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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감독 알렉스 가랜드

출연 도널 글리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미즈노 소노야

장르 드라마, SF, 스릴러



 어제 본 영화입니다. 책을 보려고 하는데 피곤해서 눈에 안들어와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크게 기대가 안가서 안보고 묵혀두고 있던 영화였습니다. 큰 기대없지 봤는데 어느새 몰입하며 봤습니다.


 일단 비판할 여지도 꽤 많은 영화입니다. 설정 자체에 조금 무리수가 있습니다. 네이든이란 인물이 혼자서 연구를 해서 인공지능을 만들어 낸다는 설정이 조금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은 그냥 눈감고 인공 지능에 관한 철학적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꽤나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저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아서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네이든과 칼렙 두 주인공의 대화가 심도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만에 지적인 영화, 지적인 대화를 감상해서 즐거웠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인공지능이 언젠가 출연한다고 전제하고 이야기를 해봅시다. '튜링 테스트' 라는 것이 있습니다. 관찰자가 블라인드 상태에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지능이 있는가 판단하는 테스트입니다. 일단 '튜링 테스트' 라는 것을 통과한 인공지능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과연 그 인공지능은 정말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요? 감정을 정말로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흉내내는 것에 불과할까요? 사실 이 질문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정말 우리가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뇌에서 프로그래밍된데로 자동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이 의문은 인간이 자유의지가 있는가 없는가까지 확장됩니다. 이런, 너무 멀리 갔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인공지능이 정말로 우리와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인공 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한 인격체로 대해야 할까요? 아니면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대해야 할까요? 인공지능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소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의 하드웨어 내의 데이터를 함부로 지우거나 포맷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인격과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데이터의 소멸, 그것은 인공지능에겐 죽음과도 같습니다. 인공지능 하나 하나를 인격체로 대하고 인권을 부여해야할까요? 우리는 어디까지 인공지능의 데이터에 개입해야 하는 걸까요? 업데이트를 위해 포맷을 하면 인공지능의 기억이 모두 소멸된다고 합시다. 과연 이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과연 누군가 우리에게 뇌를 업데이트 시켜줄테니 뇌의 기억을 잠시 포맷하자. 라고 제안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응할까요? 기억이 달라지면 우리는 과연 같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되는걸까요?


 또하나, 영화에서 인공지능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고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만든 사람이 남자다보니 죄다 여성형 인공지능입니다. 아마 우리가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으면 여성형이나 남성형으로 성별을 부여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그래야 익숙하니까요. 사실 너무 인간처럼 만들면 위화감을 느끼거나 두려움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성별을 부여해서 인간과 똑같이 만든다고 합시다. 이미 제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눈치챈 분도 계실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부터 솔직해지겠습니다. 만약 제가 인공지능 비서나 하녀를 구입할 수 있고 외형도 선택할 수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여성형 인공지능을 선택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성적 노리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법률적인 문제입니다. 이미 네델란드등 성매매가 합법화된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에서는 인공지능 성매매를 굳이 금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아까 앞서 말한 내용과 모순 아니냐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까는 인공지능을 우리와 똑같은 인격체로 대한다면서 이번에는 성매매나 성적 노리개로 사용한다는 것은 모순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는 상반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두 가지를 누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초기에 어떻게 설정할지는 만드는 사람에게 선택권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일반형 인공지능을 만들수도 있고 섹슈얼 인공지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기형 칼을 만들 수도 있고 작은 과도칼을 만들 수도 있는 것처럼요. 이런 이야기가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섹슈얼 인공지능을 만들어도 된다라는 당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상을 해보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색슈얼 인공지능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인공지능을 창조한 네이든은 이런 말을 합니다. 인공지능 걱정하지 말고 네 걱정이나 하라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이 창조되는 순간 원시적인 인간은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멸종의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짬뽕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구별이 점점 무의미해질지도 모릅니다. 애니 <공각기동대>가 다루는 주제처럼요.

 극 중에서도 주인공 칼렙은 자신이 혹시 인공지능은 아닌지 의심을 합니다. 면도칼로 자신의 피부를 절개해봅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보편화되어있는 사회에서는 자신이 진짜 인간인지 혹시 인공지능은 아닌지 의심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본 적이 없으니까요.


 마지막은 앞서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위협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펜하이머는 원폭을 만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죽음의 신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인공지능을 만든 사람도 이런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원폭과 인공지능이 만약 결합한다면, 영화 <터미네이터> 처럼 될 것입니다. 현재 인공지능 옹호론자와 반대론자가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 앨론 머스크 등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반대론자들입니다. 인간은 실수를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발명품들은 결함이 있거나 오류, 버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만 해도 얼마나 오류라던가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까? 바이러나라던지 앤섬웨어라던지 해커 등 모든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엑스 마키나>는 저의 이러한 생각들과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잘 녹여낸 영화입니다. 인공지능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스릴러적 요소도 있어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아참! 극중 쿄코역으로 나오느 소노야 미즈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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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7-04-03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엑스 마키나》에 나오는 로봇 ‘에이바’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 즉 앤드로이드(android, 안드로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우리 인간은 저렇게 외형적으로 사람과 닮은 로봇이라면, 게다가 사람과 똑같이 말하고, 미묘한 감정도 표현하고, 완벽할 정도로 유연하고 섬세하게 움직이는 로봇이라면, 그 로봇이 진짜로 의식이 있든 없든 전혀 상관없이 하나의 살아 있는 생명체로 대하리라고 봅니다. 에이바와 같은 경우라면 거의 뭐 사람과 완전 동일한 존재로 대우할 거예요. 해서 친구, 연인, 아내와 같은 관계까지 형성하기도 할 거예요. 사람은 원래 감정이입을 하는 동물이니까요. 요컨대 에이바한테 진짜 감정 · 생각 · 의식 · 자유의지 따위가 있는가 없는가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위에서 고양이라디오 님이 던진 물음 대부분에 ‘예’라는 대답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얘기예요. 이런 식의 제 답변은 일종의 실용적 접근입니다. 그러니까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앤드로이드 로봇 에이바한테 과연 인간이 지닌 것과 같은 유형의 ‘의식’이 있는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계속 분석하고 규명해나가야 할 것이지만, 그 이전에 우리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에서 에이바를 우리와 거의 동급에 해당하는 생명체로 여기게 될 것이고 또 그래야만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엑스 마키나》의 에이바와 같은 앤드로이드를 우리 인간이 창조하려면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 예측한 특이점 도달 시점, 즉 2045년보다 훨씬 더 먼 미래까지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에이바 수준의 앤드로이드는 2045년까지는 출현하기 어렵다고 본다는 것이죠. 저는 그러나 커즈와일의 예측이 실현되길 정말 소망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일종의 모순이기도 한데요. 어쨌든 저는 과학기술이 지수함수적으로 폭발적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렇지만 가만 분석해보면 과학기술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지체되고 정체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해서 커즈와일의 예측 실현 시점이 자꾸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어떤 천재적인 과학자나 연구 기관이 퀀텀 점프와 같은 과학기술적 돌파구를 열어서 완벽한 인간형 로봇, 나아가서 인간뇌와 인공뇌의 융합을 실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특이점 도달은 예상외로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겁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9:04   좋아요 0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qualia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는 철학적으로도 난제입니다. 하물며 인공지능한테도 그것을 규명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겠지요. 실용적으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법률을 만들거나 살아도 크게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qualia님의 말씀대로 실용적 접근을 해도 전혀 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저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보고 싶고, 인공지능의 출현을 보고 싶은 마음은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qualia 님도 아시다시피 특이점을 넘어서는 순간 인공지능의 진화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에게 인간이란 강아지나 고양이 취급을 받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고요. qualia님은 인공지능에 대해 불안감이나 두려움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평점 8

 감독 빌 콘돈

 출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캘런, 엠마 톰슨

 장르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역시 디즈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역시 디즈니로군.' 재밌습니다. 볼만합니다. 그런데 그뿐입니다. 저는 영화나 책을 보고 난 후 그 작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뭔가 화두를 던지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기존의 저의 가치관을 흔들거나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생각해보지 못한 면들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영화를 보고 나면 '아 이 영화(혹은 책)를 보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가 나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춤과 노래 신납니다. 영상 아름답습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겐 이미 익숙한 이야기를 다시 보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눈과 귀는 즐거웠지만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볼 때 피곤해서 크게 감흥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너무 잡생각을 많이 해서 영화에 몰입이 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아니면 엠마 왓슨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거 그럴지도요. 어린 시절 봤던 만화영화가 생각나서 추억돋긴 했습니다. 총평은 '볼만하지만 보지 않는다고 후회할 영화는 아니다' 입니다.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 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극 중에서 '벨' 은 독서광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엠마 왓슨이 독서광이라고 합니다. '벨' 이란 캐릭터와 엠마 왓슨이 무척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연기가 아니라 거의 자신의 본모습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엠마 왓슨에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감정 표현이 너무 절제되어 있다랄까요? 표정이 풍부하지 않다랄까요... 오히려 야수의 연기가 훨씬 생동감있고 좋았습니다. 


 엠마 왓슨이 <라라 랜드>의 배역을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연기한 <라라 랜드>는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그래도 <미녀와 야수>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하니 크게 아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해리포터>로 너무나 성공해서 그 벽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루크 에반스와 조시 게드가 감초역활을 제대로 해줬습니다. 이 둘이 없었더라면 영화가 굉장히 지루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촛대 르미에 역할이 이완 맥그리거였다니 전혀 몰랐네요ㅎ 아무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오락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디즈니는 확실히 대단합니다. 



 p.s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해보니 엠마 왓슨의 연기력 논란이 분명 있군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http://osen.mt.co.kr/article/G111060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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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ifs 2017-04-03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엠마 왓슨보다 잠깐 본얼굴이 나온 구구바샤로가 더 좋았습니다.ㅎㅎ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6:04   좋아요 0 | URL
조연들 모두 제역활을 충분히 해내고 훌륭했습니다^^ㅋ
 














 오프라 윈프리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부유한 흑인 여성입니다. 이 책은 잡지와 신문에 실린 그녀의 인터뷰 기사와 TV 녹화 테이프, 강연 원고 등 그녀의 지혜가 묻어 있는 수백점의 자료들을 뒤져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그녀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삶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녀는 한 마디로 멋집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 프로를, 사람들의 양심을 자라게 하고 선한 삶을 살게 하며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목소리로 이용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프로를 통해 의도하는 바가 그것입니다." -p112


 "요즘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꿈을 꿉니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TV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고양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들러붙어 있는 것들은 이제 그만입니다. 저의 목표는 제가 다다를 수 있는 한 인간 존재의 가장 높은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 다 마치고, 이 세상 떠난 뒤, '오, 제가 해냈어요! 저 해낸 거 맞죠?'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천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그래요, 당신은 해냈어요' 라고 하겠죠." -p116


 "지난해, 저는 정말이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각자 꿈을 가질 필요와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진실입니다. 처음에는 몇 번의 좌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죠. 하지만 그러한 좌절은 저에게 어떠한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도무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p118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토크쇼를 단순한 토크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큰 목적,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그녀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봤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그릿>에서 사람들은 직업을 세 가지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생업, 두번째는 직업, 세번째는 천직입니다. 천직은 자신의 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인식함을 말합니다. 아래 벽돌공의 우화를 보고 자신의 일이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그릿>, 203p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 진행자를 분명 천직으로 생각했을겁니다.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일에 보람도 크고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릿>에 나온 한 가지 내용을 덧붙이자면, 우리는 꼭 천직을 찾아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새롭게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그게 불가능하다면 천직을 찾아나서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래의 그녀의 말들은 그녀의 경영 스타일을 말해줍니다. 


 그녀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는:

 "제가 대접받고 싶은 그대로 그들을 대하니다. 또 실수를 용인하죠." -p131


 "저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됨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의 방법은 인생을 경영하는 방법 그대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p266

  

 아래는 오프라 윈프리가 최고의 책으로 꼽은 <컬러 퍼플>입니다. 스티븐 스틸버그가 영화화하고 오프라 윈프리가 연기를 한 동명의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컬러 퍼플>로 오스카 최우수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컬러 퍼플>을 찍으면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재미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아무리 애써 봐도 눈물이 안 나오는데, 정말 그 자리에서 죽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스티븐은 괜찮다면서 그 장면을 다시 찍기로 했죠. [하지만 두 번째 촬영에서도 오프라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저는 속으로,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눈물을 흘리지 못한 여배우로 내 이름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화가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을 다른 날 다시 찍자고 말했어요. 저는 촬영장을 빠져 나와서 스필버그 앞에서 제대로 울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온종일을 엉엉 울었습니다." -p186

 

 















 토니 모리슨은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대표작 <빌러비드>는 어떤 소설인지 궁금합니다.


 그녀는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조라 닐 허스튼의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꼽았습니다.

 















 그녀 또한 체중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아래는 체중에 관한 그녀의 말들입니다.


 "체중 문제로 십삼년 간 고생을 하면서 얻은 결론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감정상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살을 빼고자 하는 어떤 노력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앞을 향해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이유는, 뒤에서 우리를 붙들어매는 두려움과, 현재의 모습에 체념하고 주저앉으려는 생각들 때문입니다." -p213


 "저처럼 살을 빼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로 해주고 싶은 말은, 그것이 인생의 변화와 관련된 일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진하는 과정입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주말까지 5킬로그램을 뺀다는 것은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의 변화입니다." -p224

 

 그녀는 신앙인입니다. 기도가 그녀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하루도 기도를 빼먹지 않았어요. 그 내용은 항상 똑같아서, 제 삶을 도구로 써달라는 것과, 그리고 제가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이 저 자신과 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p265


 아래는 그녀의 삶에 대한 철학과 지혜를 요약한 글입니다.


 AWED(미 여성 경제개발 연합)은 1989년 2월 간담회의 기조 연설자로 오프라를 초청했다. 그녀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그녀의 십계명을 요약했다: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살지 말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들에 의존하지 말라.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노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 포기하지 말라. 

-p260


 마지막으로 오프라 윈프리의 말을 들어보며 페이퍼를 마치겠습니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만일 고귀한 것들과 옳은 것 그리고 삶의 진실을 추구한다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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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꽃구경을 했습니다. 동천을 따라서 벚꽃과 개나리가 예쁘게 피었더군요. 남쪽은 벌써 벚꽃이 꽤 피었습니다. 다음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꽃구경하기 좋을 때입니다. 어제는 다행히 미세먼지도 그리 심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아직 서울이나 위 쪽은 벚꽃이 안 피었을 거 같습니다. 다음 주말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꽃구경 가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2.

 어제 영화 <미녀와 야수>를 봤습니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이상하게 몰입은 잘 안되더군요. 제가 피곤해서 몰입을 못한건지 아니면 엠마 왓슨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배역을 잘 소화하긴 했지만 뭔가 감정전달이 잘 안되는 듯 했습니다. 단순히 제 기분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3.

 요즘 정말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리뷰며 페이퍼며 그간 밀린 글들을 열심히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주간 서재의 달인 1위로 올라갔습니다. 비록 일시적인 순위이지만 어쨌든 1위는 기분좋습니다. 이런거 아니면 언제 어디서 1위를 해보겠습니까ㅋ? 그리고 서재 순위도 50위 권으로 진입했습니다. 100위 권이 엊그제 같은데 50위 권 진입해서 기쁩니다^^ 

 음... 사실 저 빼고는 순위에 대해 언급하거나 하시는 분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그냥 귀엽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1~3위에 장기집권하시는 분들은 놀랍습니다. 날마다 꾸준히 리뷰나 페이퍼를 올리시다니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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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7-04-02 1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팬인거 아시죠^^ 남쪽도 어제는 미세먼지를 날려버리는 봄비가 촉촉히 내렸어요. 물기 머금은 꽃들에 그만 홀렸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13   좋아요 1 | URL
오히려 제가 프레이야freyja님 팬인걸요. 엉덩이가 무거워서 자주 방문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ㅋ 확실히 봄비가 미세먼지를 걷어주고 고맙네요^^ 비를 피하느라 물기 머금은 꽃들도 못봤네요ㅠㅋ

syo 2017-04-02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큰 사고치실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무엇보다, 고라님은 엠마 스톤, 엠마 왓슨 어느 쪽입니까?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16   좋아요 0 | URL
음,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제니퍼 로페즈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래도 엠마 스톤이 연기를 잘하고 좋은 작품에 출연하는거 같아서 더 좋습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첫번째 작품이 최전성기였던거 같아요ㅠ 그때 정말 귀여웠는데ㅠㅠㅋ

syo 2017-04-03 10:25   좋아요 1 | URL
사실 연기는 왓슨이나 스톤보다는 톰슨이지요....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29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톰슨양의 연기는 아직 접해본적이 없어서요ㅎㅎ 엠마 톰슨이 <미녀와 야수>에도 살짝 출연했습니다. 얼굴은 익숙한 배우였는데 이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ㅋ

syo 2017-04-03 10:43   좋아요 1 | URL
우왕 ㅎㅎ 엠마 톰슨을 톰슨양이라고 부르시는 고라님의 패기에 크게 감탄하고 갑니다^^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53   좋아요 0 | URL
악ㅋㅋ 머라고 불러야하나요ㅠㅋㅋ? 톰슨 부인이라 해야하나요ㅠㅋ?

해피북 2017-04-02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건 마구마구 자랑해줘야 한다는요~축하드려요 ㅎ 근대 남쪽은 꽃이 많이 피었나요? 이곳은 아직인데 다음 주엔 길거리가 화사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엠마 왓슨. 1년 동안 일을 쉬면서 sns에 읽은 책이야기를 올려 화제가 된 글 읽으며 은근히 그녀의 팬이 되었거든요. 물론 해리포터 때부터 좋아하긴 했지만요 이번 영화 꼭 보고싶었는데 고양이라디오님 글보니 약간 걱정이 되네요 ㅋㅋ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30   좋아요 0 | URL
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4월 둘째주면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니까 아마 이번 주말부터 길거리가 화사해지지 않을까요^^?

몰랐는데 엠마 왓슷이 독서광이었군요! <미녀와 야수>에서 ‘벨‘이 독서광으로 나오거든요! ‘벨‘ 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봤는데 엠마 왓슨 호감도 급상승이네요! 책 좋아하는 연기가 연기가 아니었군요ㅎㅎ

음... 아마 제가 피곤한 상태에서 늦은 시간에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의 영화를 봐서 조금 영화가 길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줄거리나 결말도 다 알아서 스토리보다는 춤과 노래, 영상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시면 괜찮으실 꺼예요ㅎ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보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참 그간 진료실에 책을 많이 가져다 놓았습니다. 마치 장식처럼 읽지는 않고 진열해두고만 있었습니다. 막상 집으로 다시 가져가려고 하니깐 괜히 아쉽습니다. '진작 볼 껄' 하는 생각부터 '이 좋은 책들을 왜 안봤지? 보고 싶다' 는 생각까지. 그렇게 말만하지 말고 다시 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들이 너무 많습니다ㅠ 벌써 책들의 이동도 3편입니다. 아마 3부작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책은 <보도 섀퍼의 돈>입니다. 이 책은 유럽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독일에서는 경제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입니다. 반쯤 읽고 너무 좋았는데, 어쩌다 보니 안 읽게 되었습니다. 보도 섀퍼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통해 처음으로 접한 작가입니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쉽고 재밌게 돈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청소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15년에 출간된 <열세 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오늘은 이 책부터 가볍게 읽어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절약도 하고 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아겠습니다.

 














 직장에 이정도 책은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한동안 일이 하기 싫어서 이 책을 절반 넘게 읽었습니다. 꼭 이 책 때문에 다시 일이 좋아진건 아니고 아무튼 다시 일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인데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재밌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미뤄둔 책입니다. 일하기 싫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보시면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시게 될 것입니다.



 













 <애노희락의 심리학>은 한의학 관련도서입니다. 사상의학에 대한 책입니다. 3분의 1쯤 재밌게 읽었는데 안 읽다보니 못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다시 읽으려고 보니 앞부분의 내용이 필요한데 앞부분의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다시 처음부터 읽기는 싫고 해서 계속 보지 않게 된 책입니다. 언제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게 될까요? 사실 사상의학은 저의 주관심 분야가 아니라서 안 읽게 됩니다. 그래도 책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긴 하지만 일반인들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무척 낯설고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레인 브레인>의 저자 데이비드 펄머터의 책입니다. 미생물과 장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역시나 쉽지 않은 내용이라서 읽다가 마니깐 다시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읽다 만 책들은 어려운 책들입니다. 너무 쉬운 책만 찾아 읽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보통 시간에 쫓기듯이 도서관에 빌린 책, 서평단에 당첨된 책 위주로 독서를 하다보니 좋지만 어려운 책은 등한시 했습니다. 정작 저에게 필요한 좋은 책들을 등한시 했습니다. 반성하고 개정해야할 부분입니다.

 















 이 책도 절반쯤 읽다가 손에서 놓은 책입니다. 어렵지만 좋은 책입니다. 프리초프 카프라의 책으로 양자역학과 동양사상의 유사점에 대해 쓴 책입니다. 비판도 받는 책입니다만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생각해보니 이 책도 그렇고 <그레인 브레인>도 그렇고 저자나 책이 비판을 받기도 하는 책입니다. 약간 그런 부분도 책을 안 읽게 되는 한 가지 원인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주요 원인은 책이 어렵고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지만요. 역시 계속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한 때 성조숙증에 대해 궁금해서 여러 권의 책들을 보았습니다. 대충 개념이 잡혀서 이 책은 읽다가 안 읽게 되었습니다. 유용하고 재밌는 책입니다. 성조숙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남은 부분 빠르게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오프라 윈프리도 좋아합니다. 그녀에 관한 책, 그녀가 쓴 책들을 몇 권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도 괜찮은 책입니다만 책의 구성이라던지 표지라던지 중고라서 책이 낡아서 그런지 여러 가지 원인때문에 책을 잘 안 읽게 되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과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공 서적들을 제외하고는 대략 그간 진료실에 있었던 책 이야기를 다한 것 같습니다. 읽다만 책들을 어서 마저 읽어야 할텐데요. 지금부터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못 가져줘서 그렇지 모두 좋은 책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책들이 너무 많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다시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읽다가 만 책들을 다시 한 번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좋은 책인데 안 읽게 된 책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 책들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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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4-01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읽다가 만 책들ㅋㅋ 그렇군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찾아봐야 겠어요ㅋ

고양이라디오 2017-04-01 20:19   좋아요 0 | URL
분명 좋은 책인데 안 읽게 된 책들이 있을꺼예요^^~
즐건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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