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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오브리 생각하는 책이 좋아 7
수잔 러플러 지음, 김옥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5

 

292페이지, 22줄, 30자.

 

12살 난(또 12살입니다) 오브리는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여동생이 죽은 다음 엄마가 점차 넋을 놓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출을 하였기에 혼자 살게 됩니다. 보육원에 맡겨질 것을 염려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숨기고 버티는 것이지요. 외할머니가 찾아온 다음에야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할머니는 오브리를 버지니아에서 버몬트로 데리고 갑니다. 같이 살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아버지가 만약의 경우 후견인으로 외할머니를 지정해둔 까닭입니다. 작가가 기술하는 오브리의 신경증과 어머니의 증세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도 하나의 현실이지요.

 

오브리는 학교에서 상담교사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조금씩 풀립니다. 결정적인 것은 이웃집의 소녀 브리짓 때문입니다.

 

마침내 엄마를 찾아내고, 또 치료후 호전되어 정상적인 삶을 시작한 다음 오브리에게 원래의 집에서 같이 살자고 할 때 오브리가 결정을 내리기 주저한 까닭도 브리짓 때문입니다.

 

120304-120304/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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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비밀클럽 비룡소 걸작선 51
트렌톤 리 스튜어트 지음, 김옥수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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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85페이지, 21줄, 27자.

 

고아인 레이니(레오나드 멀든)는 12살이지만 고등학교 과정까지 다 공부를 했습니다. 페루멀 선생님이라는 분을 고아원에서 개인교사로 붙여줬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이상한 광고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시험을 치루었는데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시험 전에 감독관이 알려준 주의사항을 잘 회상한 결과 답을 다 풀어냅니다. 한 문제 속에 다른 문제의 답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차 시험에 도전하게 된 레이니는 입구에서 묘한 여자애를 만납니다. 나중에야 그게 시험이라는 걸 알게 되지만. 그리고 3차 시험. 최종적으로 합격한 아이들은 레이니, 꼬챙이 위싱턴, 케이티 웨더롤, 그리고 콘스턴스 콘트레어입니다. 각각 특기가 있는데, 레이니는 주의깊게 관찰 사고하여 추론해 내는 능력, 워싱턴은 뭐든 단번에 기억해 두는 능력, 케이티는 뛰어난 공간감각 및 물체의 재활용 능력, 콘스탄스는 기존의 규칙을 무시하는 능력(!)입니다. 콘스탄스에 대한 마지막 반전은 책 제일 뒤에 있습니다. 이들은 베네딕트라는 사람이 모집한 것인데, 세계를 지배하려는 레드롭타 커튼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선발한 것입니다. 이들은 일단 커튼이 세운 '머리가 아주 좋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습기관'(Learning Institute for the Very Englightened, LIVE)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험이 시작됩니다.

 

실로 제책을 한 것인데, 도서관 비치용이라 그런지 표지와 본문 사이가 뜯어졌습니다. 단단한 것과 부드러운 것이 만나는 경우, 그 경계부가 가장 취약한 셈인데, 보통 양장은 책의 상단과 하단은 비워두고 제본을 하기 때문에 거기서 찢어지거나 뜯어지게 됩니다. 일단 느슨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두꺼운 내용물이 스스로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니 박리가 가속화되죠.

 

1차 시험에서 좀 잘못된 게 하나 있는데, 나라 이름을 조지아라고 한 것 말입니다. 그루지야라는 나라는 영어로 조지아와 철자가 같습니다. 그런데 그루지야라고 불러야 합니다. 저도 몇 달 전에야 그렇다는 걸 알았습니다.(일설에 의하면 그루지야가 조지아로 국명을 바꿨다는 말도 있는데,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120302-120302/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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