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개정판 박혜란 자녀교육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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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어머니, 아들셋을 서울대 보낸 엄마, 여성학자 작가 박혜란을 수식하는 말 모두 나를 궁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리집은 남들 눈에는 쓰레기통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항상 개방되어있는 '놀이터'가 되었다
💚모르는 건 끝까지 모른다고 해라. 모르는 걸 아는 척 하는 사람처럼 바보는 없다
💚내가 설거지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면 텔레비전에 넋을 빼던 녀석들이 하나둘 의자를 갖고 내 옆으로 온다. 아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한다는 말,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말인 '공부해라'가 우리 집에서는 전혀 필요없었다

그녀는 아들 셋을 공짜로 서울대에 보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녀의 강단이, 스스로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힘이 대단했다.
삼형제들과 총싸움을 하며 몸으로 놀아주고 친구들이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편안한 집을 제공했으며 수학문제를 설명하며 자기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첫째아들 수강생을 자처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새로운 공부법으로 각광받는 거실책상에서 엄마부터 책읽기 실천을 그 오래전부터 아이들과 함께했다

자녀 교육에는 뚜렷한 부모주관이 있어야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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