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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 그때가 더 행복했네 ㅣ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1
이호준 지음 / 다할미디어 / 2008년 4월
평점 :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몇년 몇십년이 지나면 사라지고 없어진다
아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이 든다
나의 어릴적에도 ddt 라는 것이 있어서 골목마다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돌아다녔다
내 또래 아이들은 그 연기가 좋아서 차를 무작정 따라갔다
그리고 내가 매년 시골에 가면 지금은 없어졌지만 폐교가 있었다 거기서 쥐불놀이도 하고
연도 날리고 힘껏 돌을 던지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연탄 고난을 함게해 온 검은 보석이 가장 눈에 들어 온다
나의 어릴 때도 연탄이 있어서 꺼져가면 어머니가 부리나케 나가서 종일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
이제는 없어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손수 찾아서 기억을 뒤돌아보게 하고 살리게 하고
그리고 잊혀지지 않게 하는 작가에 경의를 표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