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게임에 빠졌었다. 대학생 때부터 즐겼던 게임이다. 중독이다. 게임을 끊었었는데 코로나라는 환경의 영향 때문에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점점 절제가 안된다. 머리로는 NO라고 외치지만 몸은 YES라고 속삭인다. 


 아무튼! 오랜만에 페이퍼를 쓴다. 오래 전부터 쓰고 싶었다. 하지만 글을 써도 좀 처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글을 쓰고 싶은데 쓸 거리가 없었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게임을 한 탓에 피로감으로 글을 쓸 에너지가 없었다.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다. 마음가짐을 바꾸니 세상이 달라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아주 잠깐 책을 읽었을 뿐인데, 그 책의 영향인 거 같다.


 그 책은 바로 <두번째 산>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브록스는 빌게이츠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예전에 빌게이츠 추천도서로 데이비드 브록스의 <인간의 품격> 이란 책이 있어서 구입한 적이 있다. 비록 그 책을 앞부분 몇 페이지 읽다가 말았지만 말이다. <두번째 산>을 읽고 <인간의 품격>을 다시 찾아서 읽고 싶다.  



 















 <두번째 산>의 요지는 이렇다. 우리가 오르는 산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이는 비유적 표현이다. 첫번째 산의 개인적 성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번째 산을 오른다. 자신의 원하는 꿈, 성공, 직업 등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돈, 성공, 명예, 커리어, 선망을 얻기 위해 첫번째 산을 오른다. 첫번째 산의 정상에 오르고 나면 방황하게 된다. 목표가 사라지고 더이상 무언 가를 추구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이럴 때 어떤 사람들은 두번째 산을 오른다. 두번째 산은 나를 위해 오르는 산이 아닌 남들을 위해 오르는 산이다. 희생, 헌신, 돌봄 등이 해당한다. 두번째 산을 먼저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동안 두번째 산에 대한 의식은 어렴풋이 있었다. 주위나 역사를 보면 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존재하니깐. 그런 분들은 두번째 산을 오르신 분들이다. 하지만 그 두번째 산이 내가 오를 산, 내가 올라야 할 산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나도 어렴풋이 나중에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돕고 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게 지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나는 나를 위해 쓸 시간도 부족했다.


 <두번째 산>을 읽으면서 혹시 지금이 내가 '두번째 산'을 오르기에 적당한 시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슨 대단한 성공을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것들을 이뤘다.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이 내겐 첫번째 산이었다. 한의원을 개원하고 운영하다보니 첫번째 산, 아니 동산이라고 하자. 첫번째 동산에 오르고 보니 목표가 사라졌다. 


 오늘 두번째 산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보였다. 첫번째 산을 내려오면서 '개원은 했고, 나는 이제 무얼하지? 게임이나하고 책이나 보면서 살면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안개가 걷히며 눈 앞에 첫번째 산보다 더 커다랗고 멋진 산이 보였다. 저 산이 어떤 산일까 궁금하다. 저 산을 오르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오늘 책을 읽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를 위한 진료를 했다. 더 꼼꼼히 진찰하고 더 자세히 설명했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더 노력했다. 그랬더니 환자 분들도 더 좋아하시고 나도 더 기분이 좋다. 이제 막 두번째 산 입구에 섰는데 기분이 참 좋았다.  


 나는 원래 쉽게 감명을 받고 쉽게 작심을 한다. 뭐 아무튼 오늘의 나의 느낌은 이렇다. 결론은 게임보다는 책을 읽자. 첫번째 산보다는 이제 두번째 산을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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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1-28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주일이나 고양이 라디오님을 끌어당긴 게임이라면 엄청 재미있는^^

고양이라디오 2021-11-29 14:02   좋아요 0 | URL
예전에 친구들하고 엄청 재밌게 했던 게임이예요ㅎ 다시 게임 끊었습니다ㅎ;;; 게임 유튜브 끊고 책 좀 읽어야겠어요. 읽고 싶어 사놓은 책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은데 요즘 통 책을 못 읽었어요ㅠㅠ

2021-11-30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1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어제 오랜만에 스터디 카페를 갔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보느라고 독서를 등한시 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책을 읽겠습니다. 읽을 책들이 많습니다. 


 <듄 1>은 영화를 보기 전에 보려고 구입했었습니다. 700p 가 넘는 벽돌책이다보니 손이 안가서 전혀 못 읽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니 듄의 세계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책을 읽어봤습니다. 영화를 봐서 그런가 책이 잘 읽히더군요. 배경지식도 있고 책 내용이 머리 속에서 영상으로 잘 변환되어서 더욱 읽기 편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고 밤에 조금씩 읽어야겠습니다. 유튜버 요런시점의 <듄> 영상도 보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2

 

 

 













 말콤 글래드웰이 유명하다보니 말콤 글래드웰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저는 말콜 글래드웰이 추천하거나 공동 저자로 등장하는 책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 외 9명이 참가한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주제는 책 제목처럼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다룹니다. 코로나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대담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3분의 2쯤 읽었습니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대화 형식이라 편하게 술술 읽힙니다. 


 이 책은 멍크 디베이트에서 주최한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멍크 디베이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 2회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나 전문가가 특정 주제를 놓고 벌이는 토론 행사입니다. 2인 1조를 이룬 토론자들은 3,000여 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무대에 올라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저는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가 참여한 토론인 <사피엔스의 미래>를 읽었었습니다. 그야말로 인신공격까지 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토론인지 싸움인지 헷갈릴 지경이었습니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인류의 앞날에 더 낭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합니다. 

 

 멍크 디베이트에서 젠더에 대해 토론한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4명의 토론자가 모두 여자인데, 남자 토론자가 한 명 쯤은 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멍크 디베이트에서 다룬 토론들이 책으로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모던 아카이브 출판사 책들 중 좋은 책들이 많이 보여 더 찾아 읽어보고 싶습니다. 



 #3

 

 최근에 팟캐스트 알릴레오 북스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8, 9회에서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을 다룹니다. 평점도 높고 생각보다 많이 팔렸네요?! 600p 의 두꺼운 경제학 책인데 놀랍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긴 한데 과연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알릴레오 북스를 들으니 읽고 싶은 책들이 계속 늘어만갑니다. <침묵의 봄>도 읽어야 하고, <거의 모든 IT의 역사>, <코로나 사이언스>도 읽어야 하고요!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게 됩니다. 요즘 넥밴드 이어폰을 사서 출퇴근 시간 등 걸으면서 알릴레오 북스를 듣는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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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1-03 00: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고라님 엄청 다양한 책 읽고 계시네용? (혹은 읽을 예정?) 스터디 카페까지 가시다닛~👍👍

고양이라디오 2021-11-03 10:21   좋아요 1 | URL
집에 있으면 책을 잘 안 읽게 되서 스터디 카페 갑니다ㅎ
요즘 읽고 싶은 책이 많네요ㅎㅎ
 

#1


 <블랙미러> 시즌 1을 다봤습니다. 2011년 작품입니다. 3부작입니다. 각각이 독립적인 이야기입니다. 1시간짜리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블랙미러>에 대해 리뷰를 쓰고 싶습니다. 재밌고 충격적입니다. 굉장히 불편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소개글을 보면 "과학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단적으로 이야기한 드라마" 라고 되었습니다. 3편의 이야기 모두 절망적입니다. 희망이 없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불쾌하고 불편하지만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2
















 <침묵의 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알릴레오 북스에서 이 책을 다루었는데 방송을 듣다보니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라딘 이웃 얄라얄라북사랑님과 붕붕툐툐님과 함께 읽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3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의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빌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사상가라고 합니다. 이 책도 읽고 있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팩트폴리스>와 비슷한 책입니다. <팩트폴리스>를 재밌게 읽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숫자와 통계를 통해 사람, 국가, 발명, 에너지, 운송과 교통, 식량,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통계 너머의 진실을 통찰할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3


 오늘 용산 아이맥스에서 <듄>을 재관람합니다. 앞좌석이지만 즐겁게 관람하겠습니다!



#4


 넷플릭스에 빠졌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퀸스 갬빗>, <블랙 미러>시즌 1까지 봤습니다. 중간에 마블 애니메이션 <왓 이프>도 즐겁게 봤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잠시 넷플릭스를 끊어야겠습니다. 다시 컴퓨터 전원, 와이파이 전원을 직장에 가져다 놓아야겠습니다. 


 

#5

 

 다음 주부터는 다시 독서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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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0-29 23: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덩실덩실~ 벌써 시작하시면 반칙!!입니다~ 라고 할랬지만 저도 이제 읽기 시작!!!
전 이글 읽고 관심 없던 넷플릭스가 보고 싶네요? 블랙미러? 그거 재밌어요?ㅎㅎㅎㅎㅎ

얄라알라 2021-10-31 13:27   좋아요 3 | URL
툐툐님, 저는 강추합니다. 암울, 음울, 씁쓸...뭐 그런 정서가 패키지로 밀려오는 부작용을 감수하셔야할지도...저는 그런 파동을 겪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1-01 13:42   좋아요 3 | URL
저도 넷플릭스 관심없었는데 막상 보다보니 재밌는 게 많네요.

<블랙미러>는 얄라님 말씀대로 재밌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작품들이 희망이라든지 긍정적인 부분들을 다루는데 <블랙미러>는 진짜 절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ㅠ... 암울, 씁쓸...

얄라알라 2021-10-31 13: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흐아!!!!! 블랙미러 팬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블랙미러로 철학하는 책을 쓰셨더라고요. 고양이라디오님께서 올려주실 시즌 1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1-01 13:44   좋아요 3 | URL
으악! 그 책 제목이 멉니까? <블랙미러로 철학하기> 맞죠? <블랙미러> 다보고 저 책 읽어야겠네요.

<블랙 미러> 시즌 1 리뷰를 어서 써야겠네요^^ㅎ

얄라알라 2021-10-31 13: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Smil을 인용한 책들을 많이 보면서도 정작 이 분 저서를 직접 읽은 적이 없더라고요. 저희 <침묵의 봄> 이후에, 저 책도 해볼까요?^^

고양이라디오 2021-11-01 13:45   좋아요 4 | URL
아~ 스밀 좋습니다!!! 환영입니다.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읽고 있는데 좋습니다^^!

2021-11-02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2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2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3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년 넥플릭스 전세계 TV프로그램 랭킹 1위. 21년 골든글로스 최우수 작품상.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TV 드라마 TOP100 100위. 2020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21년이 <오징어게임>의 해라면 20년은 <퀸스 갬빗>의 해였습니다. 


 <퀸스 갬빗>은 7부작입니다.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체스를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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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베스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한눈 팔지 않고 베스에 집중하고 몰입합니다. 그녀의 성장과 좌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자살)으로 보육원에 맡겨집니다. 아버지와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떨어져 살았습니다. 극 중에서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머니가 아버지를 버립니다. 9살에 고아가 된 베스. 그녀는 어머니를 닮아 천재였습니다. 지하실에서 일하는 관리인에게 체스를 배우게 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실력이 늘어갑니다. 그녀가 그랜드 마스터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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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테일러 조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매력적인 마스크에 연기력 또한 훌륭합니다. 처음보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23 아이덴티티>에서 봤었네요. 그 영화에서도 이쁘 외모와 똑똑한 소녀역을 잘 소화해서 인상깊게 봤었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더 위치>나 <엠마>도 보고 싶습니다. 엄청난 대작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하고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의 스핀오프 영화 <퓨리 오사>에서 젊은 퓨리오사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로 등극!


 그녀는 일주일에 책을 세 권 정도 읽는다고 합니다. <퀸스 갬빗>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데 책이랑 잘 어울립니다. 애서가인 엠마 왓슨도 떠오릅니다. 책을 좋아한다니! 테일러 조이에 대한 호감도 상승!


 

 좋은 작품, 좋은 배우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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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 <듄>을 보다가 예수님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미래에 자신을 메시아로 내건 광신도들에 의해서 종교전쟁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봅니다. 그는 그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이 만약 자신을 메시아로 내건 종교들과 그로 인한 종교 전쟁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나는 산상수훈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싫어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스스로를 예수의 제자라 부르면서도 예수를 닮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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