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방금 MBTI 검사를 했다. ISTP가 나왔다. ISTP는 처음이다. 


 북플 과거기록을 보다가 2016년에 MBTI를 하고 쓴 글을 보게 되었다. 2015년에 했을 때는 INFP. 2016년에 했을 땐 ISFP였다. 최근에 MBTI가 유행한 후부터는 INTP가 자주 나와서 내가 INTP인 줄 알고 있었다. INTP에 관한 글들을 보면 공감도 많이 갔었다. I는 변함이 없다. P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N/S, T/F 는 왔다갔다 한다니 놀랍다. 


 MBTI는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한 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크게 인정을 못 받고 있다. MBTI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과거의 다른 결과들과 현재의 다른 결과를 마주하니 혼란스럽다. 


 MBTI는 역시 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두면은 안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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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잡지 <스켑틱>을 보다 글을 재밌게 쓰시는 분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 권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를 읽고 있는데 역시나 마음에 든다. 그의 문체가 맘에 든다. 시니컬하고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하다. 


 6권의 책을 출간했다. 모두 흥미로워 보인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는 저자의 첫 작품으로 마약에 관한 이야기다. <믿습니까? 믿습니다!>는 미신에 관한 책 같다.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는 영화이야기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가 가장 끌린다.

















 <가장 공적인 연애사>는 연애의 역사에 대한 책이고, <가장 사적인 연애사>는 본인의 연애 이야기다. 상당히 솔직하고 수위도 쎄다고 하다. 두 권 다 읽고 싶다.


 

 오후는 본명이 아니라 필명이겠지? 아무튼 소재도 재밌고 글을 재밌게 쓰는 작가를 발견해서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그의 책들을 읽어나가야겠다. 그가 나의 서재 카테고리 안으로 곧 들어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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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소원 빌기 상당히 어렵다. 물론 정령의 '지니'가 나의 소원을 들어주지도 않겠지만 소원 빌기 은근히 어렵다. 영화 속 대사에서도 나오듯이 소원을 비는 신화나 전설은 많다. 그리고 대부분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원은 함부로 빌면 안된다는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탐욕은 화를 부른다는 등의 교훈이다. 약간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나비효과>같은 영화처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과거를 바꾸면 미래에 전혀 예측못한 결과가 따라온다. 주로 나쁜 결과가 따라온다. 


 방금 소원을 떠올려봤다. 세상 모든 여자가 나에게 반하면 어떨까라는 소원을 떠올려봤다. 잠시 후 역효과가 생각난다. 좋은 점도 있겠지만 분명 엄청난 혼란이 따라올 것이다. 일단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에게 반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세계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변태적이고 위험하고 파괴적인 사람도 있다. 분명 나를 사랑해서 나를 죽이는 여성도 있을 것이다. 나를 영원히 소유하고 싶어 방부처리를 할지도 모른다. 아... 역시 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 한다. 최소 한 달은 고민하고 A4 용지 세 장에 달하는 긴 소원을 빌어야 한다. 


 다른 소원도 떠올려 봤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로 만들어주세요. 약간 모호한 소원이다. '지니' 가 소원을 잘못 이해해서 나를 세계에서 가장 부자의 모습으로 바꿔줄 수 있다. 생김새만.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일론 머스크라고 하자. 그럼 나의 소원은 '일론 머스크로 만들어주세요'가 된다. 지니가 오해하고 모습만 일론 머스크로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런데 재산은 그대로다. 지니가 소원을 제대로 이해해서 내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입금해줄 수 있다. 내 통장에 엄청난 돈이 찍힐 것이다. 그러면 분명 세무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지니가 소원을 들어줬다고 우겨도 내 돈은 단순한 오류로 치부되서 사라질 것이다. 현금이 입금된 증거도 없고 이체된 증거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계좌에 돈이 찍힌다면? 분명히 돈의 출처를 인정받지 못하면 그 돈은 없어질 것이다. 역시 소원은 세 달 정도는 고민해서 1만 4천가지 정도의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빌어야 한다. 그 외에도 수많은 잘못될 가능성이 생각난다. 만약 지니가 돈을 입금했다고 치자. 수많은 재산이 원화로 입금되었다면 원화 가치가 폭락할 수도 있다. 나 때문에 국가부도가 나고, 이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그리고 그 피해자가 나에게 복수를... 소원은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이쯤되니 소원을 떠올리기가 두렵다. 큰 소원을 빌수록 크게 잘못될 확률이 높아진다. 작은 소원은 리스크는 작지만 굳이 작은 소원을 왜 빌겠는가. 


 아래는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에 관한 소설 <아자젤>이다. 소원 비는 게 왜 위험한 것인지 알고 싶은 분은 이 소설을 읽어보시길. 유머러스하고 SF 적이며 재밌다. 소원을 빌 때는 물리법칙까지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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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3-05-30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자젤 읽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전 세계 최고 부자로 중동 왕자들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으로만 바뀌는 거면 싫어요 ㅋㅋㅋ 예전에 웹툰에서 악마가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주인공이 달에도 갔다오고 산해진미 다 먹어보고 허무해져서 빈 소원이 행복이었던 거 같아요. 주인공은 바보가 되었어요. 늘 웃으면서 침 흘리고 있으면 엄마가 다 챙겨주는…

고양이라디오 2023-05-30 23:31   좋아요 1 | URL
처음에 중동 왕자로 글 썼다가 일론 머스크가 왠지 임팩트가 있는 거 같아서 바꿨습니다ㅎ 저도 지금 제 모습이 적응되서 별로 바뀌고 싶지 않네요ㅠㅋ

어쩔 땐 바보가 혹은 어린 아이가 부럽습니다. 그들이 훨씬 삶이 행복할 거 같아요ㅎ...

아자젤 읽어볼만합니다ㅎ

꼬마요정 2023-05-30 23:44   좋아요 1 | URL
일론 머스크 선택 탁월하십니다. ㅎㅎㅎ 때론 말씀처럼 어린아이나 바보가 행복해보여요. 생각이 많은 게 마냥 좋은 건 아닌 듯 해요. ㅎㅎ 아자젤 아자젤 기대됩니다.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3-05-31 18:10   좋아요 1 | URL
맞아요. 아무 생각없는 게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ㅎ

아자젤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ㅎ

그레이스 2023-05-30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경에서 나오는 아사셀하고 같은 말인가 싶네요?

고양이라디오 2023-05-31 18:09   좋아요 1 | URL
알라딘 책 소개 보니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천하 아자젤이라고 하네요ㅎ
 


 알라딘 서재활동을 하다보면 한번씩 조회수가 폭등할 때가 있다. 이유를 알 수 없어 궁금하다. 오류일까? 왠지 폭등하면 기분은 좋다만 이유를 알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조회수 폭등 기념으로 어제 산 책들을 소개하겠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아주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소세키라면 믿고 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책이 두꺼워서 인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이번에 독서모임에 선정되서 일단 구입했다. 읽고 싶은 다른 책이 많은데 반강제로 읽어야 되서 싫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참에 읽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고. 일단 읽어봐야겠다. 읽으면 재밌어서 술술 읽힐지도. 다른 책들이 그러했듯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중고서점에서 구입하려다 하루키를 검색했다. 배송비가 아까워서 하나라도 더 구입해야 한다! <TV 피플>은 예전에 읽었지만 다시 구입해서 읽으려 한다. 하루키는 다시 읽어도 재밌다. 



 


 













 나는 타 온라인 서점의 제휴할인카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월 꾸준히 책을 사면서 할인을 받고 있다. 5월에 책을 구입안해서 온라인 서점으로 달려갔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다. 할인을 받기 위해 책은 산다! 어차피 읽을 거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하루키의 <렉싱턴의 유령>를 구매했다. 이 책 독서모임 도서로 추천할 생각이다. 나는 하루키가 저평가 받거나 하는 게 싫다. 하루키를 저평가하는 사람들 특징은 어렸을 때 <상실의 시대>를 한 권 읽은 사람들이다! 하루키가 얼마나 재밌는 소설을 쓰는 작가인지 <렉싱턴의 유령>으로 보여주고 싶다. 왜 하필 <렉싱턴의 유령>이냐고? 그냥 곧 여름이기도 하고 (<렉싱턴의 유령>은 공포장르다> 예전에 굉장히 재밌게 읽고 하루키의 매력에 빠져들게 해준 소설이기도 하고 그냥 표지가 이뻐서 구입해서 읽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



  



 











<러셀 서양철학사> 양장본을 질렀다. 정말 말 그대로 질렀다. 1300 페이지, 37800원이라는 거금을 들였다. 지금 아니면 언제 사겠는가?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이 책은 집에 두고 조금씩 읽어나가야할 책이라 구입했다. 혹은 발췌해서 읽거나. 서양철학사를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제대로! 근데 이 책도 계획을 세우고 반강제로 읽지 않으면 힘들 거 같은 책이다ㅠ



















 지난 달에 사고 싶었지만 지난 달에 책 구입한도를 채워버려서 미뤘던 책이다. 양자역학에 관한 과학사를 다룬 책이다. 찬란했던 그 시대의 드라마를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책일듯 싶다. <불확실성의 시대> 이 책이 가장 기대가 크다! 오늘 책이 오면 즐겁게 읽어야겠다! 


 

 <러셀 서양철학사>는 꾸준히 읽으면 되고 나머지 책들은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음... 항상 계획은 좋은데 왜 책들이 읽지 않고 쌓이는 거지? 책을 다 읽기 전에 책을 또 구입해서 문제다! 이번에는 한 번 다 읽을 때까지 책 구입을 자제해보자! 역시 계획은 좋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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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5-25 1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조회수 폭등을 축하드려요. ㅋㅋㅋㅋ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사실관계의 오류나 러셀의 편향된 관점이 약간 있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한정된 자료로 집필을 하다보니 그런 오류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몇번 도전하다 덮었지만 고양이라디오님은 꾸준하게 끝까지 잘 읽으시길 바라요. ^^

고양이라디오 2023-05-25 13:04   좋아요 0 | URL
축하 감사합니다^^ㅎㅎㅎ

윽 DYDADDY님이 덮었다고 하니 갑자기 자신감 떨어지네요. 일단 책이 오면 펼쳐는 보겠습니다!ㅎ

DYDADDY 2023-05-25 13:24   좋아요 1 | URL
절대 재미없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재미는 있지만 워낙 분량이 많아 읽다가 다른 책에 빠져서 결국 돌아가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책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문제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3-05-25 13:33   좋아요 1 | URL
책의 가장 큰 적은 다른 책이죠ㅎㅎㅎ 매일 꾸준히 읽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ㅎ

레삭매냐 2023-05-25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회수 폭발, 경하드리는
바입니다 :>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요...

<고냥이>는 완독에 도전해야
하는데 여전히 읽다만 책으로
기억되고 있네요 흠 -

고양이라디오 2023-05-25 16:02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ㅎ

조회수 폭등 이유도 알 수 없고 오류 같지만 어쨌든 어디까지 올라가나 지켜보고 있습니다ㅎㅎ

레삭매냐님은 <고양이> 읽다가 말으셨군요. 저도 읽다만 책들이 수두룩합니다ㅎ <고양이>는 이번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페크pek0501 2023-05-25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선 조회 수의 폭등을 축하드리고요...
폭등 기념으로 산 책들을 소개해 주신다고 해서 재밌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웃었어요. 저도 한 번 써 먹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5-26 10:09   좋아요 0 | URL
페크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페크님도 산 책, 재밌게 읽고 있으신 책 소개, 추천 좀 해주세요ㅎㅎ

새파랑 2023-05-25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소세키 중에 <나는 고양이..>가 제일 약했습니다 ㅋ 소세키 작품은 뒤로 갈수록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키 이야기 공감됩니다 ㅋ 상실의 시대는 하루키 소설중 좀 약한(?) 편인데 말입니다 ㅋ

고양이라디오 2023-05-26 10:09   좋아요 1 | URL
악! <나는 고양이...>가 제일 유명해서 제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일 약하다니요ㅠㅠ 그래도 고양이 좋아하는 맘으로 읽어야겠습니다ㅎ 전 <마음> 읽었는데 좋았습니다. 하루키는 <마음>이 별로였다고 하더라고요ㅎ

전 <상실의 시대>는 30-40대 되서 다시 읽어야 좋은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에는 그 맛을 알기 어려운 거 같아요.

어제 <렉싱턴의 유령> 읽었는데 처음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코맥 매카시의 <더 로드>는 유명한 책이다. 2007 퓰리처상 수상작.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오프리 윈프라 클럽 선정 도서. 스티븐 킹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


 근데 스티븐 킹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가 맘에 걸린다. 내 기억이 잘못된 건가? 내 기억으로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더 로드>의 문장을 비판했었다. 나쁜 문장의 예로 들었었다. 그러면서 <더 로드>를 재미없는 책이라 했던 거 같다. 내가 이 사실을 기억하는 이유가 있다. 나도 <더 로드>를 봤는데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감상을 잘못한 건가 하고 있었는데 스티븐 킹이 내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서 좋았다. 이게 잘못된 기억인가? <유혹하는 글쓰기> 책을 찾아보고 싶지만, 수중에 없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이 내용은 찾을 수 없다. 


 혹시 기억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 페이퍼에 올린다. 


 그런데 <더 로드> 읽어보신 분, 재미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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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23-04-06 1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드... 정말정말 재미없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4-06 13:03   좋아요 1 | URL
정말 제 짧은 독서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재미없음‘이었습니다!

2023-04-06 1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6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3-04-06 1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드는 좀 그랬습니다 ㅋ 성서까지는 좀 아니었던거 같아요 ㅋ

고양이라디오 2023-04-06 13:44   좋아요 1 | URL
네, 책 읽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펌핑하는 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