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힘들면 힘들수록 하와이에 가고싶다. 내게 하와이가 없었다면, 많은 일과 부담 속에서 진작에 나가떨어졌을지도 모른다. 하와이에서 나는 자연의에 숨을 수 있고, 그 밑에서 걱정 없이 쉴수 있다. 하와이는 배우 아닌 자연인 하정우가 일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호사이자 아늑한 동굴이다. - P77
그래서 하루를 버텼다. 조금 괜찮아진것 같았다.다음날 다시 생각했다. 그럼 하루만 더있어볼까. 하루를 더 견디니 나는 조금더 나아져 있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P85
하와이는 그렇게 내가 찾아갈 때마다휴식의 새로운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 P89
나는 나의 기분에 지지 않는다. 나의 기분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 나의 기분으로 인해 누군가를 힘들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 걷기는 내가 나 자신과 타인에게 하는 약속이다. - P47
걷는 사람, 하정우불면증이나 한밤의 우울을 모르고,어디서나 꿀잠 자는나의 비결은 역시 걷기다. - P48
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