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곧 안빈낙도의 돈공부 중급반이 시작된다.


비공개로 시작했던 기초반 때 목표와는 달리

눈이 반짝반짝해진

중급반에서는 스스로 목표를 선언하고 같이 읽는다.


목표하는 공통의 목표는

1. 목표쪼개기 - 10년간 연간 월간 주간 일간으로.
 기초반에서 설정했던 각자의 거창하고 그 이상은 더할 나위 없는 나만의 꿈
을 현실로 구체화한 목표.
그 목표를 중간 목표와 소단위 목표로 쪼개고 
하찮아질 때까지 작게 쪼갠 그 목표들을 하루 24시간 안에 구획해 넣는 실험과 연습을 한다.
2. 재테크멘토찾기
 마음에 드는 부자나 투자자나 내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부를 일궈낸 사람들을 각자 찾는다. 공부를 하거나 투자를 하면서 크고작은 몸적 마음적 가정적 돈적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스스로 멘탈을 부여잡을 추진력을 위한 보험이다.

3.관심 투자물 목록 만들기
 대부분 가지고 있는 자산의 운용과 매도보다는 공부하고 심사숙고하고 한번더 심사숙고하고 매수를 해야하는 단계다. 매수 전 그물을 쳐놓고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는 투자물을 기다리기 위해서 무엇을 기다리고 싶은지 서툴어도 직접 각자의 관심 투자물 목록을 하나씩 추가해간다.

책들은 크게 실전 투자법과 자기계발 두 갈래로 읽는다.

실전 투자법은 다시 가장 중요한 투자와 돈에 대한 마인드/부동산/주식으로 나누고

자기계발은 자기계발/통찰력의 기초로 나누어 읽는다.

분류마다 번갈아 읽고 각 분류에서는 책의 순서대로 가장 왼쪽 책들이 가장 먼저 읽는 책이다.



투자와 돈에 대한 마인드








돈과 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부자들의 생각을 배운다.

쉽지만 쉽지 않은 투자의 법칙을 접한다.



부동산








청약, 월세투자, 경매, 갭투자 경험담을 접한다.



주식














주식투자의 기초를 닦는다.

포트폴리오, 배당주, 월가의 전설투자자의 책을 접한다.

(기업분석을 접한다.)



자기계발







한 가지 핵심적인 일에 먼저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나머지 덜 중요한 일과 주변을 정리정돈하는 연습을 한다.

다시 원하는 새로운 것을 익히는 쉬운 방법을 배운다.

돈과 시간, 에너지를 쓰는 방법을 배운다.



통찰력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본다.

인구와 투자의 진실을 접한다.

고전경제학을 투자의 통찰력에 적용하는 방식을 배운다.



필요하면 1주정도 여유시간을 두고 기초반 목표 달성 이후에 함께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초에 6개월 일정으로 기획했던 돈공부 기초반이 2/3 지점을 지났다. 3주와 책2권을 남겨두고 있다. 100% 초과달성이다. 기간상 초과라는 성과에 걸맞게 책도 계획과는 달라졌다.


21.01.25. 원래 계획

 [알라딘서재]안빈낙도> 진짜 경알못을 위한 돈 공부책 읽기 (aladin.co.kr)


사실 다들 초보들이고 중간에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비밀로 했던 기초반 목표는 세가지다.

1. 경제, 돈에 친숙해지기

2. 각 자산군 특성 파악

3. 거창한 나만의 목표 설정

멤버들은 다행스럽게도 나를 노파로 만들었고 비밀목표는 최근 공개 표명했다.

모두 기대이상으로 진심이다.


공통으로 2번까지는 왔고, 3번은 아직 진행중인 멤버들이 있다.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았어도 시작점 목표를 설정해야 함께 중급반으로 넘어간다.


1. 2월 4주간 <내일의부1 알파편>

계획과 달라진점: 

- 나름대로는 치밀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기획했는데(주식책은 나름 약간의 기초를 쌓고 가장 나중에) 주식책을 가장 먼저 보고싶다는 요청으로 의도와 다르게 주식책으로 시작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손이 안 가면서 수익내기 쉬운 투자법이라 소개한건데 이 책으로 주식을 접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의 여파로 종목 투자에 급물살을 타버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과:

- 가입이벤트로 보조금을 받아 애플을 1주씩 매수. 

- 나스닥 종합지수에 관심.



2. 3월 1~3째주 <진짜부자, 가짜부자> 

계획과 달라진점:

- 자기 자산 파악과 목표 설정을 위해 골랐는데 의외로 다들 시스템소득에 꽂힌 것 같다. 이후 배당주와 월세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성과:

- 자기 자산 파악

- 소멸적 소비 인식

<파이어족이 온다>

성과:

- 지출관리에 다들 폭발적 관심과 실천

- 어렴풋이 빠른 은퇴에 대한 꿈 생김


3. 3월 4째주 <돈 공부는 처음이라>

계획과 달라진점:

- 아.. 김종봉선생님 말씀대로 우리 초보들은 반드시 시간을 들여 공부하면서 100만원 단위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이후에 더 큰 단위로 투자를 해봐야했는데.. 뜻밖에 거금을 넣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종목 자체가 우량했고 시기가 상승세라서 손해없이 나올 수 있었는데.........! 다음에 또 연속사고 발생으로 아직 사태는 진행중.

성과:

- 부분적으로 소액으로 경험을 쌓고 있는 멤버들도 있다.





4. 3월 5째주~4월 둘째주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내일까지 마무리된다.













기초반을 마무리하고 모두 각자 기특한 자기자신에게 보상을 줄 계획이다.

엄지손톱만한 금거북이와 모조금거북이, 자유독서시간이 후보로 올라와있다.


다음 중급반에서는 좀더 자산별 세부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책들과

투자마인드와 통찰력을 키워줄 책들을 교차로 읽어나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4월 10일에 저장

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1년 04월 10일에 저장

평등해야 건강하다- 불평등은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하는가
리처드 윌킨슨 지음, 김홍수영 옮김 / 후마니타스 / 2008년 3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1년 04월 10일에 저장

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4월 10일에 저장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할머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세요
벤 몽고메리 지음, 우진하 옮김 / 책세상 / 2016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21년 03월 02일에 저장
절판

눈먼 암살자 1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1년 03월 02일에 저장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이창현 지음, 유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1년 03월 02일에 저장

파이어족이 온다- 금융위기 후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라이프스타일 혁명
스콧 리킨스 지음, 박은지 옮김 / 지식노마드 / 2019년 9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2021년 03월 02일에 저장
품절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책더미만 먼저 들이밀었네요ㅋㅋㅋㅋㅋ

아니 다들 그런 마음이었단 말입니까ㅋㅋㅋㅋㅋ


2020년은 끝없는 대안과 대응의 해였어요.

거창한 건 모르고

제 시간 속 공부의 대안. 여행의 대안. 외식의 대안. 공간의 대안같은

그냥 사사로운 것.

우리 대부분 그랬을 것 같고.

코로나 이전 어제까지의 세계에서 '대안'이라는 건

언제나 현안에 밀려 소외받은 소수의 주장이고 누군가의 믿음같은 거였죠.

작년부터는 달라졌죠.

같지만 다른 것이 끊임없이 필요하고 요구되면서

대안은 보편적인 것이 되고 힘이 세지고 무엇보다 필수적인 게 됐어요.


대안은 똑똑한 사람들이 기획하겠지만

그 바닥에 있는 건 상상력이라고 생각해요.

있어본 적이 없는 것을 있었다고 가정하는 상상력

항상 있지만 없는 것같은 있는 것을 보는 상상력

아직 없는 것을 떠올리는 상상력

지금을 비틀어보는 상상력

그냥 어떤 재밌는 상상력.


상상력은 소설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건데

보다보면 그래도 지금의 한계선을 완전히 넘어가기는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과학과 기술이 치트키인게 우리의 이해범위를 넘어선다는 거.

그래서 낯설고 무섭고 잘 모르는거라 막연하게

어? 이거 진짠가? 지금 있는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이게 SF가 아닌 다른 소설을 볼 때랑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해요.

펼쳐들기 전 마음이 완전 다르니까.


대안의 필요성과 기술의 힘으로 가득했던 한 해를 함께 넘어왔으니까

저는 우리가 2021년에 SF를 읽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미래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싶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 더 들어보고 싶고

그런 게 구현된 세상은 어떨지 체험해보고 싶어질 거 같아서.


이건 제 말이 아니고 칼 세이건의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