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이슬람 - 오해와 편견에 갇힌 16억 문명의 진실 주니어 인문과학 캠프 2
하룬 시디퀴 지음, 김수안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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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온다 처음 만나는 이슬람 / 오해와 편견에 갇힌 16억 문명의 진실

너무도 낯선 느낌,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대한 두려움, 게다가 자연스레 연결되어지는 테러집단까지 이슬람하면 괜히 무서운 생각부터 하게된다. 그게 다는 아닐것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괜한 무섬증이 올라온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이제야 좀 무언가를 알게되는걸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우린 왜 이슬람을 무서워하는걸까 ?. 역사를 이해하고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세를 돌아보다보면 종교적인 문제가 아주 밀착되어있음을 알게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종교에서 불거지는 듯  그렇게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많은 종교 중 유독  세계 2대종교인 16억 인구의 이슬람 종교에만 우린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나 보다.

오랜시간 이슬람세계를 연구해온 저자는 이슬람적 입장에서 성지탈환을 두고 오랜 투쟁을 벌였던  십자군 전쟁을 시발로 그후 경제적 자원적 문제가 얹어지면서 더욱 더 골깊은 오해와 편견을 낳았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얼마전 현대세계에서 이슬람문화는 테러집단이란 공식을 만들어 놓았던 9.11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작전이 있었다. 사담후세인을 목표로했던 이라크전쟁이 그러했듯 이번에도 역시나 인간을 상대로한 공격은 너무도 비참할만큼 참담했다한다. 만약 그들이 이슬람이 아니었더라면 우린 분명 그렇게 덤덤하기까지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을 터인데.

그렇기에 첫번째 장에서 말하고 있던 테러의 피해자는 이슬람이었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이어서 책은 유럽속에서 이슬람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 현실들을 보여준다, 그 땅에서 태어났음에도 이방인일수밖에 없었고 취업률조차 다른 인종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며 생활속에서도 역시나 불편과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만 하는 민족임을.

그들에 대한 편견은 종교적 문제에서도 많았다. 그들의 절대 경전인 코란과  알라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 무함마드, 평생에 한번은 성지순례를 해야하고 하루에 다섯번씩 기도를 해야하는 신성한 의식을 왜곡하고 곡해하며 그들을 무시하는 이유로, 또한 그들에 대한 상당한 오류중 하나가 일부다처제로 대표되는 여성에 대한 오해였다. 그건 종교적인 문제라기 보단 그 나라의 특징이라 조금은 분리를 해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외면하고 살았던 만큼 몰랐던 사실들, 편중된 시선으로 들러주던 한 부분만을 보면서 가졌던 편견과 오해들이 이 한권의 책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되어간다. 유독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었던 이슬람 문화에 대한 진실을 통해 제대로 된  세상 바라보기를 할 수 있었기에 아이들의 세계적 시선을 높이는데있어 꼭 알아야만 했던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지구촌 정세의 시사성을 높이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꼭 챙겨보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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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2020년 개정판, 그리며 배우는 한국지리 손으로 그려 봐야 잘 알지
구혜경.정은주 지음, 김효진 그림, 류재명 추천 / 토토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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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꼭 보았으면 싶었던  지리서/ 토토북의 손으로 그려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여행을 많이 하면 자동으로 잘 알게되리라 생각했던 분야가  지리였는데 아니었습니다. 다녀왔기에 그 곳이 어디쯤일지 당연히 알겠거니 생각했건만 아뿔싸,  내가 다녀왔던가 긴가민가라는 반응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란 철학이 흔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아이들과 지도를 들고 다니면 되겠구나 였는데요. 이젠 그러한 수고 조차도 덜게 생겼습니다. '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라는 이 책에서 그 모든것을 해결해 주고 있답니다.

책은 엄마와 아이들이 지도 공부를 하는 대화체요, 할아버지와 손자들이 여행을 하는 여행기 형식으로 우리가 보통의 일상에서 해왔던 모습들이었습니다.  항상 바쁜 엄마와 아빠로 인해 5학년 희원이와 3학년 윤재는 방학이 되면 학원에 가고 공부하는것이 일상이었는데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와 함게 전국 일주를 하기로 한  이번 여름방학은 특별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전국일주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준비한것이 무엇이었을까요 ?
배낭, 아닙니다.  간편한 복장 도 아니었습니다. 그건 바로 지도 공부였습니다. 
방위, 길을 잃지 않게 해줘 , 축척, 한 장에 볼 수 있게 해줘,  등고선, 땅의 모양을 알려 줘와 같이 여행의 필수품인 지도 보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앞으로 보아야 할 것들, 보게될 것들 가게 될 곳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형 지리를  미리 파악하는 예습이었습니다. 

대축척과 소축척의 의미를 알아가며 지도를 보는 법, 지도의 비율을 보며 실제 거리를 알아가는 방법 지도속 기호들의 뜻과 등고선의 모양으로 땅의 높이와 경사도를 인지하는 방법까지 아주 세밀합니다.





이론만을 접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구마로 등고선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보며 아이들도 따라해갑니다. 그러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지도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도는 또한 직접 그려보는것 가장 중요하지요. 등고선도 그려보고 등심선도 그리고 의미에 따라 색칠도 해 봅니다.




그렇게 따라 하다보니 초등교과서의 사회과목중 지리 영역이 정복되었습니다. 시험에 곧잘 등장하던 기호와 등고선을 비롯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모든 영역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할아버지와 함께 전국일주를 떠나는 실전에 돌입입니다.  




희원이와 윤재는 서울을 시작으로 남으로 남으로 내려갑니다.
그 여행길에서 우리나라의  지역별  모습을 알아갑니다. 각 지역별 지도를 만나는 것은 물론이요, 문화 유적지를 통해 역사와 조우하고 생태 보존구역을 통해 환경을 공부하고 지역 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상식들을 접합니다. 





다리가 없던 옛날에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배가 드나들던 광나루, 양화나루, 동작나루등  나루가 무척 번성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요 그 자리에 양화대교, 광진교, 동작대교를 비롯하여 무려 28개의 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한장의 지도속에 온 세상이 들어 있다고 하지요. '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이 책 한권 속에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지리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손으로 그려가면서 눈으로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이해하니 우리나라 지리가 환해집니다. 이 책을 보고 가느냐 안보고 가느냐의 차이는 다녀왔어도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던 아이들이, 보고왔어도 무얼 보았는지 모르던 아이들이 , 어디에서 무엇을 보았었고 무엇이 있었는지가 확실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자주 하는 입장에서 얻을게 너무도 많았습니다.
진작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누르며 이제라도 만나서 참 다행이야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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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눈물,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아프리카의 눈물 - MBC 창사 특집기획 다큐멘터리
MBC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팀 지음, 허구 그림, 이은정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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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지는 mbc창사 특집기획 다큐멘터리 세번째 이야기인 아프리카의 눈물을 텔레비젼속에서 볼때만해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너무 좋은 다큐프로그램, 야심찬 기획, 볼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을뿐이었습니다. 한데 책을 만나면서 아프리카하면 눈물이 절로 떨구어지며 우리 인간들의 부끄러운 모습들이 저절로 연상됩니다.
 
얼마전부터인가 난 아이들핑계로 환경문제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란게 참 많은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성장시키는 시간들이란걸 느끼게되었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렇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참 많이도 마음을 아프게 하던곳이 아프리카였습니다.  인류문명의 근원지요 이집트를 중심으로 고대문명을 활짝 꽃피웠던 그 곳은 오랜시간 강대국들의 이권다툼에 낑겨서는  끊임없는 내전속에 너무도 많은 희생을 치루었습니다.
 
한데 그렇게 슬픈 그들앞엔 아직도 너무 많은 시련들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산업혁명후 근대사 100년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다른 대륙, 다른 나라로 인해 파괴된 기후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며 가장 큰 피해를 보고있는 지역이되었으니까요. 산업화와는 비켜나 있었던 그들은 가난과 무관심이란 죄아닌 죄로인해 아무잘못도 없는 사람들에게 닥친 현실은 너무 가혹하기까지합니다.
 
그 이야기들은 문명을 떠나 자기들만의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순수함을 보여주었던 텔레비젼의 다큐멘터리속 모습과 함께 그 이면에 담겨져있는 그들의 아픔과 역사까지 책속에서 세밀하게 짚어줍니다. 
       

 
우리의 전통이 아름답듯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펼쳐지는 화보를 보면서는 몇백년전 자신들의 땅을 내주고는 보호구역속으로 숨어들어야만했던 인디언 원주민들이 그러했듯 웬지 모를 짠한 아픔이 느겨져옵니다.
 

 
케냐 북쪽으로 가는길 투르카나 호수주변은 최초의 인간 루시가 살았던 땅으로 그곳엔 현재 원시부족 카로족이 살고있습니다. 텔레비젼을 보면서 어떻게 저 많은 목걸이를 하고있을까 놀라게 만들었던 바로 그 부족입니다. 소를 숭배하고 그것이 생업인 사람들입니다. 카로족 청년 다르게는 마을축제인 드리킹데이를 앞두고 소 뛰어넘기 연습이 한창입니다. 성공해야만  성인으로 인정받고 결혼을 할수 있거든요. 취재진이 함께 생활하며 보여주었던 그 모습들이 책속에서도 펼쳐집니다.   





그렇게 입술원반 아발레가 미의 상징인  수리족도 만났고 검은색의 입술문신을 하는 플라니족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삶에도 아프리카 내전의 어둠은 깊게 밀려들어왔으며  환경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의 심각성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장대를 들고 마을 축제를 즐기던 그들의 손에 내전의 산물인 총이 들려지면서 죽음이 찾아온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있는 모습과  너무도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보았습니다. 코끼리들의 천국이었던 반제나 호수는 죽음의 호수가 되어서는 물을 찾아온 코끼리와 염소등을 진흙속에 가두어버렸습니다. 그후 코끼리들은  살기위한 물을 찾아 수십, 수백키로를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듯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와 선진국의 잇권다툼으로 붉어진  오랜 내전의 흔적들은 힘없고 나약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끝없는 고통속에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그 땅의 원주인인 동물들을 세상 밖으로 몰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충격적일만큼 가슴이 아프고 슬퍼지는 현실을 바탕으로 만나는 아프리카의 환경과  그들에대한 오해와 편견들, 동물 , 역사, 자원 식민지와 해방의 이야기들은 특별한 이야기로서 의미깊게 다가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기다큐프로그램의 아류작이 아닌 아프리카가 현재 처한 모습을 리얼하게 들려주는 동시에 지식적인 부분또한 참 많은것들을 알게됩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저지른 일상들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현재 지구촌이 처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합니다. 한 줌의 물로 행복한 땅이되어버린 사하라사막도 원래는 그런곳이 아니었고 그렇게 넓은 지역이 아니었답니다. 우리의 땅도 그렇게 되는것이 아닐까 라는 위기의식속에 전통을 전통으로 준중해주는 배려 주어졌던 환경을 받은 그대로 지켜내는 의무감을 실천해보자 소리높이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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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팔팔 내과 - 몰랐지용? 우리 몸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4
라수진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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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어린이 지식교양시리즈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듣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며 절로 미소를 짓게만드는 이름 바로  까불래용의 알겠지용입니다. 너 까불래 ~, 이젠 알겠지 ~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흔히 하는 그런 말이 아닐까
혼자 짐작하며 얼굴가득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 시리즈에 속한 책의 이름들도 독님 만세 (개이야기)  엄마몰래pc방 (컴퓨터이야기), 싸도 돼 남 거울 봐 녀 (화장실) 등 너무 인상깊네요 .. 장팔팔 내과는 네번쩨 이야기로 우리 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시리즈 명에서, 책제목에서 이미 짐작했듯 내용 또한 범상치가 않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읽는내내 웃게 만들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 저절로 머리 쏙에 콕콕 박혀들게끔 참으로 독특한 구성입니다.  50개의 문항을 퀴즈형식으로 묻고 답하는데 문제들이 범상치가 않아요. 우리 몸의 기관 가운데 아파도 말이 없는 병아리 기관은 (  )이다 근육의 색은 무슨 색일까 ?. 동맥이든 정맥이든 모세혈관인든 피는 (   ).

 

당연히 알것 같지요. 어렵지가 않습니다, 쉬워요. 하지만 문제는 선뜻 답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아~~~ 그거 같은데 그게 뭐지, 조금만 더 생각하면 답을 찾을것 같고 조금만 더  고민하면 툭 튀어나올것같고 답을 찾아야만합니다. 그냥 덥을수가 없어요, 이것이 이 책의 매력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구미를 자극하여 먹지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달콤한 음식과 같다 할까요.

 

그 책 한권으로  이틀동안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춰가며 아주 신나게 즐겼습니다. 그것도 몰랐어 구박했다가 우리 몸에 살고 잇는 물먹는 하마 가 큰 창자라는 말에 맞다 맞다 말 되네 그래다가 목구멍이라는 골대를 지키고 있는 최고의 골키퍼는 목젖이라 맞추고는 예제로 나와있는 생소한 단어인 후두덮개가 무엇인지 알게되는등  한발 앞서가기도 합니다. 전 아침 출근길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걷다가는 사람에겐 위대한 코가 있어 허파가 보호된다 했던말이  퍼득 떠올랐었답니다.

 

기발한 질문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세한 설명글에 많은 지식을 섭취하고 좀 더 다듬어주는 이야기를 통해 상식을 넓혀가고 단원정리에서 지금껏 알았던 것을 완성해가면 책속 지식교양들이 아이들의 머리속으로 완전 이동 놀이를 하듯, 퍼즐을 맞추듯 퀴즈를 풀어가며 참 재미있게 하는 공부  그것이 바로 타임주니어의 지식교양시리즈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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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식 원장의 자연치유
조병식 지음 / 왕의서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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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넘어가니 그 무엇보다 건강이 신경쓰인다. 특별히 아픈것도 아니지만 혹시나 혹시나 싶은마음에 괜히 불안해지는게 마음이 편치가 않다. 특히나 시어른 두분 모두 큰병을 앓다 돌아가셨는지라 중년의 트레이드마크라는 남편 배를 볼때면 저게 다 만병의 근원인데 싶어 더욱더 무거워지고, 그 중에서도 걸렸다 하면 완치하기 힘든 그래서 한없이 무섭고 두러워지는 암은 한치 걸러 두치만 넘어가면 환자를 볼수있을정도로 만연해있다. 막연히  나만 아니면 되, 라고 하기엔 너무도 가까이에 와있는것이다. 그래서 이젠 건강을 챙겨야지 싶어지던 찰라 솔직히 우연치않게  마주하게된 책이 조병식원장의 자연치유였다.
민간요법하면  불신의 마음부터 드는지라  자연치유를 과학으로 만들었고 의약으로는 현재 고칠수 없던 불치의 병을 자연에서 치료했고 큰 성과를 얻었단다. 그러한  환우들의 경험이 진실임을 알면서도 그 이야기가 정말 일까

라는 의문이 완전히 떨쳐버려지지가 않는다. 그만큼 자연치유는 우리에게 생소하면서도 조심스럽기만한 영역이다

 

그러면서도 난 참 많은것을 느끼고 알게되었다. 좀 더 빨리 멀리 내달리고자 달려가는 현대인들이 병에 많이 걸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부터, 먹거리, 살아가는 환경, 받게되는 스트레스 등 우리의 삶 자체가 질병에 노출되었다 싶어지는것까지..

그렇기에 자연속에서 속세의 시름을 잃고 자연식을 먹으면서 마음을 편안히 하는것 그것이 치유임에 공감했다. 거기에 부산의대를 졸업했고 부산광역시에서 10여년동안 서양의학으로 환자들을 치료했다는 이력들이 좀 더 신빙성을 부여할까?

 


 

그가 강조하는 자연치유법 다섯가지란  자연,정신, 해독, 식이 면역 요법이었다.

등산을 하고 풍욕을 하는것이 좋다는것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좀더 과학적으로 병의 치료와 연관시킨것이 자연치유라 난 스스로 해석을 했다. 거기에서 자외선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있던건 피부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것, 그런데  햇빛속에 암 치료에 특효인  비타민D 합성요소가 있단다.

좋은산소를 마시는것만으르도 맑은 물을 먹고 공기좋은 땅과 숲의 정기를 받고 그러한 지역에서 난 먹거리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것 우리가 좋은것이라 알고있는것 그것이 바로 자연치유였다. 거기에 덧붙이는게 있다면 걱정을 덜어내고 스트레스를 받지않는정도....

 





 

병을 만든것이 일상의 모습이요,  유해한 환경이라면 병을 완치하는것은 좋은 환경과 편안한 마음이었던것이다. 고로 이책은 꼭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었다. 지금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앞으로 다가온 병을 예방하는 방법차원에서라도. 나 역시나 혹시나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에 두려움을 갖기보단 책을 통해 배운 방법으로 지금의 건강을 지키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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