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필립 K. 딕 지음, 권도희 외 옮김 / 집사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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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K.딕의 단편들 중 영화화 된 작품 6편이 실려 있는 단편집입니다. 야심차게 구매했는데 5편은 이미 읽은 소설이더군요. 덕분에 단편 소설 한 편 읽고 책 한 권 읽는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런 소설들이 영화화되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된 것을 위안 삼아야겠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넥스트>, <페이첵>, <임포스터>, <스크리머스>, <토탈리콜> 이 영화 제목들입니다. 


 영화 <넥스트>는 단편 <골든맨>이 원작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줄리안 무어 주연입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7.41 점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화갔습니다. 소설과 영화의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주요 컨셉은 주인공이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첵>은 오우삼 감독, 벤 애플렉, 우마 서먼, 아론 에크하트 주연의 영화입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7.7 점입니다. 댓글을 보니 평점이 낮다는 의견들이 대다수입니다. 소설은 상당히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소설과 영화의 핵심은 미래를 예언하는 기계입니다. 그런 기계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ㅎㅎ 생각만해도 행복해집니다. 

 아무튼 주연배우들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임포스터>는 네이버 네티즌 평점 7.63 점입니다. '영화가 괜찮다. 반전이 놀랍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원작소설을 읽은 저로서는 반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미가 많이 반감될 거 같습니다. 큰 기대는 안 되지만 나쁘진 않은 작품같습니다. 

 

 <스크리머스>는 네이버 네티즌 평점 8.16 점입니다. 댓글들을 보니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수작, 걸작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왠지 이 영화부터 봐야할 거 같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토탈리콜>은 워낙 유명한 작품입니다. 안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작 소설도 영화와 다른 맛이 있으니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소설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필립K.딕 덕분에 SF 소설, SF 영화를 요즘 더 즐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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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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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K.딕의 초기작 20편을 모은 단편집입니다. 필립K.딕의 떡잎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업작가 생활을 막 시작하고 3년 사이 쏟아된 120편의 단편 들 중 20편을 엄선해서 실었습니다. 792p입니다. 


 저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솔직히 다 읽을 줄 몰랐습니다. 단편집이니 다 못 읽더라고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빌렸습니다. 재밌어서 다 읽었습니다. 


 필립K.딕의 장편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읽고 단번에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도 걸작인데 소설 역시 영화와 다른 맛을 주는 걸작입니다. 추천드립니다. 


 본래 SF영화, SF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더욱 쉽게 필립K.딕의 작품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필립K.딕의 작품들을 이어서 볼 예정입니다. 필립K.딕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도 찾아서 보려 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영영화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와 소설이 꽤 내용차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둘 다 재밌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도 있고, 현실과 환상이 섞여서 뭐가 현실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소설도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자유의지에 대해 다룬 소설도 있습니다. 뭔가 음침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20편의 단편 모두 평균이상으로 재밌습니다. 호러와 판타지 작품도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SF 단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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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0-05-30 0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진처럼 인상적인 장면은

우산을 집어요. 풍선 장수가 보이나요
wait wait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능력도 온전히 믿고 wait 기다릴 수 있을때 힘이 된다는 사실

온전히 믿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어요
 

















 이번 주는 필립K.딕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필립K.딕의 초창기 단편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부 일정수준 이상은 재밌습니다. 아이디어와 주제의식이 참신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필립K.딕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이 영화화된 SF 작가라고 합니다. <토탈리콜>,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필립K.딕의 소설 추천합니다.



 

 















 어제 저녁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다 안드로이드, 휴모노이드, 사이보그의 차이를 영화를 통해 설명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을 보다 필 받아서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 로봇>을 봤습니다. 굉장히 오래 전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워낙 영화영상에 많이 노출되서 마치 본듯한 영화였습니다.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나 우려를 가지고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이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를 볼 계획입니다. 


 <아이 로봇>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입니다. 소설과 내용은 전혀 다르고 로봇 3원칙과 거기서 발생하는 아이러니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소설 <아이, 로봇>도 추천입니다. 여러 중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로봇 3원칙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이나 영화를 감상하시길.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 중에 한 권 고르려고 했습니다. 원래 다른 책을 고르려고 했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두껍더군요. 1000 페이지는 될 거 같았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792 페이지입니다. 덕분에 일주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필립K.딕도 전작을 읽고 싶은 작가입니다. 덕분에 SF소설 카테고리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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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0-05-22 19: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립 딕 저도 좋아하는데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은근 딕 덕후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0-05-26 16:07   좋아요 1 | URL
뭔가 절망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ㅎ

2023-05-11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1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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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개월 전쯤 읽은 책입니다. 최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기억>이란 제목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저와 가장 인연이 오래된 작가이자 제가 SF소설을 좋아하게 해준 작가입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그의 신간들은 충분히 재밌고 편하게 읽힙니다. 뭔가 교훈적이고 설명적인 부분이 소설적으로는 아쉬우면서도 내용면에서는 흥미롭고 유익합니다. 제게는 여전히 신간이 나오면 읽어보고 싶은 작가 중에 한 분 입니다.


(아래에 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죽음>은 추리소설작가가 영혼 상태에서 자신의 죽음의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의 요소를 띠고 있기 때문에 술술 읽힙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항상 추리소설의 요소를 띄고 있군요. 이번엔 아예 대놓고 추리소설작가가 자신의 죽음을 추리합니다. 마치 소설 속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분신 같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지만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는 모습. 출판계를 비판하고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에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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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명예의 전당 1 : 전설의 밤 SF 명예의 전당 1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로버트 실버버그 엮음, 박병곤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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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소설 좋아합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SF영화와 SF소설을 좋아하게됐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요즘 다시 SF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중고로 구입했던 책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초창기 미국 SF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부제 '전설의 밤' 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집에서 '전설의 밤'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건너뛰더라도 '전설의 밤'은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당히 재밌고 좋은 작품입니다. 


 상당히 두껍습니다. 여러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편차가 큽니다. 재밌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모아진 책보다 필립K.딕의 저서들을 보는 게 훨씬 재밌을 거 같습니다. 


 마치 오래된 골동품 상점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특이한 골동품들도 있지만 낡고 빛바랜 골동품들도 많았습니다. 혹시 모를 보물을 찾아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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