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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잭 니콜슨, 셜리 듀발, 대니 로이드, 스캣맨 크로더스

 장르 공포, 스릴러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재밌었고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자신있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오래전부터 보려고 벼렸던 영화다. 공포영화의 바이블. 수많은 영화에서 오마주되는 영화. 봐야지 봐야지 했지만 무서울까봐 미뤘던 영화이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감상은 평이했다. '괜찮네, 좋네.'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대체로 몰입하기보다는 영화를 분석하는 느낌으로 봤다. 

 잭 니콜슨의 연기는 좋았지만 엄청 감명깊은 정도는 아니었다. 유명한 장면들을 감상한 것을 의의로 삼아야겠다. 

 원작 소설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지만, 스티븐 킹의 소설은 워낙 많기 때문에 다른 소설을 읽어야겠다. 

 갑자기 스티븐 킹 소설, 영화보기에 빠졌다. 영화 <미스트>를 시작으로 <11/22/63> 1, 2권에 이어 <샤이닝>까지. 최근 본 작품들은 영화보다는 소설이 월등히 재밌었다. 

 <샤이닝>의 후속작으로 <닥터슬립>이라는 영화가 있다. 평점이 높다. 혹시 이 영화 보신 분 어떠셨나요~?

 
 P.S 1. 스티븐 킹 원작의 <스탠 바이 미>는 내 인생 영화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사랑스런 영화다. 
      2. 스티븐 킹이 스탠릭 큐브릭의 <샤이닝>을 망작이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샤이닝>이 별로인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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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2-03-30 2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샤이닝을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닥터슬립은 샤이닝에 비하면 졸작입니다. 절대 보지 마세요... 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3-31 11:02   좋아요 2 | URL
악ㅎㅎㅎ 어제 <닥터슬립> 봐 버렸어요... 근데 전 <샤이닝>보다 재밌게 봤다는ㅎ
근데 샤이닝에 비해 졸작이라는 말씀에도 공감합니다ㅎ


mini74 2022-03-30 22: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영화 초딩때 주말의 명화로, 밤에 혼자 보다가 너무 무서웠던 경험이 ㅎㅎ 그 후 오마주로 많아 사용되면서 좀 덜 무서워졌아요. 생각하는 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닥터슬립은 ㅠㅠㅠ 책도 영화도 좀 그렇습니다 ㅠ

고양이라디오 2022-03-31 11:05   좋아요 2 | URL
초딩 때 봤으면 오금 지렸을듯요ㅠㅠㅋ 헐 밤에 이걸 혼자서 보시다니ㅎㄷㄷ

미니님도 닥터슬립은 별로였군요ㅎ 전 어제 <닥터슬립> 봤는데 재밌게 봤다는...
 
11/22/63 -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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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킹. 대단한 작가다. 엄청난 다작 작가이기도 하고 수많은 그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화 됐다. 공포, 미스터리의 장인이지만 <쇼생크 탈출>을 보면 같은 작가의 작품이 맞나 싶다. 재미와 감동, 인간의 어두운 부분과 선한 부분을 잘 그리는 작가이다.


 <11/22/63>은 타임슬립 소설이다. 만약 과거로 가서 케네디의 암살범을 저지할 수 있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까? 수백만명이 죽은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주인공은 과거로 가서 케네디 암살범뿐 아니라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한다.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재밌다. 


 오랜만에 스티븐 킹 소설을 읽고 있다. 이렇게 재밌는 작가를 왜 이렇게 오랫동안 찾지 않았나 싶다. 그의 작품은 많아도 너무 많다. 평생 함께해도 부족함이 없는 작가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강추한다. 유용할 뿐만 아니라 기막히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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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29 1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분 샤이닝 쓰실때 실제 자신의 알코올 중독 상태를 참조해서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보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ㅎㅎ 생각했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2-03-30 10:07   좋아요 1 | URL
위 소설에서도 알코올중독자들이 나오는데 본인경험이 있었군요ㅎ
 
















 오랜만에 스티븐 킹 소설을 봤다. <11/22/63>은 타임슬립 소설이다. 만약 과거로 가서 케네디의 암살을 막는다면? 1권을 봤다. 역시나 스티븐 킹이다. 재밌다. 2권을 이어서 읽어야겠다.


 스티븐 킹 소설을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검색해봤다. 무슨 책이 이렇게 많은지. <11/22/63>을 고른 건 좋은 선택이었다. 다음에 스티븐 킹 소설을 읽을 때는 고민하지 않기 위해 그의 대표작들을 정리해본다. 


 




























 

 그의 대표작으로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이 있다. 위 대표작 대부분이 영화화 됐다. 이 외 작품 들 중에서 드라마화 된 작품도 많다.


 30여 년간 5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니 정말 인간이 맞나 싶다. 왠만한 다작 작가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근데 그 작품들 중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화 되고 찬사를 받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작가다.



 스티븐 킹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만 <11/22/63> 2권을 어서 보러 가야하기 때문에 글을 이만 줄인다. 혹시 스티븐 킹을 접해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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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28 21: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옥수수밭의 아이들이 영화로도 책으로도 너무 무서웠어요 쇼생크탈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3-28 21:41   좋아요 2 | URL
옥수수팥의 아이들은 처음 들어보네요ㅎ

쇼생크탈출 명작이죠^^ 한 소설가가 다양한 소설을 쓸 수 있는 게 참 대단해요ㅎ

얄라알라 2022-04-06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고양이라디오님의 3월은 스티븐 킹과 함께....
풀타임 일도 하시랴, 영화 책 챙기시랴 이렇게 소개해주시랴
정말 시간을 얼마나 조개쓰시는 걸까요?^^

고양이라디오 2022-04-06 09:59   좋아요 1 | URL
시간이 많습니다ㅎ 시간을 쪼개쓰거나 잘 쓰고 있진 못합니다ㅎ 일하는 틈틈히 리뷰쓰곤 합니다ㅎ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토마스 제인, 마샤 게이 하든, 로릴 홀든, 안드레 브라우퍼, 토비 존스

 장르 공포, SF, 스릴러, 드라마




 과거에 재밌게 봤던 영화이다. 다시보니 예전만큼 재밌진 않았다. 약간 개연성도 떨어지고 등장인물들도 답답하고. 다시 보기에는 별로지만 한 번은 볼만한 영화이다. 특히 공포 영화로서도 훌륭하다. 


 스티븐 킹 원작소설에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만남이다. 둘은 이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로 만난 적이 있다. <미스트>가 세번째 만남이었다. 모두 좋은 영화이니 추천드린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습니다. 결말 스포일러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영화는 믿음에 관한 영화같다. 정체불명의 안개가 도시를 덮은 상황. 증거는 부족하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사람들은 각기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안개는 별거 아니니 마트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 안개 속에 위험이 있으니 절대 나가면 안된다는 사람들. 안개는 신의 뜻을 거역해서 생긴 신의 분노라고 말하는 광신도까지. 가장 이성적으로 행동하던 사람들조차 자신들의 시나리오를 믿어 버렸다. 차를 타고 안개 밖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기름이 바닥난다. 안개 밖은 정체모를 생명체들이 있고 희망이 없는 상황이다. 다섯 명이 남았지만 총알은 4발 남았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황이라 믿고 모두 죽음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까지 죽이며 남은 사람들의 생을 끊는다. 홀로 남은 주인공은 절규한다. 죽으려고 안개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안개 속에서 등장한 것은 괴물이 아닌 군대와 군인, 그리고 생존자들이었다. 


 요즘 내 화두는 믿음과 사실이다. 인간은 쉽게 믿는다. 어쩔 수 없다. 믿는 행위은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성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말을 잘 믿는 아이들은 살아남기 유리하다. 불 가까이가면 위험해. 높은 데 올라가면 위험해. 아무거나 입에 갖다대면 위험해 등등. 하지만 이런 인간의 믿기 본능은 착오를 일으킨다. 잘못된 믿음으로 인한 수많은 폐해는 일일이 말할 수 없이 많다. 근거없는 믿음을 조심해야한다. 데카르트가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자명한 사실을 탐구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나도 앞으로 사실과 믿음을 신중히 구별해야겠다.   


 그나저나 요즘 추리소설이 읽고 싶다. 스릴러 장르나 추리소설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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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2-03-24 13: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스트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냥 다라본트 영화는 다 좋더라고요..

고양이라디오 2022-03-24 17:03   좋아요 1 | URL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였는데 다시보니 처음 느낌이 안 살더라고요. <쇼생크 탈출> 찍은 명감독님이시죠ㅎ
이번에 알게 됐는데 드라마 <워킹 데드>시리즈도 이 분이 찍으셨다고 하더라고요. 드라마 관심 가더라고요ㅎ

mini74 2022-03-24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짜증나는 등장인물이 나오죠 ㅎㅎ 근데 현실에 있을 것 같은 ㅠㅠ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스티븐 킹 소설 영화 좋은게 참 많죠.

고양이라디오 2022-03-24 18:16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스티븐 킹 소설 영화 다 찾아보고 싶습니다ㅎㅎ

현실에 존재할 법한 발암 캐릭터들이 많죠ㅠㅠ 캐릭터마다 참 성격, 개성을 잘 살린 영화입니다^^
 



 평점 9.8

 감독 로브 라이너

 출연 윌 휘튼, 리버 피닉스, 코리 펠드만, 제리 오코넬

 장르 드라마, 모험





 영화를 찾아보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중 영화화 된 작품들을 정리한 블로그를 보게됐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780138&memberNo=43999716&vType=VERTICAL

 -> 위 블로그 참조

 

 <쇼생크 탈출>, <미스트>는 본 영화입니다. 안 본 영화 중 재밌어 보이는 영화가 많았습니다. 그 중 러닝타임도 짧고 재밌어 보이는 <스탠 바이 미>를 선택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스티븐 킹은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몇 번이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재밌습니다. 4명의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캐릭터를 만들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 1986년 개봉된 영화이지만 명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명작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 영화는 앞으로 의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감독 로브 라이너는 <미져리>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린 마일>, <샤이닝> 등 앞으로 스티븐 킹 원작소설 영화들을 이어서 봐야겠습니다.  


 4명의 소년들의 모험. 아픔과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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