문학기행"

○ 일시 : 2009년 10월 24일(토) 08:00 - 19:00

○ 장소 : 강원도 원주시 토지문학공원 일대

○ 참여 모집인원 : 선착순 80명(성인40명 / 초등 고학년(4,5,6) 40명)

○ 참가비 : 1인당 1만원

○ 준비물 : 간단한 필기도구, 적극적인 마음가짐

○ 접수방법 : 인터넷 접수

             (홈페이지-http://goyang-smu.or.kr 문화행사메뉴중 도서관행사)

○ 접수기간 : 2009년 10월 15일 09:00부터 10월 20일 18:00 까지

             (선착순 성인40명 / 초등 고학년(4,5,6) 40명)

붙 임 안내문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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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함께 하는 세상 "책사랑 나눔전"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회장 원재진)에서는 책 읽는 즐거움과 함

께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적장을 마련하고자  문학, 교양, 아동, 유아그림책 등을 준비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보관중인 책과 교환해 드리는 『책과함께하는 세상, 책(冊) 사랑 나눔전을 붙임과 같이 실시 합니다.

책의 소중함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붙 임 안내문 1부.

 
첨부파일 line 문학기행 문학기행 안내문.hwp
교환전 교환전 안내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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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서럽다 
우리말을 가르치고 퍼뜨리는 데 한평생을 바친 저자가, 오늘날 우리네 말글살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펴낸 책이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쓰는 말을 살펴보면 한자말, 일본말, 미국말이 엄청나게 섞여 있다고 얘기하며, 그 까닭을 까닭을 우리말을 업신여기며 살아온 세월에서 비롯했다고 말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일어선 뒤로 왕실을 비롯한 지배층에서 중국 글말(한문)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말은 중국 글말을 끌어다 뒤섞어 쓰는 지배층의 것과 토박이말로만 살아가는 백성의 것으로 갈라졌으며, 결국에는 중국 글말은 높고 값진 말이고 토박이말은 낮고 하찮은 말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시나브로 토박이말은 내버려야 할 쓰레기가 되어 쫓겨나는 서러운 신세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공휴일일때는 쉬면서 한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곤했는데
평일이 되니 기억하는 의미도 많이 흐려진듯합니다.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중 하나인 한글은
세계에서도 극찬을 하고있는데
영어 공용화니 뭐니해서 넘 힘을 잃고있는건은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지요.
이 책 그래서 한번 챙겨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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