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 과 <제노사이드>에 대한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3계단>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13계단>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책 속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합니다. <제노사이드>는 제 생각에 저자가 책 속에 노출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선의 라던가 감정, 생각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때문에 결말이 예측됩니다. 결말이 예측되니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의 끈이 사라집니다.


 <13계단>은 정말 추리소설의 백미입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면서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노사이드>도 중후반부에는 추리소설의 재미로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은 항상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추리는 막을 내리고 뻔한 이야기를 너무 길게 끌어갑니다. 엔딩이 너무 깁니다! 후반부를 좀 더 밀도있게 혹은 생략할 부분을 생략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미처 보여주지 못해서 후반부의 엔딩이 길어집니다. 마치 '끝났나?' 싶은데 이야기가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그랬습니다. 


 글의 제목에 벗어난 이야기지만 <13계단>은 '사형제도' 에 대해 다룹니다. 정말 심도있게 다룹니다. 저자가 얼마나 조사, 취재를 열심히 했는지 보입니다. 구체적이고 심도있습니다. <제노사이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자의 노고가 엿보입니다. '사형제도' 를 다룬 소설이 하나 더 생각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허한 십자가>보다 <13계단>이 좋았습니다. 더 밀도있게 사형제도의 허와 모순을 다루었고, 이야기의 구성도 보다 치밀하고 완벽합니다. 물론 <공허한 십자가>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의외로 '사형제도'에 다룬 책이나 영화가 더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카노 가즈아키와 <13계단>을 추천합니다. <제노사이드>와 <공허한 십자가>도 함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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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2016-08-22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3계단 진짜 재밌게 봤는데 보면서 사형제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나더군요. 주제의식도 좋았고 추리소설로서의 재미도 좋았네요.

고양이라디오 2016-08-23 00:17   좋아요 0 | URL
주제의식도 뚜렷하고 추리하는 맛이 있는 작품입니다. 구성도 훌륭합니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주위에는 독서가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그 작가의 전작이 읽고 싶어집니다. 좋은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이런 습관은 만화책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책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학창시절 만화 대여점을 참새 방앗간 가듯이 거의 매일 들렀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의 신간이 나왔을 때의 기쁨.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항상 재미있는 만화책을 찾다보니 우연히 '좋은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좋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나 봅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 그래서인지 영화를 볼 때도 좋아하는 배우나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을 위주로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서유기 선리기연>을 보고, 주성치의 영화를 모조리 봤었습니다. 주성치영화가 아니라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영화도 있었지만, 그래도 팬심으로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 <스윙걸즈>를 보고 우에노 주리에 빠져서 우에노 주리의 영화와 드라마를 섭렵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주성치와 우에노 주리의 팬입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했으니까요.


 그렇게 만화책, 영화를 저자나 감독, 혹은 배우를 기준으로 선정해서 보았습니다. 물론, 작품을 기준으로 본 만화나 영화도 많습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면, 그 저자의 작품을 모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하정우' 가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인 것처럼, 좋은 작가는 제게 확실한 보증입니다. 


 전작을 읽고 싶어지는 작가를 알게되는건 큰 기쁨입니다. 단 하나의 문제는 좋은 작가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너무 많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아직도 그의 모든 작품을 읽지 못했습니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도 이제 하나씩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 작가의 전작을 읽는 것은 산술적입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그럼에도 어찌되었든 다 읽느냐 못 읽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권, 한 권 읽어나가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다 읽었다고 해서 기쁨이 배가되진 않습니다. 전작을 읽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권, 한 권 읽는 것이 소중하면 그만입니다. 


 오늘 방금 막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을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같은 작가의 <제노사이드>를 읽었습니다. <제노사이드>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전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제노사이드>가 괜찮으니 다른 작품도 한 번 읽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13계단>을 선택했습니다. 선정기준은 <13계단>은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받은 작품을 좋아합니다. 상또한 제게는 하나의 보증입니다. 물론 상받은 작품이 모두 좋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예외는 존재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다카노 가즈아키의 전작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13계단>은 처녀작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집필에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작품마다 테마에 관한 전반적인 참고문헌 검토와 세부문헌과 취재를 병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충실한 작품입니다. <제노사이드>에서도 느꼈지만 자신이 쓰고 싶은 테마에 대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조사해서 소설을 씁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 테마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되고,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소설들이라면 모조리 읽을 만합니다.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합니다. 


 <13계단>은 '사형제도' 를 테마로 다뤘습니다. <제노사이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의 '집단학살" 을 테마로 다룹니다. 이 외에도 "인공유산" 을 테마로 다룬 <K.N.의 비극>, "자살" 을 다룬 <유령 인명 구조대> 읽어보고 싶습니다. 작가의 두번째 작품 <그레이브 디거>과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도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다카노 가즈아키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을겁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꽤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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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2016-08-23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노사이드를 제일 먼저 읽고는 다른 작품들을 모두 찾아 읽었었어요.. 작품이 더 나오면 좋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08-23 00:16   좋아요 1 | URL
저도 블루님의 전철을 밟겠습니다.
저도 다 읽고 나면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겠네요ㅎ

yamoo 2016-08-2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 님이 올리신 이 페이퍼의 버전으로 저도 페이퍼를 쓸가 합니다!^^
저도 이 두 책을 읽고 전작을 모을까 생각중입니다...근데, 계속 생각만....ㅎ

고양이라디오 2016-08-23 14:42   좋아요 0 | URL
yamoo님이 <13계단>과 <제노사이드>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ㅎ 다행히 작품이 그리 많이 않아서 전작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빵 2016-11-19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작을 읽고 싶다. 저 역시 느낀 생각입니다. ㅎㅎ (한국)소설이 다 그렇고 그래서 읽을 만한게 없다고 몇년전 생각했는데 오만한 착각이더라는걸 오늘 또 확인했네요. 이 흥분감과 라디오님 글에 공감해서 댓글 남깁니다.
 















 유유출판사의 책들을 얇지만 내용은 풍성합니다. 읽기 편합니다. 특히 그 중 양자오선생의 고전읽기 시리즈는 너무 좋아서 애독하고 있습니다. 19세기를 강타한 프로이트, 다윈, 마르크스의 사상부터 논어, 맹자, 노자, 장자의 사상까지 동서양을 아우릅니다. 

 양자오선생의 고전읽기 시리즈가 좋은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첫째, 강의 형식이라서 읽기 편하고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둘째,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저자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덕분에 고전의 의의와 무게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셋째, 양자오선생 자신만의 통찰과 식견이 들어있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색다른 시각으로 고전을 그리고 저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논어를 읽다>도 이 세 가지 장점을 모두 만족시키는 책입니다. 유유출판사의 장점 (책이 얇고 읽기 간편하다) 까지 가졌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기 좋습니다. 읽고 나면 뿌듯합니다. 논어를, 공자를 좀 더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나 양자오 선생의 논어해석은 기존의 해석들과는 달리 성인공자가 아닌 인간공자를 재조명합니다. 논어의 구절들은 진리가 아닌 공자의 희노애락과 유머, 비판, 풍자가 담긴 말씀이 됩니다. 공자와 논어가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공자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공자가 스승으로 다가옵니다. 논어를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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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리뷰를 썼는데 날아가버렸습니다. 임시 저장 글에서 불러오니 반쪽짜리 글만 남아있네요. 열심히 썼는데 아깝습니다. 꽤 긴 글이었는데 요점만 간추려서 다시 쓰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읽은 책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와 최근에 읽은 책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저자 모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점과 두 저자 모두 엄청난 독서광, 다독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두 저자 모두 자신의 성공비결을 독서라고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김병완, 김태광, 이지성작가가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쓰는 저자입니다. 동서고금이래 수많은 선각자, 위인, 작가, CEO 등이 독서의 유익함을 강조했습니다. 소크라테스, 링컨에서 빌게이츠, 워렌버핏까지 수도 없습니다. 독서가 유익하고 즐거운 행위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굳이 성공한 사람과 독서량, 연수입과 독서량의 상관관계에 관한 통계자료를 들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독서를 해야하는 걸까요? 두 저자는 모두 이런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독서의 근본적인 이유는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즐거움이 없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지속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읽는 책은 기억에 남지도 않고, 우리를 변화시키지도 못합니다. 두 저자는 독서를 통해서 성공했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성공하기 위해 독서를 열심히 한 면도 있긴 하지만, 우선적으로 즐거움이 없었다면 결코 그렇게 수많은 책을 읽진 못했을 것입니다. 

 

 독서는 즐겁고 또 유익하기도 한 행위, 취미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과거 게임광이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기는 했지만, 유익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을 통해 얻은 것도 있지만 그이상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독서에 취미를 붙이시면 재미와 유익함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장르나 분야의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은 자신에게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을 구입해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우선적으로 위 두 책을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쓰여진 책들입니다. 독서법, 자기계발, 성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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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8-04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기분 이해 합니다.ㄷㄷㄷㄷ

고양이라디오 2016-08-05 00:00   좋아요 1 | URL
간만에 열심히 쓰고 저장을 눌렀는데 로그인페이지가 떴습니다ㅠ...

비로그인 2016-08-06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날아가버리다니 그래도 살짝이나마 남아있어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고양이라디오님.

고양이라디오 2016-08-07 00:00   좋아요 0 | URL
위로의 말씀감사드립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파벳님도 좋은 주말되세요^^
 


 














 <치매 , 걱정마>는 <치매가 되는 습관, 치매를 피하는 습관>의 개정판입니다. 5개월만에 개정판이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저자는 일본에서 한방을 알리는 의사 니이미 마사노리입니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읽은 책] 카테고리인데요, 일주일 전에 읽은 책을 떠올려보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무슨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방향이 안잡혀있네요. 죄송합니다. 책소개와 책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리뷰를 통해 이미했습니다. 포커스를 하나 잡아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란 무엇일까요? 왜 치매에 걸리는 걸까요? 치매의 동의어는 인지장애입니다. 과거에는 치매를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의 장애를 일컫는 '하나의 증후군' 입니다. 치매는 원인 질환을 세분화할 경우 7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질환들은 퇴행성 질환이며, 뇌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대부분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환입니다. 즉, 노화로 인한 퇴행성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지요. 


 저는 주위에서 치매환자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치매의 무서움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저자의 생생하고 솔직한 고백을 듣고 있노라면, '치매보다는 암으로 죽고 싶다.' 는 저자의 고백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저도 치매에 걸리기 싫습니다. 하지만 암도 싫습니다. 둘 중에 선택해라고 한다면(매우 잔인하지만) 그래도 역시 암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치매에 걸려 나자신을 잃고 싶지도 않고,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삶을 마무리할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어느날 치매에 걸려 작별인사도 못하고, 삶을 마무리하지도 못한채, 죽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저자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습니다. 비록 어머니의 나이가 90이 넘은 고령이긴 하지만, 저자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아름답고, 굳센 분이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는 절대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으셨을겁니다. 저자도 원치 않았을테고요. 하지만 병이란 때론 의사도 어찌할 수 없는 법입니다. 병을 치료할 수 없다면, 병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깨달은 저자가 들려주는 치매예방, 건강관리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밝힌 저자의 의견, 주장에 동의합니다. 현재 의료계에서도 딱부러지게 정해진 사실, 결론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뒤바뀔 수 있는 의료지식들이 많습니다. 오늘날 건강식품이 다음날 발암물질로 판명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건강지식을 함부로 믿지 말고, 의심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잘 맞고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제약회사는 자원봉사기구가 아닌 주식회사라는 것입니다. 주식회사는 이윤을 추구합니다. 제약회사는 더 많은 약을 팔고 싶어합니다.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평생 먹일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점점 질환이 늘어나고 있고, 더 많은 약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질병은 끊임없이 늘어납니다.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을 것들도 이제는 점점 질병이 되어갑니다. 과거에 ADHD라는 질환이 있었나요? 조금 부잡스러운 아이들이 있었지만 다들 잘 성장했습니다. 진짜 ADHD환자들은 얼마나 될까요? 부모들의 불안을 이용해서 ADHD 환자들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요? 이런 의심을 한 번쯤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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