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었습니다.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면 엠블럼도 주고 선물도 주고 1년간 프리미엄 등급혜택도 줍니다. 처음에 선정되었을 때는 기쁨보단 놀라움이 컸습니다. 


 '어? 이게 머지? 이런 것도 있네? 선물도 주네?' 


 그 후로 매년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고 선물도 받다보니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재의 달인 너무 쉬운 거 아니야? 너무 많이 선정되는 거 아니야?'


 이제 2년 연속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지 않다보니 섭섭한 느낌입니다.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는 게 쉬운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목표로 서재의 달인 선정을 정해야겠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같은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작년에도 초반에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뒤로 갈수록 활동이 뜸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게임!을 시작하고부터 독서도 거의 안하고 몇 달간 서재활동도 거의 못했습니다. 예전에는 알라딘 이웃 분들이랑 소통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그 때가 그립습니다.


 최근 중독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도 중독에는 일가견이 있는지라 보면서 공감도 많이 가고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환경이 제게는 게임하기에 좋은 환경이라서 중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코로라로 인해 도서관, 북카페를 못가고 사람도 못 만나다보니 대부분의 시간에 집에 혼자 있게 됩니다. 저는 집에서는 공부나 독서를 잘 못합니다. 집에는 컴퓨터, TV 등의 유혹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나 독서는 밖에 나가서 했습니다. 집에 있다보니 심심해져서 예전에 하던 게임을 해봤는데 그만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중독은 습관입니다. 습관과 중독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중독은 또한 쾌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독서는 제게 즐거움이고 마음의 위안이며 마음의 양식이지만 게임은 제게 쾌락입니다. 쾌락에 더 끌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다들 새해에는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고 즐거운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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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1-02 15: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01-06 17:0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오랜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1-01-02 16: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라디오님 2021년 새해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2021년 서재 달인 홧팅!

고양이라디오 2021-01-06 17:0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2021년 서재의 달인 파이팅^^

초록사과 2021-05-20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게임중독이라니ㅋ 책중독같아 보이시는데 ㅋ 넘 솔직하셔서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5-20 17:12   좋아요 0 | URL
댓글 감사합니다ㅎ 덕분에 다시 제 글을 보연서 서재의 달인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습니다ㅎ
 


 #1

 얼마 전 코로나로 2.5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됐습니다. 제게는 남조카가 한 명 있습니다. 3살입니다. 코로나 2.5 단계로 인해 어린이집을 못가게 됐습니다. 



 전화 통화중 제 어머님이 손자에게 물었습니다. 


 "은우야~ 오늘 왜 어린이집 못 갔어~?


 제 조카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못갔어!"


 

 다음 날 어머님은 통화 중 다시 물었습니다.


 "은우야~ 오늘은 왜 어린이집 안 갔어~?


 조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 그랬잖아!!!"


 

 또 그 다음날 어머님은 통화 중 물었습니다.


 "은우야~ 오늘은 왜 어린이집 안 갔어~?  


 조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코로나!"

 



 #2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입니다. 하루 종일 마스크 끼고 있기. 손소독 자주 하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영화관도 못 가고 외식도 조심스럽습니다. 예전에는 마스크를 깜빡해서 다시 집에 돌아가거나 편의점에서 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마스크도 잘 착용하고 나갑니다. 습관이 되었습니다. 


 요즘 책을 많이 못 읽고 있습니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이게 다 코로나 때문입니다! 저는 보통 퇴근하고 도서관이나 북카페에 가서 책을 읽습니다. 2.5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니 북카페는 문 닫고 도서관도 문 닫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책을 읽으려 했는데 집에서는 컴퓨터라는 거대한 유혹때문에 책 읽기를 실패했습니다. 




#3

 코로나 덕분에? 미드 <더 보이즈>를 정주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니 재밌었습니다. 



#4

 요즘 <더 시스템>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스콧 애덤스라는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라 구입했습니다. 책을 받아서 읽다보니 어? 읽었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알고보니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의 개정판이더군요. 환불할까 고민하다 다시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다시 읽고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 모든 것을 시스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다시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단톡방에 자신이 읽은 책 분량과 시간을 인증해서 올리는 단톡방에 가입했습니다. 가입비 1만원. 

 

 그리고 요즘 왜 이렇게 책을 안 읽나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읽고 싶은 책보다 읽어야할 책들을 많이 읽기 때문에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독서를 적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그 때 그 때 읽고 싶은 책들을 미루지 않고 바로 바로 읽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권을 동시에 구입하면 다 안 읽게 되니 1-2권 씩 소량으로 책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책을 완독하거나 책 리뷰를 써야지만 책을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보상을 설정하면 앞으로 책 살 때 죄책감도 덜 느끼고 책을 사고 싶어서라도 열심히 읽게 될 거 같습니다.



 #5

 다들 코로나 때문에 일상에 많은 변화가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스템을 재정비해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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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0-09-18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 보이즈>는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어둠의 경로인가요?^^

2020-09-20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휴... 지난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미드 <더 보이즈> 정주행했습니다. 현재 시즌1 8화, 시즌2 4화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1화당 1시간입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섭렵하고 이제 드라마까지 발을 들였습니다. <더 보이즈>는 한 편 한 편이 영화급의 퀄리티와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잔인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위하시고 그 외에 분들께는 추천입니다. 잔인함의 정도는 최상급입니다. 드라마에서 방영되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림도 없을 수준입니다. 


 사전지식없이 보는 게 재밌고 더 충격적일 거 같습니다. 색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입니다. 미국의 사회문제들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부분들도 재밌습니다. 역시 표현의 자유는 아메리카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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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0-09-17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즌1을 보았을 때 색다른 정도가 아니라 뒤집고 비꼬아 만든 드라마이다보니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즌2도 챙겨 봐야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20-09-18 11:50   좋아요 1 | URL
네ㅎ 뒤집고 비꼬아 만들었다는 표현 적절하네요ㅎ 시즌2 즐기시기 바랍니다^^
 


 요즘 책이 잘 안 읽힙니다. 예전같은 열정, 지구력, 집중력, 속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막상 책상에 앉아 책을 읽으면 금세 지칩니다. 졸리고 눕고 싶고 쉬고 싶고. 


 좋은 습관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부분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주말에 그동안 못 읽었던 책들을 몰아서 읽으려고 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1~2권을 즐겁게 읽은 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일단 코로나때문에 도서관에 갈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루 종일 돈도 안들고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은 도서관 외에 없는 거 같습니다. 읽다가 졸리면 자도 되고, 산책하고 싶으면 도서관 앞 공원을 산책해도 되고, 배고프면 근처 식당에서 밥을 사먹으면 됩니다. 


 저는 집에서는 공부나 독서가 잘 안됩니다. 밖으로 나가야되는데 도서관을 갈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어제는 커피랑 도서관을 갔습니다. 2시간 있으니 지겨워져서 밥먹고 다시 가려고 했는데 집에 오니 게을러져서 다시 가기 싫더군요. 카폐를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요즘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습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고 좋은 책들도 많습니다. 최근에 읽다 만 <해빗>이란 책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느린 것을 걱정말고 멈출 것을 걱정하라." 


 항상 마음에 새기고 하루하루 꾸준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들을 많을 거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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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유혹에 무릎 꿇었습니다. 아마도 광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알라딘을 접속하는데 접속할 때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이 눈에 들어오니 안 살 수가 없습니다. 


 사실 구입해서 읽기에 아까운 책들은 보통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도 문닫고 더는 참을 수 없어서 오늘 책을 구입했습니다. 몇 주 참은 거 같은데 결국...




#2


 요즘 책 슬럼프인가 봅니다. 책에 손이 잘 안갑니다. 이럴 때 가독성 높고 편하고 재밌는 책을 읽어줘야 다시 독서욕구가 뿜뿜해집니다. (약간 자기합리화 같기도 합니다만... 항상 자기합리화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런 요건을 잘 충족해줍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중간에 다소 멀어졌다가 최근에 <죽음>, <고양이>를 읽고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3

















 세상에는 참 신기한 우연이 많습니다. 제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이 책을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어떤 경위로 떠올리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 기억났습니다. 어제 윌 스미스 주연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봤습니다. 오늘 영화 리뷰를 작성하는 데 왠지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어제 누군가가 이 책에 Thanks to를 준 걸 오늘 알게됐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이 책을 떠올렸고, 그 후에 누군가가 어제 이 책에 Thank to를 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별거 아닌 우연이지만 신기했습니다. 이 책 재밌습니다. 강추할 정도입니다. 




 #4


 근래에 많은 책들을 샀습니다. 주말에는 책을 좀 읽어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시고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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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6-19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때 베르나르를 애정했으나 이젠 너무 멀리 가 버린 것 같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0-06-22 10:05   좋아요 0 | URL
왜 멀어지셨나요ㅎ? 저도 멀어졌다가 근래에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읽기 좋더라고요ㅎ

wicked214 2020-07-12 2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 제가 쓴 줄 알았네요 ㅋㅋ결국은 사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