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진 작가님의 따뜻함과간장 작가님의 유쾌함이 면지에서부터 묻어나요!딱 우리 꼬물이 나이 정도로 보이는 개구쟁이 여자아이가 주인공!그런데 고양이 보다 더 고양이처럼행동하는 모습에 고양이도'못 말린다니까~'라는표정으로 보고 있네요 이제 그만 와서 밥 먹자는 엄마 말은 듣는 둥 마는 둥택배 상자 안에 들어가고양이처럼 고롱고롱 거리는모습이 영락없는 고양이!하.. 이럴 땐 내가 고양이를 낳은 건지..딸아이를 낳은 건지...마트에서는 과자 사달라고 개굴개굴 청개구리가 되고,하루 종일 집에 같이 있을 땐엄마 뭐해?엄마 뭐해?앵무새처럼 따라 말하기 바쁜 우리 아이졸졸졸엄마 뒤만 따라다닐 땐강아지인가 싶기도 하다가,,,놀이터에라도 나가면폴짝폴짝메뚜기처럼 뛰어다니기 바빠요.처음에는 빨간 고구마를 낳은 줄 알았는데...잠자는 모습을 볼 때면천사를 낳은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귀여운 아가를 누가 낳았는지...엄마는 아이를 보며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 한건너를 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림 하나하나가 딱 우리 꼬물이 같아 보여서책을 보는 내내 꼬물이와 한참을 웃었어요.엄마엄마엄마~~졸졸졸 따라다니며 쉴 새 없이엄마만 찾는 꼬물이도강아지 같고, 앵무새 같고, 청개구리 같고..이 귀여운 천사 같은 아이를 누가 낳았는지..마지막 장면의 대사까지놓치지 않고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100% 반영한 리얼 장면에꼬물이가 웃으며 말하더군요."안아 줘~~"엄마와 아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뿌우우웅!요란한 방귀소리로첫 등장부터 강렬한 구름!그런데 여러분도 아셨어요??구름이 방귀를 뀌면 천둥이 치고,비가 내린다는 거?!!!왕봥귀 아저씨가 커다란 방귀를 뀌자천둥이 울려 퍼지더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처럼되는 게 꿈이라네요? 구름이 방귀를 뀌면천둥이 친다는 이 재미난 상상!!하.. 이 책이 몇 년만 일찍 출간되었어도!!!꼬물이가 4살 때까지 천둥 번개를너무 무서워해서 천둥 칠 때마다엄마 아빠가 노래 크게 틀어 놓고 불러주곤 했는데..이제 5살이 되니 안 무서워하더라고요?구름이 방귀를 뀌는 거라 말해줬으면3살, 4살 때도 안 무서워했을 텐데....암튼.. 아기 구름들은왕방귀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왕방귀 만들기 연습이 한창입니다.엉덩이에 힘을 주고 방귀를....뽕!그런데 갑자기 숲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를 찾았어요.하지만 불씨를 향해 출동하던왕방귀 아저씨가 미루나무 꼭대기에걸려 버리고 맙니다.불씨가 점점 더 커지자아기 구름들은 마냥 왕방귀 아저씨만을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그래서 가장 힘이 쎈 빵빵이가 먼저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방귀를 발사했지만~!꽁~그래도 불길이 조금 작아지나 싶었는데그때 아기 바람 솔솔이가 지나가는 바람에불이 더 커지고 말아요.그래서 아기 구름들은 작은 힘이라도 모두 모아보기로 결심합니다.씩씩한 보송이도,겁쟁이 쌍둥이도,지혜로운 똘똘이도,장난꾸러기 콩알이도,모두 함께요...과연 아기 구름들은점점 커지는 불씨를 끌 수 있을까요??!!빨간 리본을 한 보송이,안경 낀 똘똘이,아주 작은 콩알이도모두 작은 아기 구름들이지만용기를 내어 숲을 구하려는 모습이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뿌우우웅우르르릉 콰광왕방귀 아저씨의 방귀 소리와아기 구름들의 방귀 소리에깔깔거리며 웃다가 위기가 닥쳐올 땐 함께 긴장하고아기 구름들을 응원하게 되는 귀여운 그림책!작은 힘이라도 모이면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은덤으로 배울 수 있는재미 가득 그림책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바우솔 출판사에서는 시 그림책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요.우리나라 시인들이 써 내려간아름다운 글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유아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기 좋은따뜻한 시 그림책을 만들고마지막 장엔 영어로도 번역해서한 페이지에 담아 둔 책이에요.우리 정서가 가득한 동시가어떻게 영어로 표현되었는지한 문장 한 문장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도 있고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어서바우솔 시 그림책을 좋아하는데이번 시간 역시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멋진 시 그림책이었습니다.주인공은 바로 이 녀석하늘!!파란 하늘에 떠 있는 동그란 눈의 파란 아이! 하늘."하늘은 큰 그릇이다."하늘은 해도 담고, 달도 담고,별과 은하수도 담아요.그리고 또 무엇을 담고 있더라?꼬물이에게 물으며 넘기는 순간꼬물이와 동시에 구름!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하늘은 큰 그릇이니까요..비도 담고, 눈도 담고, 바람도 담죠..하지만 무조건 담기만 하면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없으니비우기도 해야겠죠?하늘은 빨간 노을을 담았다가바다에 붓고깜깜한 먹물도 가득 담았다가새벽부터 비우기도 합니다.비워야 담을 수 있다는 삶의 지혜를대자연의 섭리로 아름답게 표현한 시 그림책!빨간 노을을 담았다가 바다에 부었다는표현과 그림은 너무 인상적이어서꼬물이와 한참을 바라보며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지난번 꼬물이와 함께 본 석양을 떠올리며 그때 찍은 사진도 꺼내 보고다음번엔 꼭 바다에서 석양을 보자며약속도 했답니다. 😉혹시 이 책의 표지부터 그림이독특하다는 것을 느끼셨나요?손으로 뜯어낸 종이 상자,레이스 천, 종이, 나뭇잎 등을 붙여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든 콜라주 기법으로 상상력도 자극하고 눈까지 즐겁게 해준 시 그림책!어떤 재료를 사용했을지 상상해 보면 책 읽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요!<하늘 그릇>을 읽고 아이와 하늘을 올려다보며오늘 하늘은 어떤 것을 담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 보시길 추천합니다! 🤗
곰 세 마리 고미네치카치카 이를 닦아요김경애 글. / 서영 그림.을파소 / 생활그림책 4최근에 저희 부부가 치과를 다녀오면서양치질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며꼬물이에게도 이 닦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마침 고미네도 바른 생활 습관으로 양치질이야기가 나와 더욱 반가웠어요!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이 사는고미네는 방금 달콤한 핫케이크를 먹고양치를 하러 화장실로 갑니다.아빠 곰은 빨간색 칫솔.엄마 곰은 노란색 칫솔.아기 곰은 파란색 칫솔.아빠 곰은 치약을 쭉~엄마 곰은 죽~그런데 아기 곰은 이를 닦기 싫다며칫솔을 물어 버리네요...엄마 곰은 세균이 이에 찰싹 달라붙어숨어 있다며 세균을 없애 보자고아기 곰을 달래며 말해요.아기 곰은 치약을 콩알만큼 쪽 짜고고미네 가족이 양치를 시작합니다.위에서 아래로 윗니를 쓱쓱 ~아래에서 위로 아랫니를 쓱쓱~양쪽 어금니까지 쓱쓱 싹싹 ~제가 노래하듯, 랩하듯~신나게 리듬에 맞춰 양치하는 동작으로읽어 주니 꼬물이가 웃기다며 까르르 넘어가요.꼬물이도 자신만의 리듬으로양치송을 만들어쓱쓱 싹싹~양치질 놀이하며 책을 읽어답니다. 아빠 곰이 푸카푸카엄마 곰이 치카치카아기 곰이 치카푸카신나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해서 리듬을 탈 수밖에 없는 재미난 글로꼬물이와 저는 랩 배틀이라도 하듯우리만의 리듬으로 책을 읽었어요.이를 깨끗이 닦았으면헹구는 것도 중요하죠?!아빠 곰이 아르르르 아르르르엄마 곰이 오르르르 오르르르아기 곰은....??곰 세마리 고미네 가족을 따라신나게 치카치카 이를 닦다 보면재미없던 양치질도 놀이가 되는신기한 바른 생활 습관 그림책!"얼른 가서 양치해!"가 아닌,"우리 고미네랑 양치질할까?"물으면 아이가 먼저 이 닦으러달려가게 될 마법의 그림책으로즐거운 양치 습관을 길러 주세요!책 속에 들어 있는 QR코드로<곰 세 마리> 동요를 한글과 영어 버전 두 개다들을 수 있어요!!아이와 함께 영상으로 동요를 들으며신나는 이 닦기 시간 가져 보시길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까만 배경에하얀 작은 네모들.."하양이가 부스스 깨어납니다."라는 한 줄의 글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검은색과 하얀색단 두 가지의 색만으로 그려진이 그림책엔 하양이와 까망이 두 친구가 등장해요.까망이와 하양이는 모든 것이반대인 것 같아 보여요.그리고 서로 어울려 보이지도 않죠..하양이가 부르면까망이는 꼭꼭 숨어버리고,활짝 웃으며 인사하면 까망이는툴툴거리기만 하거든요..뾰로통해진 하양이가 가려고 하자이번엔 까망이가 하양이를 붙잡아요."가지 마! 보여줄 게 있어."그리고까망이는 하양이와 함께 멋진흑백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숲속, 북극, 남극, 초원, 밀림...흑과 백의 색으로만 그려진환상적인 공간과 그곳에서 만난 것들!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던까망이와 하양이처럼너무나도 다른 두 색은 어느새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보여줍니다.우리는 흑과 백! 둘로만 나눠나와 다른 색을 가진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요.하지만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우리가 다르다는 걸 받아들인다 해도다르기 때문에 절대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해서도 안돼요.서로의 '다름'을 인정했다면서로를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때세상은 더욱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요.언뜻 보면 검은색과 흰색이 초점책처럼 보여 영유아용 같지만이 책은 '다름' '다양성' '존중'이라는철학적인 주제로 우리에게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그리고 까망이와 하양이를 통해두 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 상상력의 세계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어요.꼬물이와 책을 읽고다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나와 다른 친구와 어울리기 위한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영유아부터 어른까지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모두를 위한 아트북, 까망이와 하양이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