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의 공백 (양장) - 가혹한 생에서 피어난 청정한 시 박이문 인문학 전집 10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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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님의 시 세계를 통해, 인문학의 향수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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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과 실존 (양장) - 언어철학, 그리고 시와 과학 박이문 인문학 전집 5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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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통해 이성과 철학, 더 나아가 실존의 바닥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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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의 삶, 삶 속의 인간 (양장) - 종교와 윤리 박이문 인문학 전집 6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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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렌즈를 통해 본 윤리와 사상, 세계의 모습을 명쾌하게 풀어내줍니다.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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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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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을 보았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전 MBC기자, CGN TV대표셨고, 현재 베이직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조정민 목사님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멘토로 출연하신 조정민 목사님께서는 인생과 미래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담히 전해주셨습니다.
TV속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귀를 기울여 듣게 되는 조정민 목사님의 카운슬링은, 메마른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었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은 방송 출연 외에도, 매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깊은 묵상을 나눠주셨습니다.
오늘은 조정민 목사님께서 매일 페이스북에 올리신 묵상들을 책으로 묶어낸 <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열두 모금 생수라는 제목만 들으면, 열두 지파, 열두 제자로 대변되는 완전수 12가 생각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제목 속 12는 사실 그런 거창한 의미는 아니고, 기자 시절 매일 열두줄 분량의 원고를 작성하던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목회자의 길을 걸으신 후에도 페이스북에 그렇게 묵상을 올려주셨구요.
 
책은 전체가 커다란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토막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고, 각 주제에 대한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의 호흡으로 읽어내려가야 하는 기승전결의 책이 아니기 때문에, 독서를 집중해서 하지 못하는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조정민 목사님의 책은 불신자 선물용으로 참 좋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복음의 핵심을 흐뜨러트리지 않고 명확하게 제시해주시거든요.
 
조정민 목사님은 이 책에서 제자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제자의 삶이란, 단순 열광의 삶이 아닌,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삶이었죠.
물론 우리는 현실의 벽과 자아의 괴롭힘 앞에서 자주 넘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그 넘어짐 마저도 주님의 손과 계획 위에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고 안심하게 됩니다.
 
오늘 무한도전의 포맷은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것이었는데요.
최근의 제 가장 큰 고민은 교회와 예배의 문제였습니다.
교회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배란 무엇인지에 대해 청교도 서적도 찾아 읽어보고, 기도도 해보았지만 딱히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조정민 목사님은 교회와 예배에 대해 명쾌하게 정의해주셨습니다.
예배의 본질은 다른 무엇이 아닌,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예배는 자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이 하나님의 의식으로 차오르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놀라운 경험입니다." p.37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배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최근 단 한번도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내일 드릴 예배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렘인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이 답이시다.
조정민 목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메시지를 전하고 계십니다.
 
오늘 내 삶과 내 마음에 온전한 주인이 세워지시길 간절히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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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순종하라 - 순종은 천상의 예술이자 믿음의 시작이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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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정말 사랑하는 저자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신간 <죽을만큼 순종하라>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기도와 성령과 순종의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순종의 문제에 대해, 책의 전부를 할애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니 책을 읽기 전부터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 나가면서 기대 이상의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번역 상의 문제로 부드럽게 읽히지 않는 문장들이 종종 있었지만, 책이 전해주는 강력한 메시지 앞에 그런 것들은 조금도 문제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시종일관 동일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아를 버리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네, 우리는 앤드류 머레이의 이 주장에 당연히 동의합니다.
아마 순종의 권면에 동의하지 않는 크리스천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크리스천이 아닌 것이겠지요.
그런데 앤드류 머레이는 지적인 동의를 넘어서 행동으로 순종을 드러내 보이라고 도전합니다.
언제까지 알았다고 고개만 끄덕이고 있을 생각이냐며, 사고적인 순종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행위적 순종까지 나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에베소서의 증언대로 불순종의 아들들입니다.
우리의 본성과 본능은 조금의 틈만 보여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우리는 순종하고자 해도 순종할 수 없는 영적인 무능력자들이며, 심지어 마음 깊은 곳에선 순종하고 싶은 의지조차 없는 부패한 자들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떠돌이 영혼들에게, 완벽한 길잡이이자 롤모델인 예수를 제시합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자신의 양식으로 삼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자들로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백지 상태에서 순종의 명령만 받은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찌할 줄 모르고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너무도 분명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불순종의 유혹을 끊임없이 받았던 험난한 삶을 사신 예수님의 인생을 보며, 우리 또한 그 길을 그대로 따르라고 명령하십니다.
 
순종은 단순히 거대한 힘에 대한 복종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도리어 우리에게 더 좋은 것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머릿속 믿음이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다른 이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나약한 것 등 우리 삶의 문제는 결국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죽기까지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예수의 본을 따를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지적인 공부를 통해서도 물론 가능하겠습니다만, 우리가 생각과 행동으로 그 말씀 앞에 순종할 때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언약 아래 결단하고 순종해봅시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죽을만큼 순종할 때,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주의 영광을 보고 우리의 삶에 예수의 형상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죽기까지 순종합시다.
우리에게 요구하신 처음이자 마지막, 결국 순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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