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고지로 강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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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지은이 : 고지로 강사

옮긴이 : 김정환

출판사 : 이레미디어 | 2024-05-03 | 정가 17,000원

저자는 고지로 강사라는 닉네임으로 투자 교육을 하고 있는 데즈카 고지입니다.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과거에는 퇴직금, 노후에는 연금을 받으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행복한 시대도 있었다. 그 시절에는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 투자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노후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해 주던 시스템들이 전부 붕괴한 가운데 수명만 늘어나 버렸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투자를 선택했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는 기술을 익히지 않는 한은 안심하고 인생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들이 투자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고 투자의 매력을 깨닫고 진정한 투자 실력을 키우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제1장, 이익의 원천은 '에지가 있는 트레이딩'

"에지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는 '우위성'으로 변역한다. 트레이딩에서 우위성이란 가격이 끊임없이 변동하는 가운데 '명백히 사는 것이 유리한' 혹은 '명백히 파는 것이 유리한' 국면을 가르킨다."

"매수에 에지가 있다는 말은 가격이 변동하는 가운데 사는 것이 유리한 상태, 매도에 에지가 있다는 말은 파는 것이 유리한 상태를 의미한다. 요컨대 '균형이 약간 무너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의미다."

이동 평균선, 신고가·신저가 갱신, 저항선·지지선과 손절에서 에지의 상태에 따라서 포지션을 정하고 '오신호'에 유의하면서 투자해야 된다는 설명입니다.

제2장, 이동 평균선을 더 깊게 이해하자

"차트 분석은 이동 평균선으로 시작해 이동 평균선으로 끝난다.", "이동 평균선을 지배하는 자가 차트 분석을 지배한다."

기술적 분석에서 이동 평균선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동 평균선

5일 이동평균선은 '5일 동안의 종가의 평균값'이며, 선으로 가격 변동을 매끄럽게 표현한 것이다.

캔들만 봐서는 파악하기 힘든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가 잘 볼 수 있다.

골든크로스

현재의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위로 뚫고 지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데드크로스

현재의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아래로 뚫고 지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을 때 매수 포지션을 가진 쪽의 심리 변화

골든크로스 전 : 손익이 마이너스 상태이므로 언제 손절할지 고민한다.

골든크로스 후 : 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므로 추격 매수를 검토한다.

데스크로스가 발생했을 때 포지션을 가진 쪽의 심리 변화

데스크로스 전 : 손익이 플러스 상태이므로 안심하고 포지션을 보유한다.

데스크로스 후 : 손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당황하여 손절을 검토한다.

오신호

기술적 지표를 매매의 신호로 잡을 경우 매수 신호가 나왔음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거나 매도 신호가 나왔음에도

가격이 내리지 않는 상태.

그랜빌의 법칙

이동 평균선을 사용해 매수·매도를 판단할 때는 이동평균선과 실제 가격의 관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법칙이다.

그랜빌의 법칙에서 규정한 신호는 모두 여덟 개다. 매수 신호가 네개, 매도 신호가 네 개다.

제3장,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의 구조와 사용법

단기, 중기, 장기 이동 평균선이 나열되는 패턴인 여섯 가지 스테이지를 분석하고 각 스테이지에서의 대응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제4장, 실제 차트를 보고 가격 변동을 추리해 보자

일본 닛케이 225 선물, 달러/엔, NTT 도코모의 실제 차트를 검증하는 설명입니다.

제5장, 대순환 MACD를 마스터하자

MACD는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의 약자인데, 우리말로 옮기면 '이동 평균 수렴확산'이다. 'Moving Average(이동 평균)'라는 말이 들어간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것도 이 책의 주체인 이동 평균선의 일종이다.

MACD = 단기 이동 영균 - 장기 이동 평균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는 MACD에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이다.

EMA는 최근의 숫자를 더 중시하는 이동 평균선이다.

5일 EMA = [어제의 EMA×(5-1) + 오늘의 가격×2] ÷ (5+1)

MACD와 시그널

시그널은 'MACD의 9일 EMA'를 가르킨다.

MACD와 시그널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MACD가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가격이 상승할 것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을 때는 MACD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가격이 하락할 것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MACD에서의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 = MACD - 시그널

히스토그램은 MACD와 시그널의 간격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막대그래프로 표현한다. 이것도 제로 값을 중심으로 위는 플러스 값, 아래는 마이너스 값으로 표시된다.

가격의 움직임을 시장에서 참가한 트레이더의 감각에 맞춰서 평준화하고, 추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두 개의 EMA를 사용한다.

그 두 EMA의 위치 관계나 괴리 상황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것이 MACD이고,

MACD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된 것이 시그널(MACD의 9일 EMA)이다.

스그널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추가된 것이 히스토그램이다.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 대순환 MACD의 관계와 대순환 MACD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제6장, 자금 관리와 리스크 관리

"파산하지 않을 포지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파산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며, 언젠가는 이익을 올릴 기회도 찾아온다.

'유닛'은 1회당 트레이딩에서 짋어질 수 있는 리스크의 양

1회의 트레이딩에서 허용할 수 있는 손실의 최대 상한, 투자 자금의 1퍼센트

리스크 분산하는 방법

① 동일 종목은 4유닛까지

②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은 6유닛까지

③ 상관관계가 낮은 종목은 10유닛까지

④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을 합쳐서 12유닛까지

손절 방법을 설명합니다.

제7장, 고지로 강사의 트레이딩 연습 '프랙티스'

과거의 차트로 충분히 검증하고, 소액으로 실천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에지'란 무엇일까? 이것은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을 의미한다. '투자의 세계에 절대란 없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일 때 투자하기를 거듭하면 최종적으로는 이익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저자 투자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이동 평균선에 대한 이해와 추세 판단에 대해서 알고 있던 내용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복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랜빌의 법칙을 상세히 검증한 내용에서 이동 평균선의 추세가 전환되는 신호를 파악하는 내용은 유리한 포지션에서 투자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금 관리와 리스크 관리에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금액으로 투자하고, 손익과 손절 실현에서도 정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성공에 가까워 지는 길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책의 방법들로 시장과 종목의 추세를 판단해서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만으로도 투자의 안목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동 평균선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기에, 기술적 분석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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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코프 패턴 - 전설적인 트레이딩 교과서
데이비드 와이스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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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코프 패턴 - 전설적인 트레이딩 교과서

지은이 : 데이비드 와이스(David H. Weis)

옮긴이 : 김태훈

출판사 : 이레미디어 | 2024년 04월 26일 | 정가 20,000원

서평

이 책은 리처드 와이코프(Richard Wyckoff)가 거의 1세기 전에 쓴 고전적인 투자서들을 토대로 시장 분석에 대한 현대적인 구조물을 완성했다. 거래량의 등락을 수반하는 가격 바(bar)의 높이 변화는 저자가 시장 분석 이론을 구축하는 기본적이고도 근본적인 요소다. 이 패턴을 활용하여 대중의 형태를 읽어낸 다음 주문을 낸다고합니다.

1장, 매매 기회 탐색 지점

"매매 기회를 찾는 일은 물고기를 찬는 일과 같다. 물고기는 호수의 어느 곳에서든 잡을 수 있지만, 시기에 따라 특정한 곳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대형 매매 기회는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든 낚을 수 있지만 매매 구간의 경계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차트에서 매매 구간을 그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선 없이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경계선 없이 지도를 분석한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2장, 선 긋기

"지지선과 저항선을 긋는 일은 차트 분석의 기초이다. 하지만 초보자나 배워야 하는 일이라며 지지선과 저항선을 긋는 일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놀랄 정도로 많다."

"지지선/저항선, 추세선, 채널(일반적인 것, 반전된 것, 확정된 것)을 그리는 일은 열린 마음가짐을 요구한다. 언제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추세선, 추세 채널, 지지선과 저항선 을 긋는 방법과 매수자 매도자의 심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3장, 선들의 이야기

"선들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격/거래량 행태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또한, 가격 추세 안에서 이른 때를 알려준다. 매매 구간을 구획하고, 가격이 평행 지점(꼭지점)을 향해 똬리를 트는 양상을 묘사하며, 조정시 어디서 지지선이나 저항선을 기대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4장, 바 차트 분석의 논리

바 차트의 여러 형태와 연속구간 바 차트들의 흐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5장, 스프링

6장, 상방 돌출

거짓 돌파(false breakout) 첵에서는 스프링(spring, 하방일 때)과 상방 돌출(upthrust, 상방일 때) 이라고 부르는데, 이 형태에 익숙해지면 모든 기간에 걸쳐 통하는 매매신호에 눈뜨게 되고 스프링은 데이 트레이더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단기적 움직임에 동력을 제공하거나 장기적 투자 소득을 위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7장, 흡수

"흡수가 항상 횡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가격이 그냥 오르는 경우동 있다. 이때 가격은 소위 '걱정의 벽'을 올라가 조정을 기다리는 잠재적 매수자들을 차단하고, 과감하게 숏 포지션을 잡는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나는 거기서 그리스 창병 부대가 트로이 평원을 발맞춰 행진하는 광경을 떠올린다."

대기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8장, 차트 분석

이 차트 분석은 앞서 논의한 많은 기술적 형태를 통합하며, 일부 새로운 내용도 포함된다, 흡수나 스프링 등 개별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모두 통합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9장, 테이프 분석 I

10장, 테이프 분석 II

테이프 분석에 대한 설명입니다.

11장, 포인트 앤드 피겨와 렌코

포인트 앤드 피겨 차트의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모든 거래는 가격과 거래량 차트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고 합니다. 매매 기회를 찾는 일은 물기고를 찾는 일과 같다. 매매 기회는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든 낚을 수 있지만 매매 구간의 경계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차트 분석에 필요한 지지선과 저항선, 추세선, 채널의 선긋는 방법과 그 선들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언제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선들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격과 거래량의 형태를 두드러지게 만들고 가격 추세 안에서 상승 및 하락의 각도를 정의하고, 가격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지점에 이른 때를 알려주며, 매매 구간을 구획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위한 지점과 조정시 어디서 지지선이나 저항선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차트에서 가격 바를 하나씩 짚어가며 그 메시지를 읽고 추세 판단을 예상하고 현 추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과 가격과 거래량의 변화를 통해 투자 심리를 파악하고 시장 방향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차트 분석에 필요한 패턴들, 그 패턴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와이코프 패턴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정확한 해석이 어려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차트들을 분석해서 이 책에 설명한 의미들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꼼꼼히 읽어서 책에서 주는 교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으며, 꼼꼼히 읽으면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차트 분석에 있어서 값진 책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의 패턴들을 차트에 유연하게 적용해서 실수를 줄이고 투자에서 확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차트 분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트레이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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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알렉산더 엘더 지음, 황선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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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알렉산더 엘더 (지은이), 황선영 (옮긴이) | 이레미디어 | 2024-04-19

원제 : Entries & Exits-Visits To Sixteen Trading Rooms

서평

저자는 전문 트레이더이자 트레이더들의 스승이며 정신의학 전문의이다. 또한 전 세계 트레이더들을 위한 교육업체인 엘더닷컴elder.com의 창시자이다. 금융시장에 트레이더로 참여하면서부터 트레이딩에 관한 다수의 기고문과 책들을 집필했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투자강연회 연사로도 활약했습니다.

"거래에 진입할 때는 두 가지 목표가 있어야 한다. 첫째는 당연히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트레이더든 모든 거래에서 수익을 올리지는 못한다. 둘째는 실력이 더 뛰어난 트레이더가 되는 것이다. 거래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 때나 잃을 때나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트레이더를 면담하면서, 그들이 수익을 올린 거래와 손실이 난 거래 두 종류의 거래 사례를 보여달라고 부탁한 후, 그들이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설명해주면 저자가 코멘트를 덧붙인 내용입니다.

수익이 난 거래든 손실이 난 거래든 유용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실패한 거래를 통해서 배우면 다음에 실수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고, 돈을 잃은 거래 덕분에 정말 귀중한 교훈을 얻을 때도 있으며, 자신의 거래뿐만 아니라 이 책에 실린 다른 사람들의 거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레이딩은 외로운 활동이다. 투자에 관한 책을 읽고, 수업을 듣고,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더라도 결국에는 모니터에 띄운 트레이딩 프로그램 앞에 혼자 앉게 된다. 트레이딩 기록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거래를 성실히 검토하면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트레이딩 기록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관리해야 성공하는 트레이더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저자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 전날 이루어진 거래에 관한 기록을 전부 작성한다고 하며, 트레이딩 기록이 담긴 스프레드시트도 있지만, 모든 거래의 진입 차트와 청산 차트를 붙인 노트를 따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 노트가 저자만의 수익 창출 패턴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며, 손실로 이어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16인의 다양한 트레이딩 기록을 살펴보고 배움의 기회를 얻고, 영감을 받아서 자신만의 거래 노트를만들고, 거래 노트를 잘 활용해서 자신만의 투자 규칙을 정해서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는 성공적인 트레이딩이 3M, 즉 정신, 기법, 돈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변함없이 강조하면서 심리학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초보 트레이더들은 "이론적으로 테스트했을 때 그토록 좋은 결과를 얻은 기법이 진짜 돈으로 트레이딩하기 시작하면 효과가 없다는 사실에 매번 놀란다."고 합니다. 냉정하고 차분하며 침착하게 트레이딩을 해야 되지만 막상 모니터 앞에 앉아 오르락내리락하는 가격을 보면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제심을 잃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며, 그날을 위한 계획을 적어 컴퓨터 키보드 옆에 놓아두고, 그리고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트레이딩을 해야만 매매 기록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리스크 관리로 2퍼센트 법칙과 6퍼센트 법칙을 사용합니다.

2퍼센트 법칙은 어떤 거래에서든 자본의 2퍼센트 이하의 리스크만 감수한다고 하며, 리스크 관리로 매수하면서 역지정가 주문(스탑로스)를 낸다고 합니다.

6퍼센트 법칙은 자본의 6퍼센트 이상을 손실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계좌에 1000만원이 있고 거래당 10만원의 리스크를 감수하나도 가정하면 이럴 경우 어느 때라도 여섯 개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해서는 안 되고 만일 두 건의 거래에서 손실을 입었다면 똑같은 이치로 네 개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미 2퍼센트를 잃었기 때문에 그달의 나머지 기간 동안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는 4퍼센트뿐입니다. 이 법칙은 승승장구하는 동안에는 포지션을 더 많이 보유하게 해주고, 손실을 입기 시작하면 트레이딩 속도를 늦추게 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자가 선호하는 시스템과 지표들의 대한 간략하게라도 의미를 파악하고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삼중 스크린 거래 시스템"

저자의 시장 분석 기법은 삼중 스크린 거래 시스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시간 스케일(월봉, 주봉, 일봉, 분봉)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간 스케일을 선택했으면 그 차트를 들여다보지 말고, 그 스케일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차트로 올라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 뒤 가장 선호하는 시간 스케일 차트로 돌아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상위 차트에서 제시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 매매 주문을 낼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동평균선​"

가격이란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에 모든 시장 참가자가 합의한 가치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시장 참가자들이 합의한 가치를 나타내며, 이편선은 트레이더에게 두 개의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 이동평균의 기울기는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지 나타내는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면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점점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강세장 예측) 이동평균선이 하락하면 시장을 점점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약세장 예측)라고 합니다.

둘째 이동평균선의 또 다른 중요 역할은 내가 가치거래라고 부르는 것과 바보중의 바보 이론에 입각한 거래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동평균 근처에서 주식을 매수할 때는 제 가치를 사는 셈인데, 이평선보다 위에서 샀다면 "나는 바보예요.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지만 나보다 더한 바보를 만날 수 있겠죠"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금융시장에는 바보가 극히 드문 데다 이 방식은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즉, 가치에 근접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차트상에서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데, 하나는 장기간에 걸쳐 시장 참여자들이 합의한 가치를 나타내고 하나는 단기간에 걸쳐 합의한 가치를 나타냅니다.. 두 개의 지수이평선 사이에 있는 영역을 벨류존이라고 합니다.

"엔벨로프 또는 채널"

시장에 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한 가지는 가격이 가치의 위아래에서 왔다 갔다 한다는 점인데, 사람으로 치면 시장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볼린저 밴드 등 다양한 채널들이 있지만 단순 엔벨로프를 통해서 아래에서 매수하고 위에서 매도하는 방식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MACD와 MACD 히스토그램"

황소(매수우위로 주식시장이 상승세)와 곰(매도우위로 하락세) 중 누가 우세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합니다.

"강도 지수"

지수보다 강한 종목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지표라고 합니다.

"임펄스 시스템"

저자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MACD 히스토그램을 통해 황소와 곰 중 누가 우세한지 판단하고, 이평선의 기울기를 파악해 상승장, 하락장을 판단하는 근거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6인 트레이더들은 꾸준한 수익을 내기까지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기면서 성장했습니다. 저마다의 능력으로 성장했는데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매매한 거래 내역이나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충분한 데스트를 하고 결과가 좋을 경우 감당할 수 있는 비중으로 진지하게 트레이딩하고, 그 기록을 철저하게 작성하고 관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트레이더의 회복 훈련

계좌에 타격을 심하게 입은 경우에는 트레이더는 트레이딩하는 데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트레이딩 이력의 어느 시점엔가 능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회복 훈련을 필요로 하게 마련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거의 모든 트레이더가 한 번 이상 심각한 자본 감소를 경험했으며, 많은 트레이더가 두 번 이상 그런 어려운 경험을 이겨냈는데, 돈을 잃었다는 사실도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만 그로 인한 상실감에 더 불편해합니다.

시장에 뛰어든 트레이더는 몇 건의 거래를 신중하게 체결한 뒤 돈을 조금 벌고 나면 자만심으로 실패해서 손실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큰 손실을 입고 절박해진 트레이더는 손실을 만히하기 위해 거래를 더 하다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시장에서 쓸려 나갑니다. 시장에서 호되게 당한 트레이더들이 주로 토로하는 불만은 "방아쇠를 못 당기겠어요"다. 매수할 주시을 찾았는데 주문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트레이딩을 못 하고 눈으로만 추적하다가 주가가 자신이 원하던 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진짜 돈을 투자해서 추적하면 돈을 잃고 만다. 그래서 다시 눈으로만 주식을 따라가면 이론상으로는 수익을 올린다. 그러나 진짜 돈을 투입하는 순간 주가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손해를 더 보지 않으려고 팔아버리면 마치 트레이더를 비웃는 양 주가가 반전해서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론상으로' 트레이딩할 때는 결과가 좋고 실제로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가?

수익을 많이 올리는 거래는 시장의 상항이 불안정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매수나 매도 신호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향도 짙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겁에 질린 트레이더는 이런 신호를 보고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신호가 눈에 명백하게 보이는 거래를 선호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느낌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한발 늦었다는 증거다. 추세는 겁에 질린 트레이더를 빼놓고 벌써 시작된 것이다. 두려움은 트레이더가 양호한 거래를 놓치고 나쁜 거래에 뛰어들게 만든다. 이때에는 포지션을 청산하고 스스로에게 합리적인 휴식 시간을 가짐으로써 감정적인 압박감을 덜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거친 후 실패를 분석해서 규칙을 다듬고 엄격하게 적용해서 매매에 임해야 된다는 것에 공감하며 트레이딩에 있어서 회복 훈련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매를 할 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1. 자신에게 적합한 기법을 찾아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라.

2. 자금 관리 규칙을 준수해라.

3. 매매를 기록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라.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4. 아주 작은 자금으로 거래를 시작해서 서서히 포지션의 규모를 늘려라.

5. 주식을 연구해라. (시장의 흐름, 뉴스, 재료, 지표 등)

책을 통해서 많은 주식의 교훈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트레이딩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이나 트레이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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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음 / 이스터에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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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은이) | 이스터에그 | 2024-04-15

서평

이 책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분할 상장, 경영권 분쟁 등을 이야기하면서 일반주주에게 불합리하게 상법이 제정되었던 배경과 그로 인해서 발생된 허점과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으며 다가올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일반주주가 없으면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도 없다"

p. 25

가장 근본적으로, 일반주주가 없으면 주식시장을 통해 기업이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주식을 바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 수 없다면, 회사가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을 떄 (즉, 상장을 위한 공모를 할 떄 아무도 선뜻 자기 돈을 내고 주식을 사겠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개인이 아니라 주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주식을 사는 기관 투자자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돈을 맡긴 사람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하고 돈을 돌려 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비상장 주식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교과서의 표현을 빌리면, 증권의 유통시장이 있어야 발행시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은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식을 발행하지 않으면 유통할 주식이 없듯, 유통되지 않는 주식은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발행할 수 없다.

발행해도 실패한다. 따라서, 발행시장이 아닌 유통시장의 참여자도 기업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일반주주들을 기업 가치에 기여하지 않는 '투기'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위와 같은 내용으로 반박하고 있는데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하며 이처럼 일반주주들도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부터라도 회사가 일반주주를 대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길 바랍니다.

"지배구조가 아니다

거버넌스다"

p. 44

기업 거버넌스란, 회사 안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 사항을 수행하며, 경영자의 행동을 감독하고, 각 당사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LG화학의 전지(배터리) 사업부 분할 논란과 상장(LG에너지솔루션)으로 인한 모회사 기업가치 디스카운트로 일반주주들이 입게된 손해에 대한 내용과 카카오페이 임원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내용에서는 작가의 뇌피셜을 더해 만들어낸 가상 인물로 엑시트(exit)를 하게된 내용과 문제점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SM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의사결정이 지배주주에게만 유리하도록 결정되는데, 이사회의 결정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배주주에게 편향되지 않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집단 내에 있는 회사들이 공통적인 최대주주에 대해서는 이익이 되는 사업이나 거래를 하더라도, 어떤 회사의 나머지 주주들에게는 손해가 될 수도 있다."

p. 148

회사별로 주주들 사이에 이익과 손해가 엇갈릴 수 있게 된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갖는 각 계열회사의 일반주주가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는 전혀 살펴보지 않는다. 주로 합병이나 분할 같이 주주들에 관한 거래 ('자본거래')가 있을 때 발생하지만, 회사의 일상적인 거래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상법이 제정될 때 참고한 법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과 맞지 않는 것이어서 문제점과 구멍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자본시장의 현실과 실정에 맞게 법을 보완하고 개정해서 의사결정함에 있어서 일반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기업 거버넌스 개혁으로 10년만에 날아가고, 지난 15년동안 일본 증시는 4배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한층 도약해서 코리아 프리미엄 원년을 맞이하는 시기가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는 증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복잡하게 느껴지는 기업 거버넌스, 그 사례들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하여 실전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과 관련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읽어 보시면 자본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 층 더 넓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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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 -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버핏타로 지음, 하루타케 메구미 그림,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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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 미국 배당주 투자

버핏타로 저 / 하루타케 메구미 그림 / 김정환 역 | 이레미디어 | 2024년 04월 12일


저자 소개

《미국 배당주 투자》는 일본에서 출간 즉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 판매된 서적이다. 일본인이 쓴 미국 주식 관련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일본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투자자로 유명하다. 23세에 투자금 300만 엔으로 일본의 중소형주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업 분석을 계속할수록 일본 주식에 큰 실망감을 느꼈고, 투자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15년 여름, 제러미 시겔이 쓴 《투자의 미래》를 읽은 후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든 초기에는 몇 번의 실패를 겪었으나 현재는 초대형 고배당주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에 정착하여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고 있다.


서평

이 책은 저저가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올린 수익과 투자 방벙 등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들을 설명하면서,

안정적인 채권 보다는 주식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주식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수익률이 거의 같았지만 채권은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비해 최후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물갸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서 채권 투자로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고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단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으로 매 거래마다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결국 손실을 보는 게임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단기 투자를 계속하면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장기 투자에 대해서도,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플러스섬 게임이라고 말하지만, 닛케이평균지수의 30년 차트(1987/11~2017/8)를 예로 들면서 장기 투자가 플러스 게임이라고 해도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플러스섬 게임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실적 감소의 원인을 1996년 이후 노동 생산 인구(15~64세의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가 과잉 투자된 데다 대부분의 기업이 사업 축소 결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 한 결과 기업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또한 고평가였던 가치가 저하된 것도 주가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닷컴 버블 붕괴나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수준의 금융 위기 속에서도 증배를 거듭해 온 미국 주식에 기대하고 투자하는 편이 현명하고, 미국은 금융 위에도 배당을 줄이지 않고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수없이 많아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미국 주식 배당주에 투자해야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 처럼 장기불황에 이미 들어선 듯 수출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고 극심한 내수침체로 일자리 부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일본이 겪었던 문제가 우리 경제에 투영돼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은 그 긴 터널을 뚫고 나와 활력있는 경제로 번성하려는데, 우리는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루빨리 돌파구를 찾았서 경기가 회복되고 한 번 더 도약 되기를 바라며...

책의 내용처럼 국내 주식 시장 또한 일본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기에 국내 배당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도 향후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 미국 배당주 투자"에는 적절한 종목 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 배당수익률 상위 배당주 50, 50년 이상 연속 배당한 기업 등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투자 방법과 대상 선정부터 매수, 관리까지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폭 넓은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나,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입문서 같은 책으로 읽어 보시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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