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부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 좋고 으슬으슬 추워서 운동을 쉬었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부상, 감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힘들 때는 쉬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조깅을 했습니다. 3번째 조깅입니다. 3번 밖에 안됐는데 처음보다 체력이 좋아진 것을 느낍니다. 첫 날에 힘들었던 구간을 편안하게 지나갔습니다. 조깅 시간은 30분. 가능하면 걷지 않고 끝까지 뛰기!


 저는 원래 아침 9시까지도 못 일어나서 꾸무적 꾸무적 댔습니다. 이제는 아침 7시 반에 일어나니 아침이 여유롭고 기분도 상쾌하고 좋습니다. 컨디션도 평소보다 좋고 피로함도 덜합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이제서야 하게 됐습니다. 항상 마음 속으로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귀찮고 항상 늦게 자다보니 피곤해서 아침에 늦잠을 잤습니다.


 일찍 일어나니 일찍 자게 됩니다. 우리에겐 생체시계가 있습니다. 일어난 후 16시간이 지나면 졸음이 옵니다. 요즘은 11시가 넘어가면 졸음이 쏟아집니다. 그저게는 꿀잠을 잤습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컴퓨터, 핸드폰을 하는 바람에 잠이 안오고 뒤척였습니다. 자기 전 1시간 전은 핸드폰, 컴퓨터 금지! 입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최근 <괴짜 심리학>을 통해 알게된 리처드 와이즈먼의 책입니다. 책에서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성실성을 꼽았습니다. 성실함 자체가 개인적 성공을 보장합니다. 조깅을 시작하고 하루 하루 작은 성공을 맛보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조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비가 오면 계단 오르기를 할 계획입니다.


 항상 환자 분들께 운동을 권합니다. 건강에 운동은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주 3-4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왠만한 병들은 명함도 못 내밀고 물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걷기, 러닝등의 운동은 공짜입니다! 


 올해는 좋은 습관들로 저를 채워가겠습니다. 



 p.s)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재밌습니다. 아폴로 프로젝트의 이야기들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어서 재밌고, 유용한 심리학 정보들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가능한 목표를 이루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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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토요일 피부과에 갔습니다. 살면서 현재 피부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여드름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시술, 관리 등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액이 비싸더군요. 


 제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여드름도 낫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장의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계속 시술, 관리받고 돈도 계속 쓰게 되겠지요. 


 작년 11월, 12월 게임에 미쳐서ㅠㅠ... 평일에도 새벽 3-4시에 취침하고. 주말에는 아예 밤을 새기가 일쑤였습니다. 주말에는 끼니도 거르고 인스턴트나 빵으로 대체하고. 그리고 마스크도 아낀다고 오래 사용하고... 


 글을 쓰고 보니 내가 왜 저랬을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여드름이 좋아지기 위한 습관을 설계했습니다. 


 1. 마스크 매일 바꾸기

 2. 밤 11시 취침

 3. 7시 기상 후 러닝 30분.

 4. 여드름 패치 사용.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5.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줄이기

 6. 유산균, 충분한 수분, 식이섬유 섬취!


 여드름 증상이 아닌 여드름 원인을 치료하고 싶습니다. 여드름이 좋아지고 나서 흉터 치료는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예전에도 고등학교 때 여드름이 심했었습니다. 재수하면서 11시 취침 7시 기상. 규칙적으로 생활하니 여드름이 없어지고 피부가 깨끗해지더군요. 다시 꿀피부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내일, 그 다음날도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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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2-22 18: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중요한게 하나 빠졌네요!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ㅋㅋ홧팅요👍

고양이라디오 2021-02-23 10:10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유산균, 수분, 식이섬유도 습관들여야겠네요.

붕붕툐툐 2021-02-22 23: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 중요한게 하나 빠졌네요! 당 섭취 줄이기ㅋㅋ홧팅요👍
(미미님 도플갱어 탄생~😘)

고양이라디오 2021-02-23 10:11   좋아요 2 | URL
ㅎㅎㅎ 미미님 도플갱어신가요?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줄이기는 거 많으로도 힘들어서ㅠ 당은 좀 봐주세요ㅎㅎ

붕붕툐툐 2021-02-24 07:09   좋아요 1 | URL
기름진 거, 밀가루, 인스턴트만 안 먹어도 당 섭취는 확 줄거예용!! 파이팅!!^^

고양이라디오 2021-02-24 10:5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피부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제 생일이었습니다. 36년 인생 중 가장 축하를 많이 받은 생일이었습니다.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생일에 대한 제 인식이 가장 크게 바뀐 건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을 읽고 난 후부터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생일이 특별할 게 있어? 그냥 똑같은 365일 중에 하루일 뿐이잖아?'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생일을 특별히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생일을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개의치 않았습니다. 어쩌면 애써 정신승리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그냥 보통의 하루일 뿐이야.'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을 읽고 생일이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루키씨가 생일이 특별하다고 하면 틀림없이 생일은 특별한 날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제 생일을 좀 더 챙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일도 특별한 날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일도 챙겨줬습니다.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거나, 축하 카톡을 보내거나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예의나 인사치레가 아닌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생일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주는 만큼 돌려받습니다.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주위에 사랑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스크루지 영감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애덤 그랜트가 쓴 <기브 앤 테이크>도 제 인식을 많이 변화시켜줬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 가장 크게 성공한 분도, 워런 버핏도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성공한 사람 중에 주위에 많이 베풀지 않은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성공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평소 주위에 많이 베푸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더 많이 도와줍니다. 기브 앤 테이크는 인간관계의 핵심입니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데로 남을 대접하라는 인간관계의 황금률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주위에 좀 더 베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을 베풀려고 하다가고 '아니야 조금만 더 베풀자.' 하는 마음으로 2나 3을 베풀 때가 많습니다. 베풀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베풀 때는 절대 보답을 바라거나 생색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베푸는 그 자체가 보상입니다. 아!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세상에는 '기버' 와 '테이커' 가 있습니다. 기버는 베푸는 사람입니다. 테이커는 받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베풀 때는 상대를 가려서 베풀어야 합니다. '테이커' 보단 '기버' 에게 베푸시기 바랍니다. '테이커'에게 베풀면 상대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 힘들어집니다. 더 오래 더 많이 베풀기 위해서는 '기버' 에게 베푸시기 바랍니다. 테이커에게 베풀다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지속적인 베품이 중요합니다. 



 알라디너 분들은 다 저보다 많이 베푸시는 분들이라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거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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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0 11: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짠돌이 알라딘은 고양이 라디오님에 이페이퍼를 반드시 읽어ㅇ 합니다 ㅋㅋ 구매한만큼 줘라 포인트를 !!오늘 퀴즈 맞췄다고 오백냥 손에 쥐어줌 ^.^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1:41   좋아요 4 | URL
ㅎㅎㅎ 맞습니다! 알라딘은 더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사실 저... 바람피고 있어요. yes24가 카드나 혜택이 더 많아서 책 구매는 yes24에서 하고 중고책이나 yes24 혜택 다 쓰면 알라딘에서 구입하고...;;;

알라딘 제휴카드가 만료되서ㅠㅠ 알라딘은 어서 할인 많이 되는 제휴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미 2021-02-10 11: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머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위에 스콧님이나 라디오님도 이곳에선 탑클레스 기버로 보입니다. 워낙 풍성한 내용들로 나눔하시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7   좋아요 3 | URL
미미님 감사드립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미미님의 책추천이야 말로 제게 풍성한 선물입니다!

즐거운 설 보내세요~

scott 2021-02-10 11: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
┃┗┛ appy☆
┃┏┓┃ birth✿
┗┛┗┛ day*゚✾
。.。☆.。.:*・°☆
고양이 라디오님 생일 추카 추카*☆.。.:*・°☆.。.:*・°☆.。.:*・°☆.。.:*・°☆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6   좋아요 3 | URL
스콧님 감사합니다!!! 멋진 이모티콘이네요^^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ㅎ


페넬로페 2021-02-10 12: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스데이 걸‘ 읽고 고양이라디오님처럼 생각했어요 ㅎㅎ.
생일이 그저 365일중의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읽고 마음을 바꾸었어요.
내 생일은 특별한 날!
생일 축하드려요,
항상 건겅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기브앤테이크의 철학,
전에는 좀 삭막하다고 생각했는데 ‘라틴어수업‘ 읽고 생각을 바꿨어요.
역시나 책은 좋은 것^^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8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도 저처럼 인식이 바뀌셨군요!

책을 통해 인식이 바뀌고 삶도 풍성해지고 역시 책은 좋습니다^^

페넬로페님 감사드립니다. 페넬로페님의 특별한 생일은 언제신가요!!!?

붕붕툐툐 2021-02-10 17: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왕~ 고라님, 생일 축하드려요!!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삶을 사시는 거 같아서 참 좋아 보이네요~👍 베푸는 그 자체가 보상이다, 지속적인 베품이 필요하다. 맘 속에 저장하고 갑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8:47   좋아요 4 | URL
이미 붕붕툐툐님은 학생들에게 베품을 실천하고 계시는데요 멀ㅎㅎ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2-10 1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행복한 설연휴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02-10 22:09   좋아요 3 | URL
아니~ 겨호님~ 이 귀여운 키티는?? ㅎㅎㅎ 넘 상콤해지셨어용~ 호랑이→고양이→키티까지!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0:55   좋아요 2 | URL
같은 고양이과라 더 반갑네요ㅎㅎ 겨울호랑이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연휴 되세요^^

오거서 2021-02-10 19: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늦은 생일 축하를 저도 보태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0:55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책 오거서만큼은 읽어야하는데ㅎㅎ 즐거운 설명절되세요^^

초딩 2021-02-10 1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 많은 축하에 저의 한 축하도 더합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생일 축하해요~~~
기브 안 테이크를 저도 카톡 선물로 올해 시작했어요
작아도 선물을 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요
사실 그 중에 10퍼센트만 제 생일날 받아도
우아 정말 대단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ㅎㅎㅎ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붕붕툐툐 2021-02-10 22:10   좋아요 2 | URL
와~ 10%에 만족하시는, 욕심 적은 초딩님~👍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1:38   좋아요 1 | URL
초딩님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주위 생일 챙기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카톡에 생일 알림이 뜨니깐 간단히 카톡 축하메시지만 해도 좋은 거 같아요ㅎ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756288&no=1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웹툰 추천합니다. 아직 5화 뿐입니다. 뒷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이클 센델은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진 분입니다. <공정하다는 착각> 역시 정의 문제에 대해 다룹니다. 능력주의는 과연 공정한가? 능력주의는 사회정의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능력주의란 누구나 공평하게 자신의 재능과 노력에 맞게 성공할 수 있어야한다는 주의입니다. 하지만 이 '능력주의' 는 승자에겐 오만을, 패자에겐 굴욕과 좌절을 안겨줍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만큼 소득불평등이 심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지만 현실은 계층간의 이동이 어려운 나라입니다. 유럽이 오히려 미국보다 계층간의 이동성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도 흙수저, 금수저론이란 이야기가 예전부터 나왔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소득계층간의 이동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나오는 사회적 불만입니다.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와 함께 <공정하다는 착각>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에 2권의 책이 언급되는 데 읽어보고 싶어서 방금 알라딘에서 중고로 주문했습니다. 


 

 

  














 박노자씨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1, 2권과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여자란 무엇인가> 란 책입니다. 


 박노자씨는 귀화 러시아인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입니다.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한국의 역사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용옥 선생님의 책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여자란 무엇인가>란 책이 기대가 됩니다. 김용옥 선생님은 저의 선배님이기도 합니다. (김용옥 선생님은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 학교에 오셔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제게 매우 뜻깊은 강의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 저의 정체성에 대해 방황하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한의학이나 한의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한의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에 다니면서 과연 이 길이 나의 길이 맞나? 다른 선택지는 어땠을까? 이런 막연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용옥 선생님은 마치 저의 고민을 덜어주듯이 강의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한의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의사로 시작하는 것이다."


 저의 쓸데없는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주셨습니다. 약간의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습니다. '그래 그렇구나. 끝이 아니구나. 시작이구나.'



 아무튼 그런 인연이 있은 후 도올 김용옥 선생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12월은 책을 거의 못 읽었습니다. 올해는 열심히 읽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독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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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었습니다.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면 엠블럼도 주고 선물도 주고 1년간 프리미엄 등급혜택도 줍니다. 처음에 선정되었을 때는 기쁨보단 놀라움이 컸습니다. 


 '어? 이게 머지? 이런 것도 있네? 선물도 주네?' 


 그 후로 매년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고 선물도 받다보니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재의 달인 너무 쉬운 거 아니야? 너무 많이 선정되는 거 아니야?'


 이제 2년 연속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지 않다보니 섭섭한 느낌입니다. 


 '서재의 달인에 선정되는 게 쉬운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목표로 서재의 달인 선정을 정해야겠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같은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작년에도 초반에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뒤로 갈수록 활동이 뜸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게임!을 시작하고부터 독서도 거의 안하고 몇 달간 서재활동도 거의 못했습니다. 예전에는 알라딘 이웃 분들이랑 소통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그 때가 그립습니다.


 최근 중독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도 중독에는 일가견이 있는지라 보면서 공감도 많이 가고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환경이 제게는 게임하기에 좋은 환경이라서 중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코로라로 인해 도서관, 북카페를 못가고 사람도 못 만나다보니 대부분의 시간에 집에 혼자 있게 됩니다. 저는 집에서는 공부나 독서를 잘 못합니다. 집에는 컴퓨터, TV 등의 유혹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나 독서는 밖에 나가서 했습니다. 집에 있다보니 심심해져서 예전에 하던 게임을 해봤는데 그만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중독은 습관입니다. 습관과 중독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중독은 또한 쾌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독서는 제게 즐거움이고 마음의 위안이며 마음의 양식이지만 게임은 제게 쾌락입니다. 쾌락에 더 끌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다들 새해에는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고 즐거운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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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1-02 15: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01-06 17:0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오랜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1-01-02 16: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라디오님 2021년 새해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2021년 서재 달인 홧팅!

고양이라디오 2021-01-06 17:0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2021년 서재의 달인 파이팅^^

초록사과 2021-05-20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게임중독이라니ㅋ 책중독같아 보이시는데 ㅋ 넘 솔직하셔서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5-20 17:12   좋아요 0 | URL
댓글 감사합니다ㅎ 덕분에 다시 제 글을 보연서 서재의 달인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