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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콰트로스 - 내전편
우석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5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 #해피북스투유(@happybooks2u)에서 책을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서평 입니다~
1.도서명: 호모콰트로스 (내전편)
2.지은이: 우석훈
경제학자. 두 아이의 아빠. 성격은 못됐고 까칠하다.
늘 명랑하고 싶어 하지만 그마저도 잘 안 된다.
욕심과 의무감 대신 즐거움, 그리고 보람으로 살아가는 경제를 기다린다.
3.배경지식: 작가가 울산을 문명의 중심으로 선택한 이유는 서울 외에 작가가 가장 익숙한 도시가 울산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한국에서 홀로 서서 움직일 수 있는 도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울산 밖에 없을 것이며 한국 경제의 역사가 그렇게 흘러왔다고 말하고 있다.
4.작가의도: "내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국, 행복이었던 것 같다. 4년을 살아가는 인간들도 그 시간 동안에 충분히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뭐든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독자 여러분의 4년이 밀도 있고, 행복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_<에필로그>중에서
5.내용요약: 재앙에 가까운 환경 파괴와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류가 멸망 위기에 내몰리자, 인간은 엄청난 치유력과 내구성을 지닌 4년생, 호모 콰트로스를 창조했다. 하지만,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며, 일부에서 부의 축척이 발생했고, 안정 대신 번영을 꿈꾸는 개개인의 욕망이 점차 커쳐갔다. 이들에게 4년이라는 절대 수명은 인류의 번영을 제한하는 족쇄로 작용했고, 결국, 수명 연장이라는 신인류 최대의 문명사적 충돌로 이어진다.
6.인상깊은 구절: p.201 선택은 늘 어려운 법이다. 그렇지만 수명이 늘 수 있다는 이야기에 노인들의 마음이 흔들린 것은 사실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살날이 줄면 아쉬움도 많아지는 법이다. 그리고 지나간 시간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결국 마음은 그쪽으로 가게 된다.
7.나의 의견과 평가: 나는 웹툰을 좋아한다. 웹툰 작가의 창의성은 실로 놀라운 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많은 드라마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다. 작가는 처음 이야기를 설정할 때부터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코트로스라는 변종이 등장하고, 그들이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부터 차례로 풀어가지 않았다. 그 부분이 나는 한참 혼란스러운 상태로 이 책을 읽어 나갔던 것 같다. 100세 시대! 나도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 그렇지만 오래산다고 행복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그래서 수명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아주 짧게 살고 떠나는 새로운 인류에 대해 생각했다는 부분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8.추천포인트: 호모 콰스트로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님 류승완 영화감독님이 강력 추천한 도서이다. 정식 출간전 북펀드로 4일만에 펀딩 목표를 달성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SF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미래 사회에 대한 정교하고 성실한 묘사로 풀어낸 이야기로 재미있게 삶에 대한 생각을 두루 두루 할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