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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과학.문화.미래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ㅣ 차이나는 클라스 3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케이블방송
JTBC 에서 방영되는 [차이나는 클라스] 를 몇 번 보았는데 마치 새로운 세계에 눈이 뜨이는 듯 했어요.
여러
분야의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나게,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현장에 있었던 분이나 전문가분들에게 직접 들으면서 교과서 밖의
일들과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진 진실에 대해 놀랐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여러 이야기들이 분야별로 발행되었네요.
과학편
우리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여러 단계, 그중, 네안데르탈인, 호모사피엔스를 거쳐 현생인류가 되었다고 배웠는데, 유전자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면서
네안데르탈인이 DNA 와 염기서열 100만개를 현생인류와 비교한결과 거의 유사점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나마
유럽인 유전자의 4퍼센트정도가 네안데르탈인것으로 밝혀져, 직선으로 진화된 게 아니라, 다양한 인류들이 다양한시점에서 유잔자를 교환하며 현생인류에
다다랐다는 학설이 힘을 얻었어요.
유인원의
종류도 호모 할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라는 처음 듣는 유인원도 있었네요.
지금은
유전자도 유전자 가위를 통해 유전질병을 읽으키는 유전자를 잘라서 위험을 없애는 세상이 되었으니, 어디까지 과학이 진화될지
궁금하네요.
다만
이런 유전자조작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엄격히 규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편
문화에서는
미술과 옛날이야기, 오케스트라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화가들이 생전에는 가난으로 고생하다 사후에 크게 평가받는데 비해 귀족과
거래하여 부족함없이 생활했던 화가도 있어요
아들
루이13세의 섭정을 했던 마리 드 메디치가 만족할 만한 그림을 그린 루벤스가 그런 화가였어요.
이
화가의 그림은 [프란다스의 개]에서 주인공 네로가 앙트워 대성당의 [성모승천]을 보고 싶어 했는데,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루벤스였어요.
시대적
상황과 그 화가의 개인적인 상황을 알면 그림이 더 재미있어 지네요.
또한
신과 인간의 혈통을 엄격히 구별하는 로마의 신화와는 달리 우리나라에는 인간에서 신이 된 신화가 많다고 해요.
선덕여왕을
사모해 상사병이 난 지귀청년이 자길 만나러 온 여왕을 깜빡 자느라 못 만난 화때문에 불귀신이 된 이야기, 또는 용이 되어 짝사랑한 사람을
보호해준다는 이야기도 어릴적 읽던 전래동화처럼 재미있어요.
특히나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물질신을 이기는 방법은 인정, 사람의 정이어서 서로 대화하며 정을 쌓고 옛날이야기에서 교훈을 얻기를 바라는 양정무 선생님의
말씀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미래편
세계10대기업
순위를 보면 시대흐름을 볼 수있는데 그중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순위안에 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터넷에 집중하면서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게임업체인 틴센트는 공산국가임에도 IT 기술이 발달했는데 이것은 공산당 지령에 국민이 따를 수없는 환경이라는것이
한몫했어요.
무작위로
노출되는 인터넷 영상들은 점차 정착되면서 스스로 기준이 생기며 자정노력들이 생겨난다는 것도 새롭고, 시대에 맞춰 기업이 빨리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여러가지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