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길벗어린이 문학
엘리너 파전 지음,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길벗어린이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3.3

 

343페이지, 21줄, 27자.

 

20개의 단편이 모인 것입니다.

 

앞부분은 횡설수설로 보이더니 뒤로 갈수록 차분해집니다. 제가 적응이 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글이 그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보리와 임금님] [달을 갖고 싶어 하는 공주님] [꼬마 케이트] [금붕어] [클럼버 강아지] [가난한 섬의 기적] [복숭아 나무에 입맞춘 소녀] [서쪽 숲 나라] [배럴 오르간] [거인과 꼬마 사람] [작은 재봉사] [일곱째 공주님] [천국을 떠나다] [코네마라 당나귀] [1페니어치 놀이] [모란앵무] [생페이앤] [고마운 농부] [부루퉁 할아버지와 소년] [패니키스]

 

일부는 줄거리를 이미 아는 것들입니다. 아마도 줄거리를 가져와서 재창작한 게 아닐까 싶네요. 1955년에 출간되었고, 여러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5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어떨까요?

 

저 20개의 글 순서는 원작가가 한 것인지 아니면 한글화 작업시 출판사에서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달을 갖고 싶어 하는 공주님]은 떼를 쓰는 것과 부화뇌동하는 것들이 주무대이기 때문에 저로 하여금 점수를 깍게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애들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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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밭 달님 창비아동문고 5
권정생 지음, 정승희 그림 / 창비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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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39페이지, 20줄, 25자.

 

12개의 단편을 모은 동화집입니다. [보리 이삭 팰 때][사과나무 밭 달님][공 아저씨][똬리골댁 할머니][패랭이 꽃][해룡이]가 1부이고, [별똥별][달래 아가씨][들국화 고갯길][소][어린 양][나사렛 아이]는 2부입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대상이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세한 연유가 나오는 게 아니지만 아무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1부는 언뜻 보기에 마치 어렸을 때 동네의 사람들 이야기처럼 되어 있고, 2부는 일종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1978년에 초판을, 1990년에 개정판을, 2006년에 개정2판을 찍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판매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작가도 자신의 옛글을 보면 부끄럽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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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연인 -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그루터기 3
공지영 외 지음, 김병호 그림 / 다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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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45페이지, 18줄, 26자.

 

16개의 짧은 산문을 세 개의 주제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생명답게 소중하게], [죽으면 끝인가요?]로 묶은 것입니다.

 

각각 [그 여름의 일기장 소동-이청준][산골 아이 영미-나희덕][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 날의 삽화-공지영][그 때 참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권정생][게으른 농부, 부지런한 자연-이영문],

 

[슬픈 복종-이노을][떠나 버린 행복 하나-최영][슬픈 연극-조정래][새떼들의 동구길-박범신][눈 감아라 눈 감아라-김용택][생명이 속삭이는 노래-최병성],

 

[소꿉동무 선이의 죽음-김동리][형의 다락-이청준][아름다운 이별-이철환][그 해 여름 봉숭아 꽃물은-정태원][나비 이야기-서정범]

 

인데 책 뒤에 보면 각각의 출처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출판사에서 기획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는 뭐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읽는 사람이 제각기 얻을 만큼 얻게 되겠지요. 막내가 빌려왔는데 감상을 물으니 아무런 대답도 안합니다. 곤란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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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반바지 부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2
초란 드벤카.빅토어 캐스팩.이브 라누아 지음, 문성원 옮김, 올레 쾨네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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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12페이지, 20줄, 25자.

 

책 뒤에 보면 표지에 있는 두 작가 빅토어 캐스팩과 아브 라누아가 가상의 인물이라고 되어 있고, 초란 드르벵카라는 독일 작가(크로아티아 출신)가 쓴 것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네 명의 주인공들(루돌프, 아일랜드, 스니커즈, 시멘트)에 대한 이야기는 진짜인 것처럼 되어 있고 출처도 붙어 있는데, 마찬가지로 지어낸 게 아닌가 싶네요.

 

반바지 부대(Kurz-hosen-gang)가 탄생한 연유와 그에 얽힌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지하 체육관에서 체육 수업 중 전기가 나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고 밖에 나갔더니 학교건물이 무너졌었다든지, 아이스하키 팀의 얼음판 유지요원 겸 팩 보이로 있던 중 장외로 나간 팩을 찾아 늑대를 쫓아 갔다가 눈에 파묻힌 임산부를 발견하여 도와준 이야기, 텔레비젼에 출연하여 나갔다가 한 이야기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정신이 딴 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멘트가 사실은 유령들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눈다는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다는데, 전 약간 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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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 일공일삼 58
찰스 레빈스키 지음, 김영진 옮김, 흐리겔 파르너 그림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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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3

 

217페이지, 20줄, 26자.

 

어느 날 이상한 주장을 하는 아이가 나타납니다. 풍자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여럿 들어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을 거쳐 아이로 자라나는 행성에서 왔습니다. 정치, 운동, 동물원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원시 인류인 지구인을 잠시 와서 구경하고 돌아가는 외계인이라는 설정입니다.

 

지구에 대한 설명서가 부실한 관계로 벌어지는 일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풍자로 봐야 편합니다. 나머진 이야기의 설정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해석하고요. 입장을 봐꿔놓고 생각해야 하는 것을 몇 가지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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