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머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마블은 역시 마블입니다. 지치고 피곤한 일상.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웃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오락영화입니다. <토르>를 볼까 <킹스맨>을 볼까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봤습니다. <킹스맨> 영화 보신 분들 댓글로 한줄 평 부탁드립니다.

 

 사람마다 기대치가 다르겠지만 저는 애초에 큰 기대를 안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머의 횟수나 적중률 모두 높습니다. 말이 안되는 부분이나 과한 설정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쯤은 가볍게 무시하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전투신이나 토르의 각성시 배경음악은 최고입니다! <토르 2>편은 안 봤는데 보고 싶습니다.

 

 한 가지 팁으로 쿠기 영상이 2개 있습니다. 첫번째 꺼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 기다리다 2번째 쿠키영상을 보고 나왔습니다. 별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었습니다. 안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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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9

 감독 최승호

 출연 이명박, 김재철, 김장겸, 고대영

 장르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은 이명박근혜 정권이 어떻게 언론 장악을 했는지 전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최승호 감독이 직접 언론 장악에 참여한 장본인들을 찾아가서 인터뷰합니다. KBS가 권력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부터 시간순으로 전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고 리뷰를 얼른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참 후에 리뷰를 씁니다. 너무나 재밌게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모든 국민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교훈적, 실용적 목적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가 아주 재밌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많이 웃고 많이 분노했습니다. 마지막엔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연출, 편집, 사운드 모두 훌륭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 재밌습니다.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코믹한 상황도 많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에는 진실이 한가득 담겨있습니다.  

 

 저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때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이명박과 사대강 사업에 분노하는 선배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여도 했지만 어쩌다 따라간 것일 뿐 그 의미를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강 건너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마을과 산이 불타고 있었지만 제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KBS, MBC가 장악당하고 PD수첩이 폐지되고 수많은 PD, 기자들이 해직되고 좌천되었지만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손석희가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고 뉴스에서 클로징 멘트로 정부에 쓴 소리를 한 행커가 해직된 것도 몰랐습니다. KBS, MBC 직원들이 파업을 하는 것은 알았지만 '왜'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얼마나 치열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정의가 짓밟히고 있었습니다. 언론이 정부의 시녀로 전락하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가 꼬집는 사람들이 '공범자들' 이라면 정부의 언론장악이라는 사태에 대해 무관심하고 침묵했던 우리는 '방조자들' 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과거를 바로 잡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 '방조자들' 의 최소한의 속죄일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싸우고 투쟁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합시다. 그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최승호 감독의 <자백>도 보고 싶습니다. 이 역시 평이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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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9-08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을 먼저 봤어요 그들의 외롭고 치열한 투쟁을 모르고 기레기라고 싸잡아서 이야기 했던게 어찌나 부끄럽고 미안했던지..

지금 자한당은 정부의 언론장악이라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데, 그들은 이 영화를 보기는 했는지..

제 결론은 그들도 이미 다 알고 자신 스스로 모순을 알면서 보이콧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9-08 21:45   좋아요 0 | URL
몰랐던 영화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 알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공범자들> 영화에서도 참 뻔뻔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부끄러움이란 없는지.
 

 

 평점 8.5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출연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크리스티나 핸드릭스, 론 펄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장르 액션, 스릴러

 

 

 

  이야~ 리뷰를 작성하면서 알게 됐는데 2011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네요. 올 4월에 본 영화입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나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여우주인공 캐리 멀리건의 연기 또한 훌륭했습니다. 굉장히 감각적이고 멋진 작품입니다. 전 운전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왠지 무척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영화들과는 쫌 다른 감성과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도 멋지고 영화도 멋집니다. 한 마디로 간지가 흐르는 영화랄까요?

 

 라이언 고슬링 팬이시라면 꼭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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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장르 드라마

 

 

  평소보다 평점을 짜게 줬다. 영화가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사실 기대가 컸었다. 송강호와 광주 5.18. <변호인>급을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일단 아쉬운 부분부터 짚어가보자.

 

 (아래 내용은 스포를 포함합니다~)

 

 일단 감독이 문제다. 당연히 영화의 문제는 감독의 문제겠지만. 중후반까지는 좋았는데 후반부에 있어서 점점 너무 영화스러워져버렸다. 송강호가 광주에서 몰래 새벽에 혼자 빠져나와 서울로 가는 도중에 뜬금없이 순천에 들른다. 순천은 서울과 반대방향이고 광주에서 1시간 반 거리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다시 송강호는 독일인 기자를 데리러 가기 위해 광주로 간다. 독일인 기자를 태우고 광주에서 빠져나간다. 군인들을 피해 샛길로 가다가 틀켜서 군인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 여기서 갑자기 광주의 택시운전사들이 나타나 도와준다. 어딘선가 또다른 샛길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럴꺼면 진작에 군인들을 피해서 광주를 빠져나갈 수 있는 그 샛길을 알려줬어야지!!! 

 

 다시 설명하자면 광주의 택시운전사(유해진)는 송강호에게 광주를 빠져나갈 수 있는 샛길을 알려준다. 송강호는 샛길 'A' 로 가다가 군인에게 틀켜서 추격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샛길 'B' 를 통해서 광주의 택시들이 도와주러 온다. 처음에 샛길 'B' 를 송강호에게 알려줬더라면 군인들에게 걸리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자동차 추격씬이 영화를 망쳤다고 본다. 막판에 실화의 힘을 허구의 힘으로 꾹 눌러버렸다. 거기에 광주 택시운전사들의 자기희생의 신파스러움까지 추가하니 완전히 3류 영화로 전락해버렸다. 송강호와 독일 기자도 '이게 먼가?' 하는 벙찐 연기를 했다 고 혼자 상상해본다.

 

 사실 마지막 이 차량추격전 전까지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너무 영화스러운 설정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지만 다큐를 보러 온 것은 아니니깐. 묘하게 (다소 억지스러운) 영화적 요소들이 실화의 몰입을 방해했지만 말이다.   

 

 5.18의 실화를 생생하게 다뤘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박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다. 아픔과 함께 곳곳에 유머와 유쾌함도 있었다. 긴장감과 긴박감, 두려움도 잘 표현했다.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의 열연도 있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독일의 국민배우라고 한다) 류준열의 연기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내가 삐딱하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의 과함이 보였다.

 

 생생하게 1980년 5.18의 광주를 그려냈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아직도 빨갱이나 폭도가 난을 일으켰다고 믿는다. 그런 사람들은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아마도 보지 않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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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

 감독 곤 사토시

 출연 파르리카, 고사쿠 토키타, 모리오 오사나이, 토라-타로시마, 세이-지로이누이

 장르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SF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 SF 영화이고 꿈을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상당히 독특하고 이색적인 작품이다. 감독이 <퍼펙트 블루>의 영화감독이었다니. 알고 보니 비슷한 느낌이다. 미스터리하고 약간 정신없다. 크게 재밌지는 않았다.

 

 영화에 대해서 할 이야기는 별로 없다. 색감이 특히 이쁘다. 여자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과연 미래에 우리가 꿈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로 이 영화처럼 환상적일 것 같다. 꿈의 세계에 대해 간접 체험해 보고 싶은 신 분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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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31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 영화 원작이 쓰쓰이 야스타카의 소설인가요?

고양이라디오 2017-07-31 20:26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거기 까진 잘 모르겠네요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