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비하인드 4 - 영혼 추수 레프트 비하인드 4
팀 라헤이에.제리 B. 젠킨스 지음, CR 번역연구소 옮김 / 홍성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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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79페이지, 28줄, 30자.

 

내용은 전세계적인 지진으로 인하여 상당수의 사람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그 여파로 클로이가 로레타의 집에서 탈출하다가 날아온 지붕에 맞아 오른쪽이 반쯤 으스러졌기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벅은 레이포드와의 통화를 거쳐 아내를 빼돌려야 한다는 걸 알고 병원에서 꺼내옵니다. 레이포드는 어맨다가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것과 어쩌면 이 환난의 군대에 적대적인 목적으로 잠입했을 것이라는 이야기 사이에서 당혹해 합니다. 해티는 낙태를 거부하고 GC의 기관에서 탈출합니다. 물론, 벅이 켄을 데리고 한 일입니다. 치온은 이스라엘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앞에서는 벤 유다라고 하더니 여기서는 줄곧 치온이라고 칭하네요. 이제 징조는 불과 얼음의 비를 지나 유성이 떨어지는 단계로 접어듭니다.

 

번역자의 개별적인 이름이 등장했는데, 그 전에도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서 찾아봐야겠네요.

 

아, 제주도를 비롯한 지방의 도서관들이 하나의 통합된 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부는 아니고 대여섯 개 도가 참여했고, 도서관 수도 백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장차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가는 곳마다 도서관출입증을 만들 필요는 없겠네요.

 

130117-130117/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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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64
조안 에이킨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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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페이지, 19줄, 24자.

 

전에 보았던 [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의 전편인 것 같습니다. 존스 씨가 모티머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오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단편 셋입니다. [아라벨의 까마귀] [빵통] [도망친 맘바와 이런저런 일]

 

모티머를 까마귀가 아니라 천망지축 말썽꾸러기로 대치하면 완벽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냥 소동을 위한 소동, 유희를 위한 유희라고 보면 제격인 것입니다.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ㅎㅎㅎ 모티머에겐 아라벨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작은 아이지만 알 것은 다 아는 아이지요. 물론, 작가는 뒤죽박죽인 상황이 저절로 해결되도록 몰아갑니다. 어차피 그런 혼란이 목적이었으니까요.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할 수도.

 

일전에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에 대한 이야기가 어딘가 있었는데. raven, rook, jackdaw, crow, carrion crow, chough. 이름도 많네요.

 

130114-130114/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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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카드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1
빌 브리튼 지음, 김선희 옮김, 이선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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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9

 

169페이지, 21줄, 28자.

 

스튜어트 메드(스튜 미트)는 잡화상 주인인데 어느 유월 셋째 토요일 날 마을 축제가 열린 곳에서 사디어스 블린이라는 사람이 차린 '소원을 들어주는 카드'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곳에는 열한 살 된 폴리 켐프, 열다섯인 로위나 저비스, 열여섯인 애덤 피스크가 있었습니다. 각자는 50센트씩 내고 빨간 점이 찍힌 카드를 받습니다. 블린은 그 점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소원을 빌면 된다고 말하곤 사라집니다. 스튜는 던져버리고 잊었지만, 폴리 등은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소원을 빕니다.

 

폴리는 상스러운 욕을 하면 개구리 소리를 내게 되고, 로위는 농기구 판매상 헨리 파이퍼를 땅에 뿌리박히게 하고, 샘은 농장에서 물이 솟아나게 합니다. 물론, 과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들은 스튜에게 달려와 아직 사용하지 않은 그 카드로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1984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이라네요. 어디선가 본 기록에는 뉴베리 상은 메달과 아너로 구분되고 메달이 이른바 대상이고 나머진 아너라고 하더군요.

 

단편 셋을 모은 셈인데 글 자체는 잘 써내려갔습니다. 술술 읽힙니다. 짧아서 단편이지만 짜증이 나지 않습니다. 아, 제가 단편집을 좀 싫어하거든요.

 

그나저나 헨리 파이퍼가 불쌍하네요. 물론, 장사속으로 로위나를 꼬드겼지만, 느닷없는 마법의 후유증을 그대로 받았으니까요.

 

130113-130113/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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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채집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5
로이스 로리 지음, 김옥수 옮김 / 비룡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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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311페이지, 19줄, 24자.

 

키토퍼와 카티나의 딸 키라는 수를 놓는 것에 천부적인 재질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 키토퍼는 뛰어난 사냥꾼이었는데, 야수에 의해 죽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티나가 갑자기 병에 걸려 죽었고 이웃인 반다라의 제소로 땅(움막 터)을 빼앗깁니다. 사람이 죽으면 집과 물건을 모두 태우는 관례가 있는 듯합니다. '수호자 모임'에서 땅은 반다라 등에게 넘기라 하고 키라는 회관에 수용합니다. 키라가 맡은 일은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입는 옷을 수선하는 것. 후일에는 완전히 새로 만드는 것까지 악속받았습니다. 방에 가니 옆에 토마라는 조각가 소년이 있습니다. 얼마 후 차세대 가수인 조도 옵니다. 셋의 공통점은 부모가 모두 죽었다는 것. 습지에 사는 맷과 토마의 도움으로 새 생활을 잘해 나가는 키라입니다. 숲에 사는 애너벨러 할머니에게서 염색법을 마저 배웁니다. 후견인인 자미슨에게 할머니가 야수란 없다라고 하더란 말을 꺼낸 후 할머니가 갑자기 죽습니다. 키라는 신비로운 천 조각(자신도 모르게 수놓은 천)을 쥐고 현상을 깨닫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예술가들(수예가, 가수, 조각가)은 수호자 집단에 의해 사육된다는 것을.

 

기억 전달자와 메신저 사이의 책입니다.

 

130105-130105/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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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마법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5
에드워드 이거 글, N. M. 보데커 그림, 김영선 옮김 / 열린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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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37페이지, 20줄, 26자.

 

시기는 대략 1920년 대.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와 함께 사는 네 남매가 있습니다. 제인, 마크, 캐서린, 마사. 제인이 마법의 동전을 우연히 줍게 됩니다. 그런데 제목 그대로 절반만 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집에 가고 싶어 하면, 거기서 집까지의 중간지점에 떨어뜨려 주는 것이지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그게 마법의 동전이라는 것과, 절반만 들어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소원을 두 배로 말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한번은 우연이지만 두 번은 필연이라는 것이 곁들여집니다. 스미스 씨와 엄마의 만남 말입니다.

 

작가는 적당히 마법의 효과를 즐긴 다음 다른 이를 위해 동전을 슬쩍 넘겨주는 것까지 다룹니다. 소원이 소박한 것도 그렇고, 욕심을 덜 부리는 것도 그렇네요. 요즘 나오는 책이라면 그 대목은 다루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쓴 시기보다 30년 정도 앞당긴 것은, 1차 대전이 끝난 직후라 안도감이 돌던 때였기 때문일까요? 글을 쓴 시기는 2차 대전 후라서 뒤죽박죽이지만 안정적인 사회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고요.

 

그나저나 (우연이든 필연이든) 마법 물품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ㅎㅎㅎㅎ

 

121227-121227/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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