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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미술관 -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정혜신 지음, 전용성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정신과의사이자 힘없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아 주시는 봉사자시다.
이분의 책 <당신으로 충분하다>는 정말 정말 좋은 책이고, <남자vs남자>나 <사람vs사람>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심리평전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나와는 조금 코드가 맞지 않았던 거 같다. 아니면 나의 감상이 충실치 못했을
수도 있다.
그림과 글. 담담하고 조용한 글과 그림들이었다. 조용히 산책하고 사색하는 기분으로 읽어야 하
는 책. 나 같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읽으면 제대로 된 감상을 저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