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다채로운 나날이 펼쳐질 거야.틀림없어.그런 상상을 하며 잠자리에 든다.하루도 빠짐없이. - P9
"이 초콜릿 안에 아무거나 맛있는 건 어떤 것이든지다 넣을 수 있어요. 이를테면 초콜릿 크림이든지, 과일 종류든지 혜린 씨가 원하는 건 다요." - P25
언젠가 손님이 카카오열매 모양의 초콜릿과 함께딸려오는 프레첼 빵 이름의 뜻을 물은 적이 있었다."Pretzel(프레첼)의 앞부분을 딴 Pre가 ‘미리‘, ‘사전에‘ 라는 뜻을 담고 있대요. - P20
그때 그 커피를 먹었던 첫 날을 잊지 못한다.그러나 나는 그 첫 맛을 금세 잊어버렸다. 습관이 된 탓이었다.어느새 익숙함 틈새로 또 다른 새로운 커피의 맛이 찾아왔다.아니 찾으러 떠났다. -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