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올게 : 바닷마을 다이어리 9 - 완결 바닷마을 다이어리 9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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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든 주인공들이 커 간다.
왁자지껄 도란한 형제자매가 되어주었던..
그만큼 내 나이도 훌쩍 많아졌다.

아직도 다녀온다는 말 한마디를 의지하고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철부지이지만
혼자 맞서야하는 고독과 삶의 공간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궁궐에서 아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꿈꾸던 가족을 생각해본다.
일찍 결혼해서 오래오래 연애하겠다는 포부는
얼마나 이상적이었던가.

그래도 아이들의 웃음과 오후의 햇살,
마음 활짝 열고 대할 수 있는 곁의 사람.
이렇게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거라는 사실은 늘 마음 한 편에 남아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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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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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마음을 들여다볼 클리닉을 가보고 싶었는데
금밤에 서성이다 또 좋은 책을 만났다.
바운더리 설정에 목마르던 지금 꼭 필요한 내용들.
그래도 언젠간 찾게 되겠지만 ㅋㅋㅋ
암튼 우리존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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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걸 잘 알지만
내 마음, 상대의 마음 조금이라도 헤아려
믿음으로 묵묵히 기다려주면서
내 삶도 잘 가꾸는 지혜에 대해서는 늘 목마르다.
내가 좋아서 하는 행동도 상대입장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면
이기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사랑이란 미명으로 강요하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 중심에선 자연스럽고 뜨끈하게 흐르지만
서로의 나무 사이에는 바람이 드나들 공간과 거리, 때론 시간이 필요하단걸 배우는 요즘이다.
흔들릴때 도와주는 책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
현실은 매번 드라마보다 진하기 마련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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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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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담겨있는 눈 토끼 사진 여운이 남는다.
여러 대화 중에서 편집한 선문답 같기도 하지만
일상의 쉼표를 일깨우는데는 충분한 여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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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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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이 책을 오래된 이론에 불과하다고 했지?
상대방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듯.
혼자 끙끙 앓았던 지난날들이여 ㅎㅎㅎ
남녀를 일반화할 수 없고 모든 내용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부족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땐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간접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감사한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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