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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없는 책입니다. 

[늘푸른아이들]에서 2007년 1월에 나온 것으로 [김종렬]씨가 편저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포의 글은 (몇을 제외하고) 작품성보다는 새로운 형식의 도입이라는 면이 더 가치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형식이라는 것은 사실 나열처럼 보이던 전통적인 기술을 벗어난 면에서의 이야기이고 그것은 어쩌면 이미 있어왔지만 시대가 알아주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포가 시대를 잘 탄 탓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용으로 보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대부분은 와닿지 않습니다. 도둑맞은 편지 같은 것은 자체로도 훌륭한 내용 및 형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글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생각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시대적으로 볼 때 160여년 전의 글이므로 당시엔 아마 충격이 더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글이 어린이용으로 출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유명인의 글이라고 해서 다 유익한 것은 아니니까요. 작품성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의 가치이지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09년 1월 1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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