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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음란한 바게트 빵
양과람 / 나인 / 2020년 10월
평점 :
슬아는 어릴 적부터 성에 관심이 많았다. 그렇게 스무살, 첫남자친구와의 첫섹스에 기대를 하지만 그의 손가락한만 물건에 충격을 받고 더 이상 남자친구를 만들지 않는다.
그렇게 남자 없이 반려 기계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동료 무진이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이미 남자에 대한 기대를 접은 슬아는 무진의 고백을 냉정하게 거절한다.
회식날 발을 헛디뎌 무진의 허벅지를 만지게 되는데... 실수로 무진의 허벅지의 길고 단단한 바게트를 만진 후부터 그 남자가 계속 생각이 난다.
별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여남주 성격도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가볍게 보기 딱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슬아 성격이 워낙 호탕해서 고구마 없이 끝까지 술술 읽었습니다.
갈등은 거의 없는 편이고 갈등이 잠깐 생기다가도 금방 해결됩니다.
후반부에서 슬아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무진이 아무렇지 않게 여겨서 그런지 저도 금방 넘어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