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권을 샀다. 한 번에 책을 이 만큼 산 적은 꽤 오랜만인듯 싶다. 아마 최고 기록일지도. 9월 동안 꼭 다 읽도록 하자!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것 자제하고 산 책 부터 읽자!!

 

 <보르헤스의 말>은 북플에서 로쟈님의 리뷰를 보고 알게 되었고, 이벤트도서 이기때문에 샀다. 이벤트도서여서 사긴 했지만, 어쩌면 가장 기대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괜찮아, 어떻게든 살아간다옹>. 이 책은 그냥 고양이를 좋아해서 산 책. 알라딘 추천마법사에서 추천하는 책을 보다가, 낚였다. 쓸데없는 책들만 추천한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이런 책이라면 환영이다.

 

 <리추얼>. 이 책은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내가 산 책' 코너에서 소개된 책인데, 이 책은 꼭 읽고 싶어서 메모해 뒀었다. 거장들의 일상을 였볼 수 있는 책.

 

 <서평 글쓰기 특강- 생각 정리의 기술>. 일단은 블로그에 리뷰와 서평을 쓰고 있는 관계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애프터 다크>는 소설 <어둠의 저편>의 개정판이다. 굉장히 인상깊게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인데, 개정판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 하루키의 책은 구입!

 

 <태엽감는새 3,4>권. <태엽감는새 1,2>권을 읽고 한동안 쉬었다가 요새 다시 읽고 싶어 구입하게 되었다. 역시 기대가 된다.

 

 

 

 

 다음은 알랭드 보통!

 여기서부터는 중고샾에서 구입한 책들이다.

 

 

 

 

 

 

 

 

 

 

 

 

 

 

 

 

 

 

 

 

 

 

 

 

 

 

 

 

 

 

 

 알랭드 보통의 책은 사실 <뉴스의 시대> 밖에 안 읽어봤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예전에 그의 소설을 읽으려고 시도해봤으나, 그의 지적 허영에 거부감을 느끼고 읽기 거북해 했었다. 하지만, <뉴스의 시대>에서 의외로 뉴스에 대한 그의 철학적 성찰에 공감하고 그의 책과 글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샾에서 그의 책 중에 한 권을 사려고 했는데, 그냥 직배송 중고에 나와 있는 책들을 세트로 다 구입해버렸다. 알라딘 직배송중고 책은 구하기 어려우니, 어차피 읽게 될 것 미리 구입한 셈 쳤지만, 꼭 9월에 다 읽도록 하자. 밀리면 안 읽게 된다!

 

 <무신론자들의 위한 종교>와 <불안>이 가장 기대가 된다.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 이 책도 꽤나 유명한 책이라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나는 사형수>. 양순자 어르신의 책은 이 책을 보면 모든 책을 다 본 것이다. 사형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

 

 <가난뱅이의 역습>. 이 책은 한겨레 인터뷰 특강 시리즈를 통해서 알게 된 책인다. 일본의 유쾌한 한 강연자의 책이다. 자본주의의 틈새에서 유쾌하고 한가하게 살아가는 그의 철학과 삶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이 늦은 새벽에 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이 책들을 9월에 꼭 읽겠다는 선언을 하고 싶어서? 책을 산 기쁨과 흥분을 승화시키고자? 

 

 복합적인 내면의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글을 쓰여졌고, 이제 자야할 시간이다.

 

 책을 여러 권을 동시에 사면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 지 너무 고민이 되서 되도록 지양하고 싶었는데, 그놈의 이벤트와 5만원병, 그리고 알라딘직배송중고책급매병 때문에 무려 15권이나 구입해버렸다. 이 병들은 정말 약도 없는 것 같다. 

 

 항상 끝맺을 때 하는 말이지만, 더욱 열심히 읽는 수 밖에 없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11-09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1-10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모두 썼다. 원래는 <달러의 역설> 저 책 한 권만 사려고했는데, 마치 대형마트에 우유하나 사러갔다가 장을 봐버리고 마는 그런 충동구매를 저질렀다.

 

 몇 번 망설였지만, 항상 하는 자기합리화, '어차피 다 좋은 책들이니 결국 다 보게 될꺼야.'

책은 한 권씩 사야 바로바로 보게 되는 것 같다. 귀찮아서 한꺼번에 사게되면, 결국 안보고 남겨지는 책들이 생긴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보게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책들이 50~100권쯤 되는 것 같다ㅠ...

 

 책을 담을 간편한 가방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 중고샵에서 할인혜택을 받는 에코백은 잘 산 것 같다. 그리고 중고알리미에 등록되어 있던 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도 가볍고 즐겁게 한 번 읽어볼 만 할 것 같다. (열심히 합리화 중입니다!)

 

 원래는 달러와 유가에 대해 알고 싶어서, <달러의 역설> 저 책 한 권만 사려고 들어왔는데, 세트로 묶어진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도 재밌어 보이고, 그리고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도 재밌어 보여서 구매해버렸다. (잘 했다. 달러와 화폐에 대해 공부해보자!)

 

 다들 혹시 저처럼 충동구매하지는 않으신지...

 산 책과 읽은 책의 비율이 1에 수렴하고 계신가요?

 

 다시 한 번 책을 다 읽고 구매하자고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책 읽으러 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평단 응모하려고 하는데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해달라고 하는데... 스크랩을 어떻게 하는건가요ㅠ??

알려주세요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minumsa > [민음사]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서평단 모집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비판하게 되면 상대방으로부터
˝니가 뭘 안다고 그래!˝ 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고
칭찬한다면
˝역시 멀 좀 아는군!˝ 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