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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제임스          스페이더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어제는 컨디션도 안좋고 어벤져스 시리즈가 다시 보고 싶어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다시 봤습니다. 저는 유튜브로 마블 영화 명장면 등을 다시 봅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마블 영화들을 다시 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를 봤습니다. 


 제 기억으로 이 영화를 처음 보고 '<어벤져스> 1편이 더 재밌네.' 라고 생각했었던 거 같습니다. 액션을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는 영화입니다만 다른 마블영화들에 비해서는 조금 재미가 덜한 느낌입니다. 다시 보니 이 영화 A.I를 다룬 영화더군요. 어느순간 인공지능이 의식을 갖게 되고 인류를 위협한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을 배경으로한 씬도 있고 한국배우도 나오고 해서 한국팬들에게는 더 반가운 영화입니다. 전후 맥락을 알고 영화를 다시보니 스토리 이해도 더 잘되고 세계관이 정리도 되고 해서 깨알같은 재미도 있더군요. 역시 반복은 기억과 학습에 필수요소입니다. 


 명장면은 역시나 헐크와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의 싸움. 남자에게 누가누가 더 쎄냐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는 침팬지의 본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침팬지가 무리에서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서열을 잘 알고 있어야합니다. 누가누가 더 쎈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생활하기 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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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캐서린 워터스턴, 빌리 크루덥, 대니 맥브라이드

장르 SF, 스릴러, 공포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프로메테우스> 리뷰를 쓰다보니 생각나서 쓰게 되었습니다. 쓰려고 하니 쓸 말이 별로 없네요.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잔뜩 기대하고 갔다가 공포영화 보고 나온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에이리언 영화 보러갔다가 A.I 영화 보고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기대하신 분들은 영화가 기대와 달라 실망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기대안하고 보면 A.I 도 흥미롭고 에이리언도 충분히 공포스럽고 자극적이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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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장르 SF, 스릴러



 <프로메테우스>는 예전에 본 영화입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어제 봤습니다. 팟캐스트 '지대넓얕' <프로메테우스> 편을 듣다보니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봤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보다는 덜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 잘 파악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팟캐스트를 듣고 내용을 다 알고보니 덜 재밌었습니다. 첫번째는 감상을 두번째는 분석을 하면서 봤습니다. 역시 분석보다는 감상이 훨씬 재밌습니다. 그리고 채사장이 계속 여주인공이 신봉선씨 닮았다고 해서 처음에 볼 때는 몰랐는데 두번째 보니 여주인공 볼 때마다 계속 신봉선씨가 생각나서 이 역시 몰입을 방해하는 원인이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확실히 대단한 감독입니다. <에일리언>부터 <글레디에이터>,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마션>,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조디악> 등 그의 영화들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작하시는 감독이시군요. 대단합니다. 역시 거장은 괜히 거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더 재밌게 감상하시기 위해서는 영화를 보시고 팟캐스트 '지대넓얕' 에서 <프로메테우스>편을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처음 봤을 때는 영화의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인과관계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세계에서 흥행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니 여기저기 힌트가 있었지만 처음 영화를 볼 때는 퍼즐맞추기가 쉽지 않은 영화입니다.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영화의 세계관이 참 흥미롭고 영화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다시보니 샤를리즈 테론의 미모와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더운 여름 밤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보시면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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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 

 감독 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채프먼

 출연 켈리 맥도날드, 빌리 코놀리, 엠마 톰슨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픽사 애니메이션을 정주행 중입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잘 몰랐던 영화입니다. 아마 픽사 애니메이션사의 첫 프린세스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기존 픽사 영화들의 감동과 재미에는 못 미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모녀간의 갈등을 다룹니다. 자신이 원하는 공주상을 강요하는 여왕과 자유롭고 싶은 공주 사이의 갈등과 화해가 영화의 주된 테마입니다. 어느 가정에나 흔히 존재하는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합니다. 

 

 크게 추천할 영화는 아니지만 보면서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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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돈 ...
개봉
2019.04.24. 미국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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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스포를 포함합니다.)

 영화를 몇일 전에 미리 예매하고 보는 건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만큼 기다렸고 기대가 컸던 영화였습니다. 마블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컸습니다. 

 유튜브에 지금까지 개봉한 마블영화 21편을 요약한 영상이 있어서 봤습니다. <토르 2 다크월드> 빼곤 다 봤더군요. (그래서 어제 <토르 2 다크월드>를 봤습니다. 후기는 다음에) 마블영화 편들에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분명 감사하고 선물같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았던 마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영화에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첫번째는 우연적 요소가 너무 많고 몇몇 부분에서 작위적인 요소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모든 스토리를 세 시간에 담아내기에는 너무 타이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시간여행이 너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양자영역을 통해 시간여행이라. 뭐 영화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처음에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시뮬레이션 한 번 훅 해보더니 '유레카' 하고 시간여행의 비밀을 풀어버립니다. 시간여행 도중에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함께 시간여행을 하는데 아이언맨은 우연히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고 캡틴 아메리카는 우연히 자신의 옛 연인을 만납니다. 뭐 영화니깐 그럴 수도 있겠죠. 문제는 이런 우연적 요소, 극적 요소가 너무 남발되면 영화가 현실이 아닌 영화로 받아들여져 버립니다. ​아무리 영화가 허구적 세계,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 안에는 진실성이 갖춰져있어야 합니다. 떨어지면 다치고 생명은 하나여야 합니다. 비현실적 요소들이 반드시 현실성을 갖춰야합니다. 인과율, 기본적인 물리학 법칙들을 개연성없이 함부로 위반하면 안됩니다. 허구의 세계는 우리가 이해하는 현실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이런 부분이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두번째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지 못했고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5년 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갑자기 5년을 점프하고 보니 인물들은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데 크게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5년이 지났는 데도 마치 방금 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듯한 주인공들의 모습에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영화의 문제일수도 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기다렸던 영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가장 좋았던 장면은 캡틴 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를 휘두르면 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캡틴 아메리카 같습니다. 멋졌습니다. 타노스도 비롯 잘못된 신념이긴 하지만 한결같은 모습을 갖춘 강한 빌런이었습니다. 빌런이란 무릇 압도적으로 강하고 가치관이 뚜렷해야합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픽사 애니메이션들을 봤는데 모두 너무 좋은 영화들이었습니다. 제 역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역시 영화는 아무 기대없이 봐야 재밌습니다. 무릇 세상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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