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걷는사람 #출판사 (@geodneunsaram)으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서평 입니다1.도서명: 『오세혁의 상상극장』🎠2.저자: 오세혁3.저자소개: 연출가이자 극작가.희곡집[보도지침][B성년] [레드 채플린] 어린이희곡집[이상한게임] 등을 냈다.4.작가의도: 작가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다양한 웃음을 언제든 선물해 주고 싶어서 그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이야기를 챙겨나가 한명 한명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보니 그 이야기들이 쌓여 책이 되었다.5.인상깊은 구절: p.12 마루에는 외할머니가 비벼 준 간장밥이 덩그라니 남아 있었다. 나는 자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그 밥을 먹지않고 바라만 보았다. 외할머니가 다시 집에 돌아오면, 그 밥을 보란 듯이 맛있게 먹고 싶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중략) 나는 어른이 되었다. 오래된 술버릇이 하나 있다. 술 취해 집에 돌아오면 조건 반사적으로 간장과 참기름을 집어 들고 밥을 비빈다. 여전히 그 때의 맛은 나지 않고, 이상하게도 허기는 계속 채워지지 않는다. 6.나의 의견과 평가: 저자는 나와 비슷한 경험이 많아 그런지 읽는 내내 상상이 되면서 완전 몰입이 되어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대학교때까지 연극을 했고 졸업 후에는 어린이들과 생활하고 있다. 간장밥을 비벼주던 할머니 이야기에 울 할머니 생각 나서 눈물 찔끔 😭 나 역시 산타클로스를 연기하는 산타알바가 포스트잇을 읽는 것이 싫어 대본을 만들어 아이를 만나기전 멘트를 미리 귀어 대고 속삭여준다. 영화 포스터를 보고 내용을 짓는 것도 내 취미였는데~ 매해 어린이날 행사로 아이들에게 연극을 보여주며 대본 각색을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동선도 맞추고 음향에 조명에 소품까지 함께 만들다보면 연극 했던 과거 소환에 내 심장은 엄청나게 신이 난다. 이 책이 내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하게 했다.7.추천포인트: 이야기에 울고 웃었던 기억이 다들 있지 않나? 여기 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꾸만 웃게 되고 그 웃음에 주변 사람들도 웃고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행복하다. 이 책은 골치아픈 생각을 웃음으로 날리고 싶은, 머물러 있는 슬픔을 웃음으로 덜어내고 싶은, 답답한 세상을 웃음으로 이겨내고 싶은, 떠난 누군가의 공백을 웃음으로 메꾸고 싶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걷는사람 #오세혁의상상극장 #오세혁에세이 #에세이추천 #북스타그램