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5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장르 SF, 스페이스 오페라



 스타워즈 영화 4편을 보았다. 4, 5편을 몇 년 전에 보고 최근 1, 2편을 봤다. 스타워즈 인기의 비결은 뭘까? 그 시대의 미국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1977년 조지 루카스의 영화 에피소드 4편을 시작으로 스타워즈가 시작된 거 같다. 그 후로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그래픽 노블,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보면 옛날 느낌 나는 영화이지만 1977년 당시 수준에서는 획기적이었나보다. 4, 5편도 그냥 저냥 봤던 거 같다. 1, 2편을 최근에 봤는데 그냥 저냥이었다. 스타워즈 개봉순서는 4, 5, 6, 1, 2, 3, 7, 8, 9편 이다. 7, 8, 9,는 더 악평이 자자한 거 같아서 걱정이다. 드라마 <만달로리안>과 , 스핀오프격인 영화 <로그 원> 정도가 높은 평가를 받는 거 같다.


 일단 자자 빙크스라는 캐릭터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 1편에서 나만 비호감으로 느낀 게 아니었나보다. 스타워즈 최악의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었다. 걱정했던 부분이 해결되어 좋았지만 142분의 런닝타임이 길게 느껴졌다. 지루했다. 나탈리 포트만 덕분에 지루함을 참고 견딜 수 있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연기로 악평을 받은듯하다. 뭐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로맨스도 흠... 아무튼 주요 인물들에게 공감이나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다.


 마지막 전투의 그래픽은 꽤나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 1편은 <매트릭스>에게 밀리고, 2편은 <반지의 제왕>에게 밀렸지만 그래픽은 나쁘지 않았다. 

 

 1, 2편은 원래 팬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지 않은 거 같다. 3편은 이래적으로 네이버 평점 9점이다. 영화는 재미가 없어서 스타워즈 드라마로 갈아탈까 했는데 3편을 봐줘야겠다.  



 p.s 만달로리안이 악당으로 나왔지만 반가웠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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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8-01 17: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타워즈>라는 거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에 천착하기 위해서는 아무
래도 동시대의 경험이 중요하지 않
나 싶습니다.

루카스가 처음 스타워즈 영화를
만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현란한 그래픽은 불가능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기준에서 보면 촌스러운 특수
효과가 일단 당대 사람들에게는 놀랄
만한 그런 비주얼 충격이었습니다.

일본 사무라이물에 영향을 받은 라잇
세이버의 현란한 쌈질,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포스로 무장한 한 줌 남은
제다이 기사의 눈부신 활약 그리고
거대한 악의 제국에 맞서 싸우는 반군
의 짜릿한 승리에 이르기까지 당시 미
국 사람들에게 호소할 만한 영화적 상
상력을 품고 있다는 점이 흥행의 요소
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데스 스타의 붕괴에
도 불구하고 제국과 다스 베이더가 강
력하게 반군에게 역습을 가하는 <제
국의 역습>이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
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8-01 18:55   좋아요 1 | URL
동시대의 경험이 중요하군요. 뛰어난 작품은 그런 걸 뛰어넘는다 생각하는데ㅠ 스타워즈는 작품 자체만으로는 좀 아쉬운 거 같습니다. 각본이나 연기가 조금 아쉽네요ㅎ
 



 평점 9

 감독 존 패브로

 출연 페드로 파스칼, 칼 웨더스 

 장르 SF, 모험, 스페이스 오페라, 액션



 시즌 1, 2, 3를 몰아서 봤다. 주말에 정주행했다. 한 에피소드가 30~50분이라서 생각보다 금방금방 보게 된다. 재밌다. 이제 나도 스타워즈 세계관 입성이다! This is the way.


 친구가 예전에 <만달로리안> 재밌다고 했지만 디즈니 구독할 생각은 없었다. 한 달 동안이나 볼만한 작품이 있나 싶었기 때문. 그러다 어떤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디즈니에만 있는데 비용이 무려 5500원이었다. 디즈니 한 달 구독이 9900원인가 된다. 그냥 영화만 결제하는 거 보다 이참에 디즈니 한 달 구독해보잔 마음으로 결제를 했다. This is the way. 


 "This is the way." 만달로리안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의 길이다." 대략 이런 뜻이다. 결의를 다지거나 할 때 자주 쓴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친구가 추천해준 <만달로리안>이 생각나서 봤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재밌어지고 한 번씩 가슴이 웅장해지거나 감동을 주는 부분들이 있어 좋았다. 간만에 재밌는 드라마를 봐서 좋았다. 

 

 스타워즈 세계관에 더 빠져들고 싶어서 영화나 드라마를 이어서 봐야겠다. This is the way.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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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8-01 1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고양이 라디오님께서 9점을 주신 명작!!!

만달로리안의 금속도 신기하고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고양이라디오 2023-08-01 16:55   좋아요 1 | URL
얄라님도 보셨나요? 무적의 금속 베스카ㅎㅎ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네요ㅎㅎ

얄라알라 2023-08-02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러면 안 되는데, 극장 안가서 보는 영화는 주로, 유명 유투버가 속성 정리해주는 걸로....봐요^^;; 물론 스타워즈 팬이라서 대부분 보았지만요 // 아! 맞아요! 베스카였는데 제가 점점 이름 기억을 못하네요

고양이라디오 2023-08-02 10:06   좋아요 0 | URL
얄라님이 어퍼컷튜브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저도 어퍼컷튜브 좋아합니다ㅎㅎ

얄라님도 스타워즈 팬이셨군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리암 리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장르 SF, 스페이스 오페라



 최근 디즈니 드라마 <만달로리안>을 재밌게 봤다.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드라마이다. 스타워즈 세계에 좀 더 빠져들고 싶었다. 예전에 <스타워즈> 4, 5편을 봤지만 그저 그래서 이어서 보지 않았다. 6편을 이어서 볼까, 재밌다는 <로그 원>을 볼까 하다가 시대순으로 보고 싶어서 1편을 봤다. 1999년 작품이다.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화이다.


 일단 볼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워즈가 인기가 없지만 미국에는 엄청난 팬덤을 자랑하는 시리즈다. 최근 <만달로리안>이 인기를 얻어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처럼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고 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 여왕의 옆에 있는 시녀가 깜짝 놀라게 이뻐서 영화를 돌려서 다시 봤다. 여왕도 이뻤는데 시녀는 아주 잠깐 지나쳤는데 다시 보고 싶었다. 다시 보니 나탈리 포트만이 아닌가?! 닮은 사람인가 싶다가도 나탈리 포트만이 엑스트라로 나오나? 하다가 궁금해서 잠시 영화를 멈추고 나무위키를 찾아봤다. 나탈리 포트만이 역시 출연 목록에 있었다. 배역을 보니 여왕으로 되어있었다.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나탈리 포트만은 여왕인데 신분을 숨기기 위해 시녀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었다. 괜히 찾아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체 스포를 당한 셈이었다. 영화를 조금 더 보다보면 나탈리 포트만이 계속 등장해서 그녀가 여왕인 걸 눈치챌 수 있다. 약간 먼저 안 것 뿐이었다. 


 여왕 옆에 있어서 시녀에게 포커스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잠깐 1-2초 스치듯이 봤을 뿐인데 다시 찾아보게 하는 미모라니... 역시 나탈리 포트만이다.


 요다도 나오고, 오비완 캐노비도 나오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도 등장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반갑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알고보니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리암 리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을 만나볼 수 있다. 

 

 p.s 자자 빙크스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진짜 재미도 없고 삭제시키고 싶은 캐릭터였다. 찾아보니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들고 애정하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2편에도 나온다고 하니... 아쉽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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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해리스 딕킨슨, 찰비 딘 크릭, 우디 해럴슨, 돌리 드 레옹, 즐라트코 버릭, 비키 베를린

 장르 코미디



 블랙코미디 영화다. 202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비평가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었고 영화를 좋게 본 측도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예측하지 못했기에 깜짝 수상이었다. 수상 발표 당시 야유와 환호가 동시에 터져나왔다고 한다. 21세기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메타크리틱 점수가 가장 낮다. 평론가, 관객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타이틀과 블랙코미디라는 점에서 보고 싶은 영화였다.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집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름 괜찮게 보긴했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을 만한 작품은 아니었다고 본다. 


 이제 평론가들이 평점을 짜게 주는 이유를 알 거 같다. 책이든 영화든 많이 보게 되면 눈이 높아지고 감각은 무뎌지는 거 같다. 예전에는 책이든 영화든 평점을 후하게 주는 편인데 점점 평점을 적게 주게 된다. 이 영화도 흠, 세상에 대해 몰랐을 때 보면 세상의 진실을 까발리는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들이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소 뻔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 영화는 <기생충>에 비하면 정말 한참 모자라는 영화이다.  


 첫 부분은 다소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갈수록 뻔하고 개연성도 떨어지게 느껴졌던 영화. 


 이 영화의 메시지는 "만인은 평등하지 않다." 가 아닐까 싶다. 과연 호모 사피엔스에게 평등했던 때가 존재했나 싶다. 



 p.s 찰비 딘은 작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그녀의 유작이 되었다.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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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레니 할린

 출연 세프론 버로우스, 토마스 제인, LL 쿨 J, 사무엘 L. 잭슨

 장르 공포  



 <딥 블루 씨>는 <죠스> 이후 최고의 상어 영화라 꼽히는 작품이다. 뭐 모두가 동의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꽤 유명한 상어 영화이다. 


 스티븐 킹이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회복 후 처음 본 영화라고 한다. 스티븐 킹은 영화광이다. 영화 취향이 나랑 좀 맞는 거 같아서 <딥 블루 씨>를 보았는데 그저 그랬다. 무서워야 되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1999년 작품이다. 


 약간 클리세를 뒤튼 점들은 좋았지만, 옛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역시 영화는 개봉 당시에 봐야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빛이 바래는 거 같다. 물론 그렇지 않은 영화도 있지만. 


 볼만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어렸을 때 본 <아나콘다>가 생각난다. 이 영화도 어렸을 때 봤으면 재밌었을지도.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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