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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동의보감 건강혁명 - 4백년의 지혜가 담긴 맞춤 처방전 57
김범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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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소한 질병들이나 약간의 불편함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다. 예를들면, 자주 체한다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어쩌다 한 번씩 어지럽다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거나, 가스가 많이 찬다 등등 무수히 많다.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는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또는 바쁘기 때문에, 또는 병원에 가봐야 별다른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그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양의학과 차별되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바로 예방의학, 양생의학인 측면이 양의학보다 더욱 강하다는 것이다. 작은 병이 큰 병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켜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감소시킨다.

 

 우리의 질병의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 과로, 스트레스에서 온다.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병을 키우다가 어느순간 병이 표면으로 드러난다. 넓은 의미에서 순식간에 오는 병이란 없다. 감기 또한 우리의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걸리는 것이다. 피로와 스트레스, 추위에 노출됨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 바이러스를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이기지 못하면 감기가 걸린다. 건강한 사람은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거뜬히 이겨낸다.

 

 이 책은 사소한 질병들부터 다소 무거운 질병들까지 그 병의 원인과 예방, 치료 방법을 다룬 책이다. 치료 방법은 증상에 따라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한방 차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있다. 한의학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현대의학, 과학적인 관점으로도 질병을 다루고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되어있다.

 

 목차도 찾아보기 편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안 좋은 부분을 체크해보고 그 원인과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집에 한 권 쯤 있으면, 주치의 부럽지 않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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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가 사라진다 - 디지털 혁명이 바꿔놓을 의학의 미래
에릭 토폴 지음, 박재영.이은.박정탁 옮김 / 청년의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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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보려한다. 어차피 읽을 사람이 없을 것 같기 때문에. 나또한 선배가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지만, 다소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모르는 것들은 모르는 채로 넘어가면서 읽었다. 그래도 대충은 책의 전반적인 뉘앙스 정도는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

 

 일단 현대사회에 가장 크나큰 혁명임과 동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스마트폰과, SNS네트워크이다. 스마트폰의 어플과 SNS네트워크는 우리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유독 아직 의료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 바로 의료계가 다소 보수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스마트폰과 SNS네트워크가 의료계와 융합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그 미래의 청사진을 그린 책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미 어느정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올 수도 있다. 또는 너무 낙관적 예측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일단 만약 스마트폰 어플로 우리의 건강상태를 진단, 그리고 질병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의료정보, 의료기록은 SNS네트워크를 통해서 의사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될 수 있고, (최근에 이미 카톡이나 메일로 환자들을 관리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화상통화를 통한 원격진료, 원격으료 행위도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집에 간단한 의료기기들은 들여 놓고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건은 삼성이 바라는 바이고,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블루오션이라 생각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유전자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DNA를 보다 잘 해독하게 되고,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을 알게 될 지도 모른다. 이미 엄마 뱃 속에 태아로 존재할 때 부터 말이다. 미래 과학 공상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DNA해독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해독능력도 발달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DNA해독은 굉장히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미 암분야에서 이런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카오스 상태이다.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이다. 초기에 우리가 예상한 것과는 달리, DNA와 질병은 그렇게 단순하게 1:1로 대응되지 않는다. 수많은 DNA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환경과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DNA를 완벽히 해독한다면, 정말 무서운 미래사회가 초래할 것 같다. 질병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사람들은 의료보험이나 직업선택에 있어서 제한을 받게 될 것이며, 어쩌면 태어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이 책은 또한 현대의학의 병패또한 꼬집고 있어서 그 부분은 한 번 읽어봄 직 하다.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고 먹는 양약들이 사실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효과 또한 우리의 기대보다는 미비하다. 예를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떤 약은 통계적으로 100명 중에 1명한테만 혜택을 줄 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받는 각종 검사들은 우리를 방사선에 노출시키고 암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암을 진단하는 기계가 암을 발생시키는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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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유태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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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이어트. 누군간 여자들에겐 평생의 숙제라고 까지 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

 

받고 건강의 적으로 규정됨으로 인해서 치료되어야 할 질병이 되었다. 그리고 비만보다는 역시

 

적당한  체중과 아름다운 몸매가 보기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통통한 몸매

 

를 부정하고 업신여기는 것은 아니다. 나는 통통한 사람도, 뚱뚱한 사람도 좋아한다. 잠시 옆길로

 

샌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정직한 의사의 고백이며, 상술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접근법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쉽게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지 않은 책이겠지만, 오

 

히려 그런 사람들이 꼭 읽고 생각을 교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간단명료

 

하다. 쓰는 것 보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쓰는 것 보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개인마다 기초대사량이 다르고, 근육량도 다르고, 활동량, 섭취

 

량, 흡수량 즉 체질이 다른 것은 자명한 사실이겠지만, 먹는 만큼 찌고, 굶는 만큼 빠지는 것은 불

 

변의 이치이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이 책은 그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크게 깨닫게 된 것은 다이어트에 운동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효율적이라는 사실이었다. 운동으로 인해서 소모하는 칼로리는 생

 

 각보다 적었다. 15분 열심히 걸어봐야 150kal를 소모한다. 밥 한공기에 300kcal, 소주 한 병에

 

 600kal 이다. 물론 식사할 때 밥만 먹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술 마실 때 술만 먹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열심히 운동하기 보다는 적게 먹자, 특히 금주하자.

 

 그리고 평소에 좀 더 걷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러면 다이어트도 되

 

 고 몸도 건강해지고 일석이조, 거기에 외모도 이뻐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몸매도 좋아지고 등등

 

 그 이점은 무수히 많다. 선순환의 고리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강렬한 의지와 약간

 

 의 지식만 있으면 된다. 그 약간의 지식은 이 책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 외에

 

 <습관의 힘>이라던가 <의지력의 재발견>같은 책을 추천한다. 이 책들 또한 다이어트에 큰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이 책의 내용들을 설명해주자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호를 주고 합당한 보상을 주며, 끊임없는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앞에 서는 것을 '신호'로 인식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면 즉시 계

 

 단으로 향한다. 계단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준다. 그리고 이것을 수차례 반복한다.

 

 이게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자동으로 된다.

 

 의지력의 재발견이라는 책의 내용은 의지력또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며, 근육처럼 훈련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우리는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는 의지력을 제대로 발

 

 휘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기운이 넘칠 때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쉽지만 지치고 힘들 때는

 

 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한 의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훨씬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어찌보면 자명한

 

 이야기 같지만 깨달음을 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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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비책 - 여드름 전문 한방병원 최형석 원장의
최형석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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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혹시라도 이 글을 읽을 사람들을 위해서 밝히자면 저는 한의사입니다.

 

 별5개를 줬지만 한의사라서 별5개를 준 건지 일반 독자의 시각으로 별5개를 준 건지 저도 잘 모

 

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

 

에게는 음양이니 오행이니 기라던지 혈이라던지 하는 개념들이 조금은 낯설을 수도 있기 때문입

 

니다.

 

 본인도 한의사로서 부끄럽지만 여드름때문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여드름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알게 되고 왜 여드름이 생기는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줬더니, 읽고 도움

 

을 많이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건강관련 분야는

 

워낙 정보의 홍수 속에 있다 보니 머가 맞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결국

 

판단은 본인 스스로 해야겠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책으로 접하는 것이 신빙성 있는 지식

 

습득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다른 여드름 책은 읽어보진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처음으로 읽을 책으로 자신있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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