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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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창업가 이야기, 나도 궁금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 냉정한 현실을 먼저 보여줍니다.
저도 92년생이라, 동갑내기 창업가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고, ‘어떻게 이런 성과를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집어 들었어요. 읽어보니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창업 매뉴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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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 제목만으로 시선을 끄는 창업 스토리
책 『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는 제목부터 강렬합니다.
단 5년 만에 매장 85개라니, 숫자만 들어도 궁금해지죠. 저자는 ‘깡대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92년생 창업가로,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풀어냈습니다.

책 속에는 대기업 입사 후 퇴사, 군산에서 닭갈비 가게 창업, 직영점 확장, 프랜차이즈화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요. 특히 92년생이라는 또래 나이대에 이런 선택과 성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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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갑내기로서 느낀 공감과 자극
20대 후반~30대 초반은 많은 사람이 안정된 직장과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저 역시 그 시기를 겪고 있는데, 깡대표는 안정 대신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나이대 사람이 창업을 위해 투자와 실행을 빠르게 이어가는 과정을 보니, ‘열정만으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본, 전략, 실행력, 그리고 시장 분석까지 모든 것이 필요하다는 걸 책을 통해 배웠죠.

특히 저자는 창업의 매력을 부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점이지만 음식 맛은 20점”이라는 표현으로, 맛만 좋아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맛은 기본이고, 입지 선정·운영 시스템·마케팅·브랜딩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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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에서 건진 창업 실전 팁
이 책은 창업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전 팁을 줍니다.
•메뉴 개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되, 한두 가지 포인트 재료로 차별화
•업종 등록: 세금 혜택과 운영 방식에 따라 업종 코드를 신중하게 선택
이 팁들은 저처럼 아직 창업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아, 이런 부분부터 준비해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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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과 영상이 함께하는 창업 학습
책의 또 다른 장점은 QR코드입니다. 곳곳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저자의 유튜브 영상과 바로 연결됩니다.

덕분에 책에서 읽은 내용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매장의 실제 모습과 운영 방식, 저자의 설명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해당 영상을 병행했는데, 마치 창업 멘토와 1:1로 코칭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92년생이 이렇게 치열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제 분야에서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자극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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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업을 꿈꾼다면 꼭 던져야 할 질문
책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창업은 열정보다 준비다.”
성공 스토리에만 마음을 빼앗기기 전에, ‘나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죠.
이 책을 읽고 나니, 창업을 단순히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준비와 실행력, 위기 대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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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는 화려함보다는 냉정함을, 꿈보다는 준비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같은 92년생으로서, 막연한 희망보다 현실적 자기 점검이 우선이라는 점을 깊이 느꼈어요.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인 가이드이자, 준비 없는 도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경고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