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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바이블> 포스팅을 이어서 하겠습니다.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진지한 투자자들의 역대 최고 도서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위는 <현명한 투자자>, 2위는 <증권분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읽어봤습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는 구매해 놓고 아직 완독을 못했습니다. 오늘 생각난 김에 책을 펼쳐봐야겠습니다.



 아래는 공포에 관한 글입니다.


  "공포가 덮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라는 사실입니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둘째, 내가 공포에 휩쓸리면 공포는 나의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p333 



 아래는 버핏이 찰리에 대해 이야기한 글입니다. 찰리는 버핏이 인정하기도 했고 버핏의 투자방향을 바꿔줄 정도로(좋은 방향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혹자는 버핏보다 찰리가 더 뛰어난 투자자라고 말씀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주총회에 참석해본 사람이라면 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출중하고, 기억력이 경이적이며, 소신이 뚜렷하다는 점을 알 것입니다. 나도 우유부단한 편은 으니라서, 우리는 가끔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6년 동안 우리는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릴 때, 찰리는 대개 이렇게 말하면서 대화를 끝냅니다. "워런 잘 생각해보면 내 말에 동의하게 될 거야. 자네는 똑똑하고, 나는 옳으니까." -p410


 내가 보기에 찰리가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작품은 현재 버크셔의 서계도입니다. 그가 내게 넘겨준 설계도는 단순했습니다. 그저 그런 기업을 헐값에 사는 방식은 모두 잊어버리고,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라는 말이었습니다. 

 내 행동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가족에게 물어보십시오.) 찰리의 조언없이도 그동안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경영대학원에 가보지도 못한 변호사의 말에 내가 왜 귀 기울여야 합니까? (나는 경영대학원을 세 군데나 나녔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찰리는 사업과 투자에 관한 자신의 좌우명을 내게 끝없이 반복했는데, 그의 논리는 반박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결국 버크셔는 찰리의 설계도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나는 종합 건설업자 역할을 맡았고, 버크셔 자회사CEO들은 하도급 업자의 혁할을 맡았습니다. -p411


 버핏이 말했듯이 찰리는 버크셔의 설계자였습니다. 



 아래는 찰리 멍거의 명언입니다. 


 나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멍거의 유명한 경고를 유념하기 때문입니다.

"평생 비참하게 살고 싶으면,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려는 사람과 결혼하라."


 

 아래는 버핏이 인수한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라는 가구회사의 CEO 블럼킨 여사에 대한 버핏의 평가입니다. 표현이 재밌습니다.


 나는 B 여사 가족과 경쟁하느니 차라리

회색곰과 맞붙어 싸우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탁월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경쟁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운영비를 낮춰,

그렇게 절감한 비용 상당액을 고객들에게 넘겨줍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사업 방식입니다.

고객에게 이례적인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도 이례적인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니까요.-p537


 아래는 버핏이 모든 경영대학원에서 블럼킨 여사를 연구해야하고 말하니 인터뷰어가 "연구하면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라고 묻자 답변한 내용입니다.


 "사업의 본질을 배우지요. 고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여기서 고객관리는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유리한 조건에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사는 그렇게 했고, 매일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열정적이었습니다. 포춘 500 CEO 중 10명을 선발해서 여사와 경쟁을 벌여도 여사가 승리할 것입니다." -p538 

 


 















 로버트 마일즈가 쓴 <워렌 버핏이 선택한 CEO> 들을 보시면 버크셔가 보유한 훌륭한 경영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설립 이후 37년 동안 버크셔의 자회사 CEO 중 다른 회사로 옮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에 유머, 명언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14장 학습과 삶의 

지혜 부분과 부록이라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멍거: 돌아보면,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한 것이나

더 유명해지지 못한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p613



  워런 버핏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배웠다고 합니다. 멍거 역시 역사상 가장 현명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애덤 스미스를 꼽습니다.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래는 주주총회에서 버핏에게 후회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버핏의 답변입니다.


 버핏: 이제 내 나이가 85세인데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어느 누구 밑에서도 일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 덕분에 나는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살았습니다. 당신이나 사랑하는 주위 사람의 건강 악화는 정말 비극입니다. 다른 방도가 없으므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찰리와 나는 정말로 축복받았습니다. 찰리는 92세에도 매일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92세인데도 젊은 시절 못지않게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보람 있으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례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우리의 동업은 행운입니다. 함께 일하니깐 더 재밌있습니다. 나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사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직물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p619

 


 버핏에게 성공 비결을 묻자 버핏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 덕분에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찰리 덕분에 사업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평생 기업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요기 베라는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찰리와 내가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배웠습니다. -p621

 


 마지막으로 2017년 주주총회에서 버핏과 멍거의 현재 꿈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 글을 읽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멍거: 내 꿈이오? 글쎄요...


 버핏: 첫 번째 꿈은 건너뛰자고.


 멍거: 가끔 다시 90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93세가 되기 전에 하세요.


 버핏: 나도 똑같은 말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한두 번 만에 찾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노력을 미루지는 마십시오. 키르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을 평가할 때는 뒤를 돌아보아야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 때는 앞을 보아야 한다고. 찰리는 자신이 죽을 장소만 알면 그곳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어느 정도 다시 구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다시 구성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보고, 적어도 그 방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인생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불운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멍거: 장례식에서 목사가 말했습니다. "이제 누구든 나와서 고인에 관한 미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지 않자 다시 말했습니다. "아무 미담이나 해주시면 됩니다." 마침내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고인이 그의 형만큼 못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p627

 


 부족한 지식으로 이 책의 전부를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핏과 멍거의 재밌는 비유와 유머 덕분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버크셔에 가장 큰 비중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 전재산을 맡겨도 불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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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에 다들 관심이 많습니다. 투자하면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죠. 살아있는 전설 워런 버핏과 그의 동업자 찰리 멍거입니다.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이 책은 버핏과 찰리의 '주주총회 질의응답'과 버핏이 손수 쓴 '주주 서한' 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건전한 투자와 경영의 원칙, 더 나아가 삶의 지혜까지 주는 책입니다. 심지어 재밌습니다. 잠시 버핏과 찰리의 만담을 들어보시죠.



  멍거: 돌아보면 (중략)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


 버핏: 유머 감각은 나보다 찰리가 더 좋습니다. 찰리는 유머 감각을 어디에서 얻는지 들어봅시다.


 멍거: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터무니없으니까요.


 ...


 멍거: 내가 워런에게 자신의 장례식에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본 중 가장 늙어 보이는 시체라고 모두가 말하면 좋겠네."

 

 버핏: 아마 지금까지 내가 한 말 중 가장 재치 있는 말일 겁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을 보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 저는 <워런 버핏 라이브>는 읽었고 <워런 버핏 주주 서한>은 거의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 읽어버려야겠네요.



 

 














 이 책은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사 놓고 어려울 거 같아서 안 보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한 번 열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주린이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제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전문가들의 목표는 대박 종목 고르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체로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만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저비용 S&P 500 인덱스펀드를 사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전문가들이 투자할 '종목' 입니다. 투자하는 '시점' 역시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들어가서 평가손이 발생하면 시장에 환멸을 느낄 위험이 있습니다. (작고한 바튼 빅스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강세장은 섹스와 같다. 끝나기 직전이 가장 좋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사 모아야 하며, 악재가 나오거나 주가가 고점에서 대폭 하락했을 때는 절대 팔지 말아야 합니다. 이 원칙대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잘 분산해서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도 거의 틀림없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약점을 아는 순진한 투자자의 장기 실적이, 자신의 약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박식한 전문가보다 높을 것입니다. -p79~80 


 

 아래는 워런 버핏이 유서에 쓴 지시사항입니다.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넣고, 90%는 저비용 S&P 인덱스펀드에 넣으라고 했습니다.(나는 뱅가드 펀드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책에 따라 수탁자가 올리는 장기 실적은 고비용 펀드매니저를 쓰는 대부분 투자자(연기금, 기관, 개인)보다 높을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p80



  















 버핏 옹이 추천한 책입니다. 프레드 쉐드의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버핏은 쉐드의 지혜와 유머에 값을 매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읽어보고 싶군요!



 




 











 존 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입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펀드를 개발한 분입니다. 이 책도 꼭 읽어봐야할 투자 기본서입니다.



 이 책도 벽돌책입니다. 600p가 넘습니다. 중간에 한 번 쉬어가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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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13년간 주식으로 단 한 해도 손실을 본 적이 없는 피터린치 투자, 2017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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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에 대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식을줄을 모릅니다. 코스피도 설마 3000이 넘겠어하며 콧웃음쳤는데...


 주식을 처음하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주위에 주식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때가 가장 위험할 때라고 생각은 하는데... 상승장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튼 돈을 투자하는 데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안하고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걱정도 됩니다. 주식에 대한 책도 보고 공부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공부가 많이 부족합니다만... 


 이 책은 주식 입문서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피터 린치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윌스트리트의 전설로 통하는 투자자입니다. 


 그의 투자 조언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많은 투자자들의 조언과 동일합니다. 좋은 기업을 선정해서 장기 보유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는 지는 그의 책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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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8
쏘쿨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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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서 구입한 책입니다. 안 읽고 있다가 최근 다시 내집마련에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팟캐스트 <월급쟁이부자들>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직장인 재태크에 대한 팟캐스트입니다. 부동산을 주로 다루고 투자 관련 좋은 책들도 다룹니다. 초대손님으로 부동산, 주식, 투자, 성공 분야에서 유명한 분들도 나옵니다. 팟캐스트 고정 멤버 중 쏘쿨이란 분이 계십니다. 16년이상 부동산에서 활동하시신 분입니다. 굉장한 독설가입니다. 하지만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독설이니 나쁘게 들리진 않습니다. 주로하는 충고는 카드를 자르고 저축하라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초보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사실 저도 공급면적, 전용면적, 4bay 등 부동산 용어에 대해 낯설었는데 이 책을 보고 기본 개념들을 배웠습니다. 


 내집마련,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께 입문서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이번 부동산 상승장을 겪으면서 역시 내집마련이 우선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는 곳의 입지가 괜찮은 곳이고 전세와 매매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대출을 이용해서 내집마련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집 값이 오르니 전세값도 오르고 집주인이 실거주 목적으로 나가라고 하니 나갈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미리 주택을 구입해놨더라면 시세차익도 얻고 이사 문제로 신경도 안 써도 됐을텐데 아쉽습니다.

 

 제 친구도 전세로 들어간 집이 많이 올랐습니다. 전세는 임차인에게도 분명 좋은 제도이지만 집주인에게 더 좋은 제도입니다. 전세는 무이자 대출과도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임대차보호법? 때문에 전세값은 오르고 전세물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동산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의 방향성은 지지하지만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시장을 자극하고 불안하게 하고 있지않은가 싶습니다. 시장에 맡겨둘 것은 시장에 맡겨둬야 하는데 무리하게 규제를 하다보니 역효과,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진 않은가 싶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부동산도 기본은 알아두고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자금계획을 세우고 직주근접, 육아, 교육 등을 고려해서 살 곳을 정해야합니다. 주택은 굉장히 큰 자산입니다. 이왕이면 오를 곳을 구입해서 거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그만큼 귀찮기는 합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행운은 있을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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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이 책의 그의 마지막 역작입니다. 18세에 처음 증권투자를 시작한 이래 93세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로 살며 인생을 즐기며 살다간 분입니다. 이 책은 그의 투자 인생과 유쾌한 이야기들 그리고 투자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입니다.


 돈 + 심리 = 추세                                                                                                       -p130


 그는 돈과 심리가 합쳐져서 추세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의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란 이론으로 발전합니다. 사이클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금리 변동은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중앙은행은 단기 이자가 얼마인지를 보고 시중은행이 어느 정도의 이자율로 재할인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은행은 이 이자율에 은행의 마진을 더하여 고객에게 이전한다. 이자는 돈의 가격인 셈이다. 금리가 높을수록, 즉 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격이 높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많아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한다.
 자,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 라든가 '그러나' 라는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p146


 주식시장과 사이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는 금리입니다. 아무도 금리의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연준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춰서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중의 심리를 더 잘 읽기 위해서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추천한 구스타프 르봉의 <군중 심리>를 읽어봐야겠습니다. 요즘 주식관련 책도 정체기고 책도 정체기입니다. 평소에 안 읽는 분야와 장르의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부화뇌동파와 소신파는 어떻게 다른가? 소신파는 옛날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그리고 행운(Gluck)이다. -p156


 저자가 말하는 부화뇌동판는 대중을 말하고 소신파는 투자자를 말합니다. 많이 생각하고 인내할 줄 알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 매도 상태에 있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고, 이는 곧 바닥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주식은 이미 소신파 투자자의 수중에 있으며 그들은 악재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중략) 그 반대로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매수 상태를 알리는 것이며, 이미 최고점 근처에 와 있다는 의미이다. (중략)

 

 거래량 역시 많은 것을 암시해 준다. 시세하락 시에 일정 기간 동안 많은 거래량을 보인다면, 이것은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중략)

 오랜 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중략)

 그와 반대로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이다. (중략)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이것은 아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중략)

 요컨대,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이것은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다는 것을 말함다. -p208~211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10가지 권고 사항과 10가지 금기 사항을 이야기하며 끝맺습니다.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 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p302~303


 

 일든 그의 책은 유머가 넘치고 유쾌합니다. 그의 다채롭고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 투자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그의 투자 조언들은 유용합니다. 권하고 싶은 투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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