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호크 1 - 380특수임무부대
김민수 지음 / 드림노블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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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60페이지, 22줄, 26자.

 

중미 수리남에 친소정권이 들어서자 미국은 군사개입을 검토하지만 꺼려하는 분위기 때문에 한국군 특수부대를 투입할 계획을 세웁니다. 이게 1983년입니다.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로써 1971년 월남에서 특전단의 일인인 김영천 중사는 미군 그린베레와 함께 작전에 나섭니다. 미군 팀장은 오스본 대위. 한국군은 대위 오세웅과 중사 김영천뿐. 북한군 장교 한 명을 생포하여 복귀하던 기습팀은 월맹군의 반격으로 헬기가 추락하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이야기는 훌쩍 건너뛰어 1983년이 됩니다. 김영천은 전상으로 전역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설악산에 파묻혀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세웅 대령이 찾아옵니다. 그가 후송되는 바람에 잊어버린 베트남의 여인 비엔과 영천이 존재도 모르고 있던 둘 사이의 아이 로안을 들먹이면서. 비엔의 생사는 불명하고, 로안은 아마도 어딘가에 수용된 듯하다고. 며칠 뒤 영천은 특공 팀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수리남 전역을 검토한 각국 작전관은 규모를 줄인다는 대전제 하에서 해안 침투는 불가, 육상 침투도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게 1권입니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몇 번의 전투 장면과 정세 설명이 저 페이지에 들어 있는 것이지요. 뭔가 조금 미흡한 것 같은데, 2권을 보면 해결되거나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등장인물(가나다순)
1971년 = 김영천(2유격단, 중사), 오세웅(2유격단, 대위), 울리엄 오스본(그린베레, RT 시카고 팀장, 대위)
1983년 = 김영천(무숙자), 오세웅(특전사, 대령, 팀장), 채강호(정보사, 소령), 최연홍(설악산 산장지기 노인의 딸), 최정구(특전사, 소령, 부팀장), 레이건(미국 대통령), 잭 싱글턴(퇴역 소장, 특수전), 빌 오스본(중남미 특수전 전문가), 윌리엄 케이시(CIA국장), 댄 크로포드(중남미 특수전 전문가), 윌리엄 클락(안보 수석), 클래러지(CIA 중남미 담당자), 브렛 핸드릭스(CIA 조정관)

 

160110-16011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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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푸딩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2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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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61페이지, 25줄, 29자.

 

이번에는 2009년도 출판물입니다. 세 번째로 빌려온 것이니 순서를 짓는다면 초콜릿칩(2000)-자두(2009)-블랙베리(2014)이네요.

 

리사가 결혼한 지 10개월이 된 12월이라네요. 크리스마스 장식 이야기가 서두에 있으니 말이지요.

 

초콜렛칩이랑 비교하자면 뭐 9년이나 지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매년 나오는 작품이라면 비슷한 시간이 흐르는 것으로 설정하던데 말이지요.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온통 쿠키를 비롯한 먹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어쩌면 유일은 아니더라도 얼마 안되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첫 장이 래리 재거가 피살되는 장면입니다. 면식범인 것처럼 되어 있으니 이제 래리가 아는 척하는 사람이 나올 때마다 신경이 곤두설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하 20도는 보통이고 40도가 되는 때가 있다는 대목에선 아찔했습니다. 영하 10도 이하는 근래에 경험하지 못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정도만 해도 끔찍했거든요. 서울에 살 때에는 영하 20도는 가끔 구경한 것 같은데.

 

한나가 은행에서 개인정보를 빼내는 건 재미있었습니다. 어디서나 사람이 관리하는 한 이런 일은 생길 수 있지요.

 

레시피가 여기도 많네요(총 28종, 63페이지).

 

45-47 이지 치즈 비스킷
55-58 핫 퍼지 선데 케이크
97-98 화이트 초콜릿 펌킨 드림스
99-100 수잔의 프로스팅
118 크리스마스 치즈볼
134-135 포크 앤 빈스 브레드
136-137 프로스팅 진저 쿠키
147-152 미네소타 자두 푸딩, 하드 소스, 소프트 소스
162-164 초콜릿 칩 프리첼 쿠키
176-178 퍼지 멜로우 쿠키 바
188-189 크리스마스 레이스 쿠키
201-202 트리플 쓰렛 초콜릿 치즈케이크 파이
228-229 바나나 초콜릿 칩 쿠키
236 프로스팅 스플래터
248-249  올렌지 줄리어스 쿠키
273-274 초콜릿 오트밀 쿠키
302-304 딕시 리의 독일식 애플 케이크 및 그 프로스팅
318-319 낸시 던 바 쿠키
368-369 쉬림프 루이 스프레드
311-313 황금 검포도 휘퍼스냅퍼 쿠키
314-315 홀리데이 스쿼시 수프
316 파인애플 크랜베리 젤로 샐러드
317 크리스마스 벨 샐러드
318-320 쥬얼 포크 로스트
321 링건베리 그레이비
322-324 스칸디나비아 스퍼드
325-326 크랜베리 스콘
327 쁘띠 그린피 보트

 

등장인물(이름순)
노먼 로드(치과의사), 딜로어 스웬슨(한나의 엄마, 골동품점 운영), 래리 재거(크레이지 엘프 크리스마스트리 공원 사장, 코트니의 약혼자, 낸시 슈미트의 서류상 남편), 리사 비즈먼(쿠키단지 직원), 마이크 킹스턴(경찰), 모이쉐(한나의 거대한 오렌지색 털 고양이), 안드레아 토드(한나의 동생, 빌의 아내, 트레시의 엄마), 캐리 로드(노먼의 어머니, 딜로어의 동업자), 코트니(래리의 약혼녀, 동업자), 크리스타 도넬리(크레이지 엘프 쿠키샵 직원), 한나 스웬슨(쿠키단지 사장),

낸시 슈미트(닥터 러브, 커뮤니티 대학으 심리학 교수, 래리 재거의 서류상 아내), 로니(경찰), 리차드 바스콤(시장), 메리 바텔(트리샤의 동생, 크레이지 엘프 크리스마스트리 트리 판매원), 미셸 스웬슨(한나의 동생), 브래드포드 램지(시 강사, 어쩌면 한나의 전 연인), 살바토레 비앙코(래리의 할리우드 홈시어터 투자자, 파산후 자살), 스테파니 바스콤(시장 부인), 알 퍼시(부동산 중개인), 얼 프렌스버그(위넷카 카운티 견인차 운전사), 킴벌리 휘팅(소사업체 경영실습 강좌 교수, 회계사, 살바토레 비앙코의 딸), 트레시 토드(한나의 조카, 안드레아의 딸), 트루디(패브릭 샵), 팻시(마지의 여동생, 허브의 이모), 허브 비즈먼(리사의 남편, 경관), 호위 레빈(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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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 하 미소년 시리즈 (미야베 월드)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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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70페이지, 23줄, 27자

 

하루살이 하(349)
마귀는 물러나고 만복은 들어와라(18)

 

유미노스케의 추리가 주종입니다.

 

몇 가지 단서, 즉, 기모노, 어떤 향기, 비교적 깨끗한 현장, 도난품 없음, 오하쓰의 피습,을 바탕으로 꾸며내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것은 제정신이 아니라면 죄를 물을 수 없다는 현대적인 감각을 적용시킨다는 것이지요. 이게 참 곤란한 주제인데요, 제정신이 아니라면 죄값을 치루지 않아도 되느냐 하는 것으로 슬쩍 바꾸면 갑자기 피해자만 억울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거든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대응법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면 목숨을 빼앗은 사람은 죽여야 한다는 게 원칙이 될 텐데 제정신이 아니다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가 고민이 됩니다. 뭐 순진하게 생각한다면 쉽지만 악용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가정(가정이지만 확률로 보면 현실성이 있지요.) 하에서 가짜 정신 나간 사람과 진짜 정신 나간 사람을 제 3자가 구분해 줘야 하는 형편에 처하면 복잡해지는 것이니까요.

 

통상적인 과거의 원칙이라면 제정신이든 아니든 처분했겠지요. 가벼운 범죄에도 중처형을 가했던 시대에는 아마도 죄수의 관리가 버거웠던 시절일 것입니다. 그러니 가벼운 처벌 후 석방이냐 아니면 사형이냐 하는 이분법을 적용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관점에서는 이 죄는 1년, 저 죄는 5년, 그 죄는 20년, 그리고 어떤 죄는 사형(또는 종신형)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나라에서 성인 남자의 1%가 넘는 사람이 죄수로 수형생활 중이다라고 한다니 먹여 살리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일 겁니다. 어쩌면 과거의 원칙, <수형자의 의식주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가 적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헤이지, 규베, 마사고로, 모쿠타로, 미나토야 소에몬, 사에키 조노스케(순시관), 사키치, 산타로(일명 짱구), 소이치로(소에몬의 큰아들), 소지로(소에몬의 둘째 아들), 오토쿠, 오하쓰(호슌인 서당 학동), 유미노스케, 이즈쓰 헤이시로, 하루카(호슌인 서당의 선생, 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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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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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67페이지, 23줄, 27자

 

마치 순시관 이즈쓰 헤이시로와 그의 처조카 유미노스케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사건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꾸 등장인물들을 이야기 할 때 다른 때의 인연을 이야기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위의 두 사람이 중심으로 되는 세 권의 책 <얼간이> - <하루살이> - <진상> 시리즈가 있나 봅니다. 몇 블러거의 이야기로는 순서대로 읽으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하루살이 하를 빌리기 전에 얼간이를 빌려야 한다는 말이네요.

 

아무튼 5편이 있습니다. 아니 네 편 반. <밥> <미움의 벌레> <아이 잡아먹는 귀신> <눈먼 사랑> <하루살이 상>

 

밥(36)

임시 순시관인 이즈쓰 헤이시로는 의원 고안으로부터 오캇피키 마사고로의 수하인 소년 짱구(본명 산타로)가 며칠째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 있다는 말을 전해 듣습니다. 의원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니 나리께서 다녀가시기를 바란다가 되겠습니다.

 

빈둥거리는 체질인 헤이시로가 찾아가 주변을 건드립니다. 마사고로의 아내부터 하는데, 들고간 쥘부채에는 유미노스케가 그려준 초상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슈메이라는 화공이 그린 쥘부채의 초상화가 유행이었는데, 갑자기 그가 살해되었다는 부하의 전언이 있어 수사에 출동하게 됩니다. 물론, 순시관이니 가서 얼굴만 비추면 되는 일.

 

아무튼 그게 단서가 되어 비상한 기억력으로 모시치 대행수의 걸어다니는 사건첩인 짱구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35년 전에 이런 쥘부채 초상화의 유행이 있었고, 동시에 강도사건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헤이시로는 혹시 당시 화공의 아들이 슈메이이고, 당시 강도의 아들이 요새도 강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한편 산타로가 폐식을 하게 된 연유는 정원사가 밥만 축내는 존재라고 모진 소리를 한 까닭입니다.

 

고안(의원), 고헤이지(헤이시로의 수하), 마사고로(혼조 후카가와의 오캇피키), 산타로(일명 짱구, 마사고로의 수하, 13살), 슈메이(잡화점 쇼분도의 화공), 유미노스케(헤이시로의 처조카, 양자후보, 13살), 이즈쓰 헤이시로(임시 순시관)

 

미움의 벌레(75)

오케이는 의붓동생 오미쓰의 친척이 되는 사키치와 결혼을 하였는데, 남편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불안한 터에 남편과 같은 고용인인 도쿠마쓰네 이야기를 듣고 악화됩니다. 하필이면 사키치의 종가쯤 되는 미나토 상회의 딸이 시집간 시기와 비슷하여 오해는 더 깊어집니다. 결국 부부싸움을 한 다음 마친 죽은 까마귀 간쿠로의 묘에 합장하러 온 유미노스케와 대화를 한 다음 사키치와 서로의 내막을 털어놓고 오해를 풉니다.

 

다이치(도쿠마쓰의 아들), 도쿠마쓰(한지로의 피고용인), 사키치(오케이의 남편, 한지로의 고용인, 정원사), 오미쓰(오케이의 종자매, 미나토야 소에몬의 서출 딸, 사키치의 친척), 오케이(사키치의 아내), 오토미(도쿠마쓰의 아내, 전에 궁장 근무), 유미노스케, 한지로(오케이의 주인)

 

아이 잡아먹는 귀신(73)

오로쿠는 음식점에서 일하다가 신키치랑 청년과 눈이 맞았지만 둘 다 쫓겨나 살림을 차리고 열심히 일하며 살다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긴키치가 죽었고, 동료 기름 행상인 마고하치가 지근거리자 다른 데로 달아납니다. 하녀살이의 주인인 아오이는 부유한 음식점 주인의 첩으로 보이는데 조건이 바깥출입을 덜하는 것이여서 오로쿠에게 좋은 조건. 3년이 지난 어느 날 마고하치가 나타나 오미치를 납치합니다.아오이는 규베와 협의한 다음 광대패로 하여금 마고하치를 골탕먹이고 자복하게 만듭니다.

 

규베(소에몬 수하의 관리인), 마고하치(기름행상), 아오이(오로쿠의 주인), 오로쿠(하녀), 오미치(오로쿠의 딸, 8살), 오유키(오로쿠의 딸, 9살)

 

눈먼 사랑(69)

오토쿠가 가게가 망해 간다고 푸념을 합니다. 옆에 오미네란 여자가 새로 가게를 열었는데, 너무 저렴하게 팔아서 손님이 다 끊겼다고. 대충 계산해 보니 분명히 적자로 파는 중입니다. 유미노스케가 말하기를 혹시 누군가를 찾는 게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찔러보니 어릴 때 낳았던 아들을 찾는다고 말하는데 나이랑 이름이 수상합니다. 마사고로가 어떤 가게의 예쁜 딸이 자살했는데, 임신중이더라고 말합니다. 뭐, 제비에게 속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됩니다.

 

고베(고베 나가야 관리인), 고헤이지, 기이치(오아키의 남편, 조각사), 마사고로, 신이치(바람둥이, 오스즈, 오미네 등을 후린 자), 오미네(새 음식점 주인), 오스즈(아리마 상회의 딸, 자살), 오아키(고베의 딸), 오토요(유미노스케의 사촌 누이, 13살), 오토쿠(조림 가게 주인), 유미노스케, 이즈쓰 헤이시로

 

하루살이 상(103)

오미네가 야반도주를 한 탓에 두 점원은 오토쿠를 경원시합니다. 지나가던 이즈쓰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오이가 교살되었고, 현장에서 사키치가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다른 지역이지만 다들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가서 슬쩍 둘러보니 수건으로 목이 졸린 것입니다.

 

고베, 규베, 마사고로, 모쿠타로(순시관 사에키의 부하, 이모아라이 지신반 근무), 사키치(아오이의 아들), 산타로, 아오이(피살자, 미나토야 소에몬의 조카딸 겸 첩), 오몬(오미네의 점원), 오산(오미네의 점원), 오토쿠(조림집 주인), 오후지(소에몬의 아내), 유미노스케, 하치스케(사에키의 오캇피키), 히코이치(자칭 요릿집 이사와야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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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 2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시공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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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6

 

385페이지, 22줄, 28.

 

사체가 발견된 장소에 관련된 자들은 뭔가 범죄에 관련이 있습니다. 아니면 주변인이. 뭐 모든 인간은 뭔가를 숨기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테니 그럴 수도 있겠죠.

 

중간에 수사팀이 해체되기 시작합니다. 고란과 밀라는 (록포드가에서 발견된 사체에서) 일시 배제되었고, 보리스는 살인혐의(벤자민 고르카의 마지막 희생자 레베카 스프링거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 세라 로사는 (먼저 피랍된 샌드라 때문에) 수사를 방해하고 범인에게 협조한 죄로 체포되었으니까요. 심지어 고란은 (별거했다가 아들을 데리러 온)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사체를 방치했다가 들통나자 투신자살을 시도합니다. 밀라는 수감자 RK-357/9이 중얼거린 녹음 테이프를 고란이 듣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습니다.

 

잘 짜여진 각본 위에서 놀아난 수사팀이 될 터인데, 밀라가 주연이네요. 그런데, 그 기획자는 어떻게 이 모든 걸 알게 되었을까요?

 

살아 있는 존재는 아픔을 삶의 동반자로 데려가야 하는 걸까요? 그래서 그 아픔을 이기기(아니, 잊기) 위하여 술이나, 마약, 친구, 가족, 오락 등을 선택하는 것이고?

 

등장인물(이름순)
고란 게블러(범죄학자, 사실상의 팀장), 레너드 브로스(챙 박사, 법의학자), 로시(경감, 강력범죄 전담반 행동과학 수사대), 모렉수(경사, 밀라의 원소속 상관), 밀라 바스케스(경찰, 실종 전담, 피랍 경험자), 세라 로사(특별수사관, 보급관, 컴퓨터), 스턴(특별수사관, 차상급자, 정보수집), 클라우스 보리스(특별수사관, 취조), 테렌스 모스카(추가 투입 팀장)


니클라 파파키디스(수녀, 영매), 라라 록포드(조지프의 여동생, 교통사고 장애자, 37세, 현상금 제시자, 록포드 재단 출연자), 린다 브라운(스티브 스티머에게 피랍된 여아, 범인 옹호, =글로리아), 멀리사(네 번째 실종아 겸 공식적 세 번째 사체아), 빈센트 클라리소(가석방 모범수, 교도관 발포자, 샌드라 발견주택 거주자), 샌드라(세라의 딸, 사실상 최초 피랍아), 세이바인(세 번째 실종아 겸 비공식적 세 번째 사체아), 스티브 스티머(여아 유괴범), 신시아 펄(창녀출신, 미혼모, 벤자민 고르카가 풀어준 피해자), 이본 그레스(화가, 코바시의 맞은 편 주택 소유주), 조지프 록포드 3세(49세, 동성애자, 파트너 사체 수십 구 매장자, 위암 환자), 캐럴라인(다섯 번째 실종아 겸 수사본부에서 발견된 사체아), 코바시(치과의사, 3번째 사체 발견주택 소유주), 티모시(고아원 부지 잔류 신부, =로널드), 펠더(마지막 고아 15인 중 하나, 이본 일가 살해용의자), RK-357/9(신원을 알 수 없는 수감자)

 

151215-151215/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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