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초국어능력인증시험 (주니어토클) 모의고사 문제집 - 초등학생을 위한
박성철 지음 / 유스터디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국어공부의 바탕은 무조건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 그 무조건이라는것이 애매모호해진다. 책을 읽긴 읽었는데 얼마만큼 이해한건지, 자기 생각은 얼마큼 찾아낸건지 더 깊이감있게 정독을 해야하는걸까
걱정과 함께 날로 버거워지는 일상속에 아이들이 책을 놓는 경우도 많다보니 마음은 더욱더 무거워지기만했다. 그러다 기초국어 능력 인증시험 모의고사 문제집을 만났다. 토익과 토플 텝스로 분류되는 영어 시험과 함께 한국사 인증시험까지 등장한 지금, 이런 시험또한 존재 했음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그리고 반가웠다,
영어와 역사등의 자격시험이 존재하는지금 그 어떤것에 우선하여 가장먼저 있었어야하는 과목이었기에 기초국어능력 인증시험으로 분류된 국어이해는 국어공부뿐만이 아니라 수학,사회, 과학으로 이어지는 모든 학과목의 이해도를 높여주는것, 가장 밑바탕의 기본이 되고있음을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알게되곤 독서와 우리말의 이해가 너무도 중요해졌었다. 그 즈음 이 문제집을 마주하곤 우선은 우리 아이들의 현재 수준이 어느정도인걸까 확인해 보고싶어 32회분이 수록된 문제집을 각각 1회분씩 풀어보기로 했다.
처움엔 쉽다면서 겁없이 덤벼들던 아이들이 1교시 30문항 2교시 15문항의 총 45문제를 풀어가면서는 쉽지가 않은가보다. 편안했던 처음의 심정과 달리 헷갈리는 문제들일 많단다. 또한 문제를 푸는 와중 단어의 뜻을 묻기도한다. 그렇게 2가지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부족한지를 깨닫는듯했다.
틀린 문제들을 살펴보니 다음의 단어들은 고유어와 한자어로 구분할 수 있다. 종류가 다른 하나는 1 무지개, 2 역사, 3 인간, 4 내의, 5 초등학교
답은 1번 무지개인데 4번 내의라고 해서 틀렸다. 모두 한자어인데 반해 무지개만 고유어였다. 그 이외에도 틀린 문재들을 보니 긴 지문을 이해한후 정리하는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기초 국어능력 인증시험이라는 문제집을 통해서 아이들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며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찾아 갈수 있었다.
이렇듯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며 보다 나은 능력을 갖추기위한 징검다리 역활을 하고 있던 주니어 토클 모의고사 문제집은 창의성, 언어능력, 사고력, 학교국어 시험능력향상과 글쓰기 능력까지 1석 5조의 효과를 갖추고도 있었다. 또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공통의 문제를 통해 점수에 따라 급수가 나누어지는 형식으로 학년과 무관하게 독서실력, 책과 이야기의 이해도를 개관적으로 평가해볼수 있었다. 평소 언니에비해 책읽기를 좋아했던 동생의 점수가 조금 더 높았던것이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것, 좋아한다는것이 국어 실력과 어휘를 이해하는데있어 영향이 있음을 알수 있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스스로의 실력을 평가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모의고사 문제집이지만 좀 더 실력을 쌓은후 본격적인 기초국어 능력 인증시험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