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를 쓰러 들어왔다가 얼떨결에 과학 그룹과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쓴 과학리뷰들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카테고리를 좀 더 세분화하는 것이 좋을지 조금 고민입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과학자들은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리처드 파인만입니다. 노벨물리학상을 받으시고 양자역학에 있어서 중요한 업적을 남기신 분입니다. 그의 글들과 일상의 이야기도 참 재미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과학자입니다.

 

 

다음으로는 리처드 도킨스입니다. <지상 최대의 쇼>라는 책을 보고 그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너무도 논리적이고 명확하고 위트와 풍자가 담긴 그의 글을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그의 모든 책을 완독하고 싶습니다.

 

 

마이리뷰그룹에서 과학그룹으로 이동한 미치오 가쿠입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지입니다. 그의 과학대중서들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슈테판 클라인의 책은 많이는 못 읽었는데요. 앞으로 더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와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과학도서입니다. 환상적인 만찬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국내저자 정재승씨나, 장대익씨,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은희씨의 책들도 좋아하는데 말이 나온김에 카테고리를 얼른 만들어야겠네요. 앞으로 과학뿐만아니라 인문학, 문학 등의 카테고리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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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6-1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고양이라디오 2016-06-13 09: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사이러스님도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ㅎ?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행우주>를 통해서 미치오 가쿠씨를 만났다. 쉽고 재미있게 과학대중서를 쓰시는 분이다. 내가 알고 싶었던 과학, 미지의 세계를 알게 해주어서 너무나 좋았다. 현대 과학의 끝을 보여주는 분이시다.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까지 보여준다. 서기 2100년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한다. 






























 <평행우주>를 시작으로 최근에 <비전 2003>까지 모두 정말 즐겁게 읽었다. <비전 2003>을 제외하면 모두 별점5개를 줬었다. 본래 별점이 후한 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의 책은 재미있다. 


 이제 미치오 가쿠씨의 책이 두 권 남았다. <초공간>은 1997년도 에 출간된 미치오 가쿠씨의 첫번째 국내작이다. 도서관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470p 면 그의 책 치고는 얇은 편이다. <아인슈타인을 넘어서>는 도서관에 없으니 구입해서 보아야 할 것 같다. 급한 건 아니니 중고로 나오길 기다려봐야겠다. 한 저자의 전집을 완독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마치 콜렉션을 다 모은 것처럼. 나는 수집가의 기질이 조금, 아니 어쩌면 꽤 있는듯 하다. 아무튼 남은 2권의 책들도 즐겁게 읽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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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6-08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학 지식도 수명이 있어서 작가의 진짜 팬이 아니라면 옛날에 나온 책까지 찾아서 읽지 않아도 생각합니다. 저도 한 작가의 책을 다 읽으려고 시도를 하지만, 너무 오래된 내용의 책은 안 읽으려고 해요. 특히 절판본 경우 중고가가 저렴해도 사지 않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6-08 23:37   좋아요 0 | URL
저도 동의합니다만 <비전 2003> 을 읽을때나 <코스모스>를 읽을때 옛날 책이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더라고요ㅎ
<코스모스>를 예로 든 건 반칙이려나요ㅎ??
미치오 가쿠씨의 책은 워낙 재미있고 쉽고 그리고 제가 좋아하고 궁금해하는 내용이라서 찾아 읽게 되네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6-11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학책 읽는 사람은 별로 없던데.. 고라` 님 꾸준히 읽으시는군요. 과학책이 사실.. 소설보다 재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6-13 09:24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저도 과학책도 좋아합니다. 요즘은 많이 못 읽고 있는 것 같지만 꾸준히는 보는 것 같습니다ㅎ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너무 늦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전주 국제영화제가 5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저는 지난주 일요일에 갔었습니다. 폐막식날 한 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5/1 두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2편 다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의 결의를 다진 것은 아름다움이었으리라: 아다치 마사오의 초상>, 프랑스, 필립 그랑드리외



<하녀>, 칠레


 저는 두 편 다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두 영화 리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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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상단 책장에 2월에 읽었던 책들 중 좋은책들 15권 올렸습니다. 2권을 아쉽게 빼야했는데요. 그 두권은 <이슬람 전사의 탄생>과 <로마인 이야기4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입니다.  















 

 <이슬람 전사의 탄생>은 2월에 IS의 파리테러때문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 분쟁의 역사와 원인과 실태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슬람분쟁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예상보다 재미있습니다. 전쟁의 숨은이야기와 전쟁이야기가 제법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쓰여있습니다.  
















 <이슬람전사의 탄생>과 함께 볼 책으로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사색기행>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 부분만 보셔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다 읽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4:율리우스 카이사르 상>도 즐겁게 읽었지만 아쉽게 15권 안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2월에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나봅니다. 책을 통해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해서 알게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현재 4권까지 읽고 5권은 읽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 5권을 꺼내 읽을지 모르겠네요.


 2월의 책 TOP 1~5를 추후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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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4-29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추세군요.. 근데, 열 권은 일겠더라고요.. 일주일에 두 권씩 읽으면 되니 말이죠. 저도 한때 한 달에 100권 읽은 적 있습니다. 일부러.. 내가 얼마만큼 읽을 수 있나 한계에 도전해 보려고 말이죠.

고양이라디오 2016-04-29 18:27   좋아요 0 | URL
한달에 100권이라니 대단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열심히 읽어도 최고로 많이 읽은게 한달에 50~60권이 고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민적 글쓰기>는 최근에 보고 있는 책이다. 5월에 순천으로 서민교수님이 강연을 오셔서 이 책을 읽고 있다. 서민교수님의 <집나간 책>을 즐겁게 읽었고, 이 책 역시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민교수님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나의 생활을 조금 반성하게 되었다. 시간이 바쁘다는 것은 항상 핑계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들긴 했다. 직장을 옮기면서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시골에서 도시로 옮기면서 은둔생활에서 벗어나 사람들도 만나고 어울리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책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 지금 생활도 만족스럽지만 예전의 은둔생활이 그립다. 폐관수련처럼 읽고 쓰고 읽고 쓰고 하던 시간이 무척이나 그립다. 예전에는 하루에 한 권 읽다가 현재는 일주일에 한 권 읽고 있다. 생활이 좀 더 안정을 찾으면 일주일에 2권 정도는 읽고 싶다.


 오늘은 약속도 없는 날이니 퇴근 후에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 <서민적 글쓰기>를 보다보니 다시 무척이나 책이 읽고 글을 쓰고 싶어졌다. 나도 서민교수님처럼 10년 정도 읽고 쓰다보면 필력이나 문장력이 늘지 않을까? '더딘 것을 염려말고 멈출 것을 염려하라.' 내가 좋아하는 경구 중 하나이다. 우공이산이란 말도 있듯이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에 읽은 책들 리뷰도 써야하는데 워낙 오래되어서 쓸 말이 없어서 쓰려다 포기하곤 한다. 그래도 일단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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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16-05-19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쓰기 책을 검색하다가 라디오고양이님의 리뷰를 보게 되었네요. 어쩐지 반갑! 얼마전 저희동네에도 서민교수님강연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날따를 착각해서 못갔어요. 글보니 더 아쉬운 마음이..^^;

고양이라디오 2016-05-19 08:24   좋아요 1 | URL
신기한 우연이네요. 마침 오늘 저녁에 서민교수님이 저희동네에 강연을 오십니다. 가볼계획입니다^^
후기 올려야겠네요ㅎ

eL 2016-05-19 0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이런 우연이! 후기 기대할게요 :)

고양이라디오 2016-05-19 21:11   좋아요 1 | URL
역시나 재미있으시네요^^
너무 좋았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