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언어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작가에게 자주 묻는질문이 있다. ‘언제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느냐‘고 나도많이 받았다. 물론 나는 어려서부터 소설 읽기를 좋아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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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고통은 무의미하지않다. ‘모든 진실은 고통스럽고 ‘고통은 결속‘이자 ‘자아의윤곽을 드러내‘며, ‘고통은 현실‘이다. 이 현실의 반대편에는좋아요like의 세계가 있다. 또한 고통이 사라진 ‘만족의문화에는 카타르시스의 가능성이 빠져 있다. 문제는 아무리고통을 회피하려 해도 고통은 반드시 귀환한다는 것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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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집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대체로 이렇다.
1. 내가 뭔가 새로운 일을 벌이겠다고 한다.
2. 아내는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다.
3. 나는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주 쉽다고 대답한다.
4. 아내는 그럴 리 없다고 불신한다. "내 주변에서는 아무도안해. 왜 그럴까?"
5. 아내를 열심히, 꾸준히 설득한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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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설 비슷한 것을 쓴 게 중학교 2학년 때였으니사십 년, 여행은 삼십 년이 넘게, 스물다섯 살에 시작한운전도 삼십 년, 마당을 가지게 된 게 2015년이니 식물을가꾼 지는 구년, 요리는 십칠 년이 되었다. 철들어서 처음그림을 그린 것이 『랄랄라 하우스』 삽화 때부터였으니 그림그리기는 이십 년이 되었다. 머리서기의 성공도 근 이십년에 걸친 띄엄띄엄 요가 수련의 결과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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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을시작한 2020년에는 요리 사진을 자주 올렸다. 직접 만든머핀이나 쿠키, 그릭요거트, 아몬드밀크도 자랑했다.
그랬더니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되었다. 마당에 피는 꽃사진을 자주 올리다보니 곧 꽃과 식물에 정통한 사람이되었다. 『여행의 이유』를 냈기 때문에 ‘여행의 이유‘도좀 아는, 여행 잘하는 사람이 되었다. 아이패드로 그린그림도 자주 올려서 그림도 좀 그리는 사람이 되었다. 별로겸손하지 않다보니 뭐 하나 좀 한다 싶으면 자랑부터 하기때문에 잘하는 것 중에서 감춘 것은 거의 없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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